분대(Ostág)는 넬리자르 왕립군(Olasz Konár Hadseg)에서 사용하는 병력 편성의 단위로서, 소대의 아래 단위이며 명령하달 체계에서는 가장 작은 병력을 운용하면서 '한 지휘관이 구령 및 수신호로 통제할 수 있는 한계 병력'을 보통 일컫는다. 분대장이 지휘하며, 인원은 12명(소총분대 기준)이다. 시대별, 병과별로 차이는 있으나, 근대 이후의 보병분대는 소총을 주력으로 하며 기관총유탄발사기가 편제 되는게 보통이다.

소총분대

넬리자르의 소총분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분대장(Ostág vető)과 부분대장(Bél Ostág vető)
  • 정찰조 2명
  • 자동소총조 2명
  • 소총수 5명

상술된 자동소총수들은 그레이엄 자동소총을 휴대하고 부사수들은 자신의 C1 소총과 자동소총용 예비 탄알집을 휴대하였다.

임무에 의한 넬리자르의 소총분대는 복잡하게 구성된 형태였는데, 마치 분대 하나가 독립적인 작전을 펼치도록 구상하여 정찰대와 기동예비, 후위 화력지원조로 구성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넬리자르의 소총분대는 선두인 두 명의 척후병과 분대장, 화력조인 자동소총 사수 및 부사수와 탄약수, 후미의 기동조인 소총수 다섯 명과 부분대장으로 조직되었다. 이는 선두가 적을 식별하거나 접촉하면 화력조가 분대장의 지시를 받아 자동 사격을 가하고 그 사이 기동조가 우회하여 적을 격멸한다는 개념이었다.

이러한 분대 체계가 갖추게 된 것은 넬리자르의 근대적 보병운용이 타 오렌타 지역의 국가들이 징집병을 전제로 한 선형전투와 판이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오렌타의 국가들이 빌러그라운 전쟁(Villergrown War)을 겪으면서 징병제를 갖추어 나간 것과는 달리, 넬리자르는 넬리자르 독립전쟁(Nellyzar Forralmi Hárú)과 넬리자르 국민군(Nellyzar Embéré Hadseg)이 주도했던 전국적 봉기를 통해서 다수의 넬리자르인들 개개인이 소총을 사용할 줄 알거나 하다 못해 이를 다룰 줄 알게 됨에 따라 독특한 형태를 띄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특징을 가진 넬리자르 왕립군은 밀렌시 전투(Battle of Milensi)에서 약점을 보이고 마는데, 비전문적 징집병 형태로 시작된 이르지엔의 분대는 철저히 공업적 해결방안을 통해 전투력의 향상을 갈구한 반면, 넬리자르는 각개전투에 유능한 병사들의 전투력을 일일히 향상시키는 것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즉, 개인화기에 대한 지나친 낙관적 관점에 따라 자동화기에 대한 심각한 부진을 야기하고 만 것이다.

이러한 사고 방식은 밀렌시 전투에서 넬리자르 왕립군이르지엔 국경부대와의 보병전에서 만성적인 화력 부족을 야기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만 것이다.[1] 이 때문에 넬리자르 소총수들이 아무리 속사를 하더라도 이르지엔의 경기관총의 화력투사력을 따라가기에는 어려웠고, 특히나 공격 전투에서 수행하는 경우가 잦던 넬리자르의 입장에서는 매복한 이르지엔군의 기관총에 끊임없이 인력을 낭비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되었다.

물론 넬리자르의 소총분대는 개개인의 능동적인 임무수행 능력이 여전히 유효했기 때문에 이르지엔군의 교리 밖의 전투방식을 통한 적극적인 교전력을 보여주었고, 이것은 개개인의 개인화기 조작과 사용에 대한 높은 이해와 숙련도에 비례한 것에 기반된 것으로서 넬리자르군의 조직이 와해되는 상태에서도 교전을 여러 번 치루어 상당한 전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각주

  1. 이 부분에서 넬리자르 왕립군이 이르지엔 국경부대 보다 개개인의 전력(신체, 보급 등)이 같다는 선상에서 보는 것을 전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