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다 타케마사(天田 武正, 1966.5.7~)는 신성 후소 제국의 문학가이자 반체제 운동가로, 1999년에 발표한 대표작인 저무는 해와 핏빛 신세계를 통해 신성 후소 제국의 전제적이고 억압적인 정치를 비판하였다. 현재 국체 전복 선동 혐의로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고 우츠노미야 형무소에서 복역중이며, 2018년 11월 8일에 출소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장편 소설이며, 발표될 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생애

1966년 카나가와 현 요코스카 시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5살 무렵에 사업가였던 아버지가 사기 사건에 휘말려 재산을 잃었고 가정이 경제적으로 붕괴하게 된다.

작품의 특징

아마다 타케마사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사회 비판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간의 격정을 묘사하는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첫 작품인 "살얼음"은 애정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데, 전형적인 순수 문학이며 사소설로 평가받는다. 그는 또한 감성적인 상황 묘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문학이 사회 문제를 드러내고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으며, 이 때문에 일찍이 후소 제국 정부의 감시의 대상이 되었다.

주요 작품

  • 《살얼음(薄氷)》- 1988
    • 아마다 타케마사의 첫 작품으로, 환생이라는 비현실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1989년 상반기에 제 101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 《혁명가의 밤(革命家の夜)》- 1990
    • 아마다 타케마사가 내놓은 유일한 단편 소설로, 관동 대지진을 배경으로 하여 공산주의 혁명가의 사랑과 비극적인 죽음을 다루고 있다.
  • 《동쪽 땅에서 첫눈처럼 불타다(東の地にて、初雪の如く燃ゆ)》- 1992
  • 《후지산 중턱(富士山の中腹)》- 1994
  • 《절도의 형무소(絶島の刑務所)》- 1996
  • 저무는 해와 핏빛 신세계(暮れる日と血の色の新世界)》-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