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블라디미로비치 불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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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rchen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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Гро́зный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불가닌
"피는 눈물과 비극으로 씻겨내리노라."
[ Кровь смыта слезами и трагедией. ]
성명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불가닌
(Иван Владимирович Булга́нин)
이명
뇌제 (Гро́зный)
성별
남성
생년월일
1984년 3월 28일
직업
신장 / 체중 / 혈액형
189CM / 93KG / AB형
병역사항 여부
러시아 공수군 제331근위공수연대[1]
국적
러시아 → 체코슬로바키아[2]
각성일자
2008년 9월 23일[3]
담당 사서
X [4]
소속 독서가 사무소
X [5]
상징색
BLUE-GRAY OF GUN SMOKE[6]

비극은 멀고도 가까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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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판타지>의 인물이자 독서가, 그리고 <죽음의 예술가는 이방인이었다.>의 등장 인물.
유럽 독서가들이나 정치인 사이에서도 공포의 대상으로 불리는 인물. 실질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드러낸 적도 없는 신비주의적인 행보를 다녔다.
그러나, 전직 군인이자 청년러시아 동맹 출신이었던 만큼, 전투 스타일도 대단한 편이다. 서술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 손에 꼽힐 정도로 수준 높은 능력 활용과 우수한 피지컬과 전투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전술적 우위를 차지하며, 대인, 대 문학가전에 익숙하다. 그의 출신이었던 러시아군 특성상, 독서가나 탈주가에 대응하는 전술과 기술도 능숙해 영웅이나 신화계 탈주가 같이 너무 강한 상대만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이기고도 남는다.[7] 그렇기에 1대 다수는 힘들어도 1대 1에는 매우 유리한 이유가 이것에 있다.
  • 피지컬 적으로 특히 뛰어난 점은 근력보다는 지구력과 체구에 비해 재빠른 민첩성이며, 청년러시아 동맹때 단련된 것 덕분에, 첩보전에서는 항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첩보 관련 기관이나 독서가 사무소에서는 혀를 내두르고 있다.
밝은 갈색에 이마를 깐체로 옆으로 넘긴 앞머리를 가진 반묶음 머리를 하고 있으며, 약간 굵은 겉눈썹과 깊고 조금 쳐진 눈매, 암청색의 눈색을 가지고 있다.
약간 트였지만, 조금 작고 곧은 코에 짧고 얇은 입술을 가진 덕에 왼쪽 뺨에 남은 흉터가 아니라면 약간 순한 인상을 주는 듯 하다. 다만 흉터나 분위기상의 이유로 좀 우울하고 위험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턱에는 깎은지 얼마 안된 수염이 옅게 보여지고 있다.
손에는 전직 군인인걸 입증 하듯 몇몇 부분이 굳은 살로 박혔던 흔적이 보이고, 매우 거칠거칠한 느낌을 내고 있다.
흉터는 군인 시절과 청년러시아 동맹 시절에 남은 게 있는데, 동맹 시절에 남은 상처가 많은 편이며, 살아있는게 기적인 수준으로 몸에 흉터가 없는 곳이 없어보인다. 흉터가 진 부위가 왼쪽 뺨, 복부, 가슴 정가운데, 오른쪽 옆구리 등 너무 많은 탓에, 굳이 구체적으로 설명을 안해도 될 정도로 많다.
체형은 근육질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덕에 티셔츠와 같은 얇은 옷을 입으면 두드러지는 편이라, 본인은 활동성이 좋은 옷 위주로 입는다.
카탈리스트에서는 가면을 쓰는데, 얼굴 반절을 가리는 정도의 크기에 로우 폴리 늑대 가면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오, 백명의 죽음은 숫자다." 
 
- 이오시프 스탈린
비극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다.
이런 사실은 지금도 과거에도 존재해 왔다. 민족이나 신앙을 외치는 간악한 정치인과 신을 믿는 미치광이들을 내 손으로 처형시켜온 괴물이 내 안에 꿈틀거려 오는 게 느껴진다.
이런 걸 설명하려면, 조금은 흐릿한 내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웃기군. 과거사를 이런 백지에 보고서 형식으로 적으라니!
이렇게 쓰는 것도 내 군인 시절을 생각나게 만든다.
우선 내가 아는 건, ‘1984년 3월 28일 체첸의 그로즈니에서 구소련군 장교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사실 밖에 모른다.
군인 집안에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나에게는 아니었다.
내가 자라면서 구소련의 날개가 꺾이고, 그것으로 인해 민족 갈등이 폭발한 탓에 러시아인이자 군의 장교였던 애꿎은 나의 아버지가 빌어먹을 체첸인에게 살해당했다는 비보로 인해 내 집안은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나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비호가 사라지자마자 여러 곳곳을 다니며 자본을 위해 몸을 혹사하셨고, 난 가난해진 집안에서 갑작스러운 불행을 맞이해야 했다.
다행히 8월 혁명으로 수립된 신정부 측에서 주는 자그마한 보상 덕분에 무너지지는 않았으나, 예전의 그 유복한 시절로 돌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의식주를 갖추기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금액이었지만, 공부라는 거친 절벽을 쉽게 오르는 것에도 힘들 지경이었다.
그래도, 난 이런 집안이나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아버지의 그림자를 따라, 군사학교에 들어가 군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졸업하여 망할 체첸 놈들에게 엿을 먹이고 싶었지만… 내가 졸업할 무렵에는 이미 제2차 체첸 전쟁이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면서 복수를 위해 불태웠던 나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자연스레 시간이 흘러, 갑작스럽게도 남오세티야 전쟁이 일어나버렸다.
나는 상부의 명령에 따라, 그루지야의 수도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타 부대들과 함께 공세에 투입되었고, 그곳에서 매번 내려져 오는 작전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부대가 괴멸당하며 목숨의 위협을 받는 순간.
어느 누군가 일으킨 검은 파도가 도시의 일부를 휩쓴 덕분에 가까스로 내 목숨을 보전받았다.
내 상태는 말이 아니었고, 엄청난 고통에 눈앞이 흐릿한 상황이었다. 물론 그 상태에서 정확히 기억이 날 리가 없었다.
확실히 기억이 나는 건, 어떤 여자가 내 눈을 바라보며, 잔해에 걸터앉은 채로 나를 아는 듯한 이야기와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정치인에 대한 조롱 섞인 말들을 했다는 것 뿐.
“-이런 불나방 같은 이들이 웃기지 않니?”
그 파도… 그걸 휘두른 장본인으로 추정되는 그 여자가 비웃으며 한 이 말 한마디가, 그녀의 눈빛이.
나는 절망과 힘에 대한 굶주림, 국수주의자와 종교극단주의를 외치는 이들에 대한 혐오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 그녀의 말이 맞았다! 더럽고 추악하다는 기분이 내 안에서 끓어오를 줄은!’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기절하고, 막사에서 깨어나 날을 지새워버렸다.
꿈을 꾸었다.
이전에 읽어왔던 문학의 어느 인물이 아버지를 죽인 그 체첸인들을 학살하고 다니는 꿈을.
그 꿈을 꾸고 침상에서 일어나니, 무언가 달라진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난 독서가로의 각성이 일어난 것을 시작으로 운명의 파도가 나를 뒤덮기 시작한 것이었다!
나는 이것을 상부에 보고하자마자 당시 조국이었던 러시아로 소환되어 버린 채 상부에 이런 말을 들었다.
‘최근에 문학가 기관에서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너도 합류해 보지 않겠냐‘고.
난 그곳에 군에 끌려다니기도 싫었고, 전에 느낀 환멸감 때문에 정중히 긴 사유와 함께 자진해서 퇴역하였다.
이후로도 혼자 집으로 짐과 함께 돌아오며 기나긴 참오의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과 내 마음속에서는 ‘민족이라는 개념의 오물을 절멸시키고, 내 조국이었던 러시아의 모든 것을 모두 갈아엎고 싶다’는 급진적인 충동이 자라나게 된 지 얼마 안 가, ‘청년러시아 동맹’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조직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곳에 매력을 느낀 나는 끌리듯이 자연스레 동맹에 합류하게 되었다.
조직의 일원들은 나의 심정을 이해해 주고 같이 활동하도록 도와주었지만,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듯 내부에서도 하나의 균열이 일어났다.
그때는 너무나도 작은 균열이었기에 신경 쓰지도 않았지만, 점차 내가 속했던 그 조직이 급진적으로 되는 것도 나에게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고, 또다시 며칠이 지나 문학가 연합 소비에트라는 국가기관과 내 조직 간의 마찰이 격화되며 전면전으로 비화되어가자 점차 문학가 간의 러시아 내전으로 크기를 불려 갔었다.
내 조국이었던 러시아의 이면 아래에서 벌어진 내전을 목도하며 나에게 갑작스러운 의문이 생겨났다.
‘진정 내가 바라던 걸 잊은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품으려고 해도 상황은 나를 쉬도록 두지 않았으며, 난 살기 위한 발악을 이어가야만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속했던 청년러시아 동맹은 내부의 급진 반정부파와 친정부파의 분열로 인해 산산조각이 나버린 지 오래였다. 그 짧은 혼란 속에서 내 의문은 급격히 수면 위로 올라와 터지고 말았다.
‘끔찍한 그들과 내가 살아남기 위해 한 짓에서 나온 이념이 그리 다르지 않았단 말인가!’
이런 생각과 함께 충격을 받고, 이내 난 다시는 어느 곳에서도 속하지 않겠다는 짧은 결단을 하였다.
그것을 위해, 난 친정부파의 청년당과 급진 반정부파의 러시아 제국 동맹이 제시한 점심을 위한 비싼 숟가락 같은 제안을 모조리 거절하고, 정부에서 건넨 사면 기회를 받아들였다. 
이후로 곧장 슬로바키아로 이민하여 탈출을 한 채로 긴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곳에서 난 그런 그들과 어울려 지낸 내가 너무나도 역겨워 변기에서 구토하고, 어지럼증과 몽롱한 느낌을 받으며, 술이나 책, 없던 취미까지 만드는 것으로 1년을 지새웠다.
그런 긴 시간 동안 스트레스에 둘러싸이고, 내 정체성과 철학에 혼란이 올 지경이었다.
버티기가 힘든 시간을 보내오며, 난 온갖 생각과 고민을 해왔다.
하지만, 어느 날 현실과 구분이 안 되는 몽롱한 상태로 거리를 걷던 때였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검은 초대장을 건네며 제안을 해왔는데, 이걸 기회라고 생각한 나는 그 초대장과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분명… 그것은 어둠의 목소리이자, 받아들이면 안 되는 악의 유혹이었다. 만약 거부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겠지.
아무튼, 난 그걸 들고 집으로 들어와 초대장 봉투를 뜯자, 아주 강렬한 혈향(血香)과 함께 붉은 편지지가 보여졌다. 그곳에 적혀진 내용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이전의 역겨웠던 그 조직의 소식보다 매우 매력적인 제안과 나를 칭찬하는 내용, 그리고 그들이 모이는 장소의 주소가 적혀있었다.
‘카탈리스트’
난 당시에는 이상한 괴소문 같은 무언가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이런 조직이 실존한다는 사실에 믿기지 않았으나, 나는 막다른 길에 서 있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다음날에 주소에 적힌 대로 그곳으로 찾아가자, 한차례의 검문 식으로 검은 초대장을 요구해왔다.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보여주자, 통과를 시켜준 덕분에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곳에 보인 것은 매우 고급스러운 바와 커다란 극장, 무언가를 전시하기 위한 전시관 등 모르고 본다면 파티를 위한 공간으로도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 다른 것은 있었다. 여기에 있는 이들 모두가 범죄자인 것을 그들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제대로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지만, 난… 그동안 생각과 고민 속에서 자라난 것은 민족과 종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라고 외치는 광신도 놈들에 대한 혐오감이었다. 싸움 후엔 주먹을 휘두르지 않는 법이라 하니, 우선 그들의 생활에 어울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매우 자극적인 살인 과정이 담긴 것들과 그게 즐겁다는 듯 말하는 살인마들의 방식 등… 보통이라면 강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힘들어해야 했다. 다만 난 거친 과거를 거쳐왔기 때문에 이런 건 별로 느끼지도 않았다. 그런 반응을 보니 주변이 그걸 대단하다고 손뼉을 치며 나를 위한 훈련까지 살인 기계로 만들기 위한 장기간의 여정이 지나있었다.
그 뒤로 난 서유럽을 중심으로 암살 의뢰를 받아들여 여러 능력을 활용해 암살을 해왔다. 물론, 내가 혐오해오던 이들만을 죽여왔다. 개인적으로 매우 속이 시원했었다.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암살 의뢰를 완벽히 수행해오자, 그들은 나를 점차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사신이라 불리며 유럽에 피 칠갑으로 물들이게 되니, 그들은 문학가들과 첩보 조직들을 일으켜 나를 쫒게 만들었다. 이 정도는 언급조차 역겨운 청년러시아 동맹 시절에 비하면 그들의 어린애같은 첩보전은 누워서 떡 먹기였다.
이런 일이 얼마나 통쾌했는가! 난 마음껏 암살 활동과 추적을 모두 따돌리며 유럽을 혼란을 일으키게 만들어 주니, 이내 유렵에 짧은 유보를 가지게 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보니, 어느새 난 지쳐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적어도 나는 그들과 달리 광인은 아니었고, 그저 평범한… 살인 병기였다.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큰 일을 터뜨려야 하지 않는가? 나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암살을 행하기 위해 중국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역겨움의 중심지인 그곳에서 내가 경멸하고 발 담갔던 이념의 어둠이자 결과지나 다름없는 국가주석을 암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를 암살하기 위해 당원으로 위장하여 잠입하였다. 몇 달 동안 신임을 얻고 자료를 조작하기까지 긴 과정이 흘렀고, 큰 노력을 들여왔다. 거짓된 이름으로 다른 사람인 척 연기하는 게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능력을 몰래 써서 모두가 방심하는 순간에 국가주석을 암살하자 무너져가던 중국이라는 모래성은 내전 속에 산산조각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난 가짜 신분으로 죽은 척을 하고 몰래 빠져나왔을 때, 그 소식은 전 세계에 퍼져 휩쓴 지 오래였다. 난 사람들에게는 뇌제라는 이름으로 숭상받으며 받들어지고 있었다. 공포의 왕이라니, 그때 그런 이명으로 불리게 된 당시에는 헛웃음이 절로 나왔었다. 어차피 그 이후로는 몸을 숨겨야 할 판이었으니 말이다.
이제 한번 발을 빼서 한 시대의 막을 내린 느낌은 지금도 실감이 난다.
그래, 그렇겠지. 어린 시절 때 겪은 사회적 혼란, 아버지의 죽음, 군인 시절 때 겪은 전쟁의 참상 등으로 극단적 반민족주의와 반종교 그리고 지금은 별 상관없지만 강력한 국가적 통제와 급진적 변화를 바라게 된 나였으니.
나는 지금도 힘에 굶주렸다.
탈주가가 아닌 독서가로써 강해질 수 있는 한계치까지 강해질 생각이다. 정신 수련은 지금도 하고 있으니-
이 조직도 솔직히 마음에 든다. 살인했다고 손뼉 쳐주는 게 일상인 정신 나간 곳이지만, 내가 큰일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곳이기도 했었으니.
내가 금기를 어디까지 어긴 건 알 수는 없지만, 심연이 나를 품어주는 이상은 그 역겨웠던 청년러시아 동맹 시절보다 더 큰 일을 해내야 한다. 민족주의와 종교적 광신을 절멸시킬 때까지 난 괴물로 살아야 하니까.
боимся, я придём, чтобы вас казним.
(두려워하라, 내가 너희들을 처형시키러 왔노니.)
 
작중행적 내용
 
 
평소와 암살 활동을 할때의 성격이 다른 편이다.
평소에는 온순하고 차분한 편이나, 국수주의와 종교극단주의에 엄청난 혐오감을 가진 탓에 그것과 관련된 암살 활동이나 이외의 일이 터지게 될 경우, 차가운 분노를 품은체 냉정하고 과묵한 살인 병기로 바뀌게 된다. 어쩌고 보면 혐오감과 분노로 둘러쌓인 광인이나, 의외로 정상인인 편에 속한다. 이유는 간단한데, 평범하게 희노애락을 나눌줄 알기 때문이다.
 
 
 
  • 비극
    • 그가 가장 많이 빌리는 계열로, 대부분 내용이 우울하고 어두운 내용이 많다. 전문적으로 파는 독서가들의 층이 마니악한 편이며, 다루면서도 몰입하기도 힘든 편이라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계열이기도 한다. 교감을 통해 나오는 능력들도 각 작품마다 다르나, 주로 공격적인 효과들로 이루어져 있다.
  • 전쟁 문학
    • 출신 배경 특성상의 이유로 전쟁 관련 소재가 들어간 문학 작품들도 많이 빌린다. 2번째로 많이 빌리는 계열이기도 하며, 이 계열도 다루기가 힘든 편으로 유명하다. 사용하는 본인도 잘못하면 총에 맞아 죽을 수도 있어, 사용하는 층이 주로 군과 관련이 있거나 밀리터리 관련 마니아들이 주로 사용한다. 교감을 통해 나오는 능력들도 각 작품마다 다르나, 주로 광역 범위 위주의 효과들로 이루어져 있다.
  • 사회주의 문학
    • 세번째로 많이 쓰면서도 왠만하면 잘 안 빌리는 문학 계열. 이념 관련 요소가 들어가는 문학 특성상 빌리는 독서가 본인도 이념이 바뀌기는 경우가 왕왕 있어, 진입 장벽이 높은 문학 계열이기도 한다. 작품마다 다르지만 각각의 특색이 있는 효과들로 이루어져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1601년, 4대 비극 중 가장 먼저 집필된 작품이자 희곡인 햄릿[8]을 빌린 상태다. 그중 주인공인 햄릿과 교감하여 아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본인은 진짜 필요할때만 능력을 쓰는 편이라, 그가 이능을 쓰는 모습은 보기가 힘들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자, 희곡인 『햄릿』속 주인공 햄릿 왕자의 비극을 나타낸 능력.
사용할 경우, 햄릿 왕자의 형상이 나타나 독에 중독된 상태가 되는 대신, 강력한 신체 강화를 받을 수 있다. 독을 통해 자신의 생명력이 위급해질 수록 사용자 자신의 모든 감각이나 신체 능력을 상승시키는 능력이며, 원하는 물체에 여러 독을 부여할 수 있다. 비활성화 상태가 되면 중독 상태가 해제가 되나, 단점적으로는 사용한 시간 만큼 허약해질 수도 있다.
 
  • 본인의 과거사로 인해 국수주의와 종교극단주의에 대한 엄청난 혐오감과 그런 이념을 가진 사람만을 죽이는 살인 신념을 가졌다.
  • 카탈리스트 내에서는 독서가임에도 불구하고 '포식자' 직급에 위치한 상태다.
  • 현재 국적을 둔 체코슬로바키아를 비롯해 신 소련의 영향권과 그에 인접한 국가에서는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아무래도 신 소련의 첩보기관에 추적당하기 쉽기 때문으로 보인다.
  • 유럽에서 극단주의자들을 워낙 죽여댄 탓에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자주 활동한 국가에서는 정치적 극단성이 꽤나 억눌러져 있다.
  • 첩보 관련 독서가나 기관에서는 그를 의뢰 거부 순위 1위로 언급될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다.
  • 정신 단련을 한 덕분에 여기까지 오면서도 단 한번도 미치지는 않았으며, 과몰입 증후군을 겪은 적도 없다. 다만, 본인은 방심할 수 없다며 단련을 하면서도 조심하고 있다.
  • 가끔 음주를 하는 정도로 술을 즐긴다. 과거 시절의 영향이 살짝은 있는 편.
 
  • 남오세티야 전쟁에 참전했던 시기, '환몽향의 전령' 아나스타샤 하노바와 조우한 이력이 있다. 다만, 본인은 그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환몽향의 전령과 조우한 인물들은 정신적 변형이 자주 목격되기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 릭 데커드와 데면데면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같이 술자리를 나누며 작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
 
카탈리스트
CAT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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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인물의 외모 모티브는 알렉산드르 카렐린[9][10]과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라 불린 오토 스코르체니[11]에서 어느정도 가져왔다. 이보다 흉터가 더 많은 인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로써는 세계관 내부적[12]으로 흉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 해당 인물을 쓸때 노동요로 가장 많이 들은 곡이 '아토믹 하트'라는 게임의 OST였다. 지금도 해당 인물을 생각하면 이 곡이 떠오르기도 한다.
  1. 과거 개인적인 사유로 전역하였다.
  2. 여러 사건상의 이유로 이민을 하였다.
  3. 남오세티야 전쟁 당시에 참전했다가 각성을 하였다.
  4. 모종의 이유로 배치 받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5. 표면상으로는 없는 무소속 독서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카탈리스트에 소속이 되어있다.
  6. 포연의 청회색
  7. 문학가 내전기의 러시아는 탈주가끼리 외곽에서 치고받다가, 인구 밀집 지역에 근접할 경우에는 주변 포병부대를 동원해서 포격으로 강제 진압하던 게 일상이었는데, 영웅이나 신화계 탈주가가 아닌 이상에야 군대의 포격을 버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근무했던 공수군은 유사시에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게 되면, 수송기를 타고 낙하산으로 내려와서 강제 진압하기도 했기에, 문학가 전투에 특화가 되어있는 편.
  8. 원제목 명: The Tragedy of Hamlet, Prince of Denmark
  9. 카렐린은 전적은 889전 중 887승이라는 승률 99.78%(부상으로 인한 기권 제외)를 찍었던 전설적인 레슬러로 알려져 있으며, 국회의원을 2번이나 했던 인물. 국회의원 활동 당시에는 싸움이 날 경우, 타 의원들이 눈치보고 비난도 무서워 불참할 정도로 두려워했다. 현재는 러시아 국경수비대 현역 중장으로 활동 중이라는 모양.
  10. 카렐린은 레슬러 활동 당시, 편집증적인 도핑 검사를 거쳤음에도 내추럴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며, 학력 또한 샹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출신에 법학 박사 학위라는 엄청난 고학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1. Otto Skorzeny / 키 193cm, 체중 100kg이 넘는 덩치에 활약 또한 가히 전설적인 공작원으로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었던 인물. 다만, 민간인이나 포로들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상대에게는 상당히 친절했었다고 한다. 해당 부분은 관련 위키피디아 영문판 링크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참고.
  12. 문서가 있는 인물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