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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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국 제4대 황제 움베르토 2세 | Umberto II
그리스 왕국 제10대 국왕 우페르토 1세 | Ουμπέρτο Αʹ
본명	움베르토 니콜라 토마소 조반니 마리아 디 사보이아 Umberto Nicola Tommaso Giovanni Maria di Savoia
출생	1904년 9월 15일
	이탈리아 왕국 피에몬테 주 라코니지
대관식	1954년 1월 18일
사망	1991년 10월 8일 (향년 87세)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피렌체
국적	이탈리아
재위	사보이아 대공
	1946년 1월 1일 ~ 1952년 7월 23일 (6년 6월 3주 1일, 2,395일)
	이탈리아 황제
	1952년 7월 24일 ~ 1991년 10월 8일 (39년 2월 2주, 14,320일)
	그리스 국왕
	1975년 12월 1일 ~ 1991년 10월 8일 (15년 10월 1주, 5,790일)
작위	이탈리아 제국 황제
[ 펼치기 · 접기 ] 부모 부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모 몬테네그로의 엘레나 황비 형제자매 1남 1녀중 장남 배우자 벨기에의 마리아 조세 황비 자녀 장남 가브리엘 1세 외 2녀 휘 움베르토 니콜라 토마소 조반니 마리아 (Umberto Nicola Tommaso Giovanni Maria) 성 사보이아 (Savoia) 신체 180cm, 70kg 종교 가톨릭

개요

이탈리아 제국의 제4대 황제이자 그리스 왕국의 제10대 국왕.

이탈리아의 제국 선포 이후 2번째로 즉위한 황제이며 동시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이후 가장 오래 즉위한 이탈리아 황제이다. 그리스 내전에 이탈리아 제국이 개입한 이후에는 콘스탄티노스 2세와 움베르토 2세간의 협의를 통하여, 1975년부터 그가 그리스의 국왕직도 겸하게 되었다.

그의 재위 기간동안 이탈리아의 경제는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내부적으로는 이탈리아 기독교민주당, 사회당, 공산당의 안정적인 삼당제 체제가 정착하였다. 아버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주춧돌을 놓았다면 움베르토 2세의 치세는 그 주춧돌 위에 본격적으로 기둥이 쌓아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가족 관계

동성애자였으며, 생물학적인 자녀는 없었다. 움베르토 2세의 동성애적인 취향은 1940년대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기에 가브리엘 1세를 포함한 자녀 2명이 그의 자녀가 아닌 사생아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따라서 이탈리아 왕실은 움베르토 2세의 자녀가 인공 수정을 통해 출산한 아이임을 밝혀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브리엘 1세가 즉위할때까지 움베르토 2세의 사생아설은 끊임 없이 재기되었다.

가톨릭에서는 동성애를 금기시하기 때문에 가톨릭의 종주국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황제가 동성애자라는 점에서 움베르토 2세의 즉위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다. 결국 움베르토 2세는 아버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만큼의 전제 권력은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역설적으로 이탈리아가 안정적인 의회민주제를 받아들이고, 장기적으로는 동성애자에게 열린 사회가 되는데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