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신질서의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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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總督府 (ちょうせんそうとくふ)
조선총독부
출범
1910년 10월 1일
해산
1952년 5월 20일 (게이조부로 업무 이관)
청사
게이조부 주오구 쥬오마치 (조선총독부 청사, 현 쇼마치구)
주요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 (초대)
하토야마 이치로 (11대)
업무
식민지 조선에 대한 전반적인 통치
상부
대일본제국 정부

개요

1910년부터 1952년까지 42년간 조선을 통치한 식민기구. 내외일체 이후 게이조부청으로 업무가 이관되었지만, 게이조부청의 조직은 사실상 조선총독부를 그대로 답습하였다. 즉 관할범위가 조선 전체에서 게이조부로 줄어든 것에 가까웠다.

상세

1910년 조일합방(당시 일한합방)으로 인해 조선 외지를 통치하기 위한 기구로 1910년 10월 1일 설치되었다. 1926년까지는 주일 공사관 청사를 중앙 청사로 사용했고, 이후 경복궁을 헐고 조선총독부(현 게이조부 청사) 청사를 건설하였다. 1939년에 조선총독 공관을 경복궁 후원에 지었다.

조선총독은 사실상 작은 정부의 수장으로, 3천만명에 달했던 조선인들을 통치했기 때문에 내각총리대신 다음가는 권력과 지위를 가졌다. 대부분의 총독들이 총독직을 거치고 내각총리대신으로 지명되기도 하였으며, 초대 총독이었던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1대 총리를 역임했다. 1947년까지는 무관 출신이 총독이 되었지만 1946년 8월의 총독부와 내각 간 군이 조선과 대만 통치권의 내각 이양을 동의한 오다와라 합의로 조선반도와 대만이 내각부 직속으로 전환, 요시다 시게루가 1951년까지 총독에 재임하면서 문관 총독이 임명되었다. 1951년 해산을 앞두고 마지막 총독 하토야마 이치로가 최후 관리용으로 임명돠었다.

2차 대전에서의 승전 이후 아시아 식민지 관리를 위하여 비교적 오래 전 병합한 외지인 조선과 대만을 내지편입하여 이들의 인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했다. 또한 1944년 조선과 대만에서의 징병제 실시로 종전시까지 조선, 대만인들을 전쟁에 동원했음에 따라 더욱 권리보장 요구는 높아졌다. 조선인들도 1950년 조선 민권운동을 벌이며 내지편입, 즉 온전한 시민권과 참정권을 요구했다. 엄밀히는 1910년 일조합방 이래로 조선인도 구분없는 일본 신민이긴 했으나, 그 권리와 의무는 일본 열도에 거주해야만 성립되었다.

결국 1951년 일본 정부는 조선총독부를 해산, 조선과 대만을 내지로 편입하고 도도부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52년 42년에 걸친 역사를 지닌 조선총독부는 해산되게 되었다. 다만 조선총독부의 조직은 그대로 게이조부청이 승계하였으며, 조선총독부의 관할범위가 게이조부로 줄어든 것과 비슷한 형태였다. 하토야마 총독이 게이키도 게이조부윤에서 승격된 초대 게이조부지사 쓰지 게이고에게 행정권을 이양하는 형식으로 해체됐다.

이때문에 게이조는 1991년 지방자치제 시행 직전까지도 구 총독부 시기와 사실상 통치방식이 유사했던 도시였다. 청사도 구 총독부 청사를 그대로 써 현재까지도 개조와 일부 재축을 거쳐서 사용 중이다. 게이조부청 청사 문서 참조.

업무

조선 식민지에 대한 업무, 즉 정부 업무를 수행했다.

조선 총독

조선 총독은 조선 식민지 정부인 조선총독부의 수장으로 한때는 내각총리대신과 거의 비슷한 권력을 가지기도 했다. 다만 1946년 오다와라 합의로 군부가 조선과 대만에서 손을 떼면서 조선총독부도 내각부 직속이 되자 총독의 권한은 대폭 제한되었으며 두 문민 총독 요시다 시게루하토야마 이치로를 거쳐 1952년 내지 편입으로 총독 직위가 사라졌다.

역대 총독


역대 조선 총독
사진 이름 임기 정당 기간 비고
데라우치 마사타케
寺内 正毅
1910년 10월 1일 - 1916년 10월 14일
무소속
6년 13일
3대 한국 통감
초대 조선 총독
하세가와 요시미치
長谷川 好道
1916년 10월 14일 - 1919년 8월 12일
무소속
2년 9개월 28일
3.1 폭동의 책임으로 사임
사이토 마코토
斎藤 実
1919년 8월 12일 - 1927년 4월 4일
무소속
7년 7개월 22일
해군 출신 총독
야마나시 한조
山梨 半造
1927년 4월 4일 - 1929년 8월 17일
무소속
2년 3개월 13일
미곡 뇌물 사건으로 사임
사이토 마코토
斎藤 実
1929년 8월 17일 - 1931년 6월 17일
무소속
1년 10개월
내각 진출로 퇴임
우가키 가즈시게
宇垣 一成
1931년 6월 17일 - 1936년 8월 4일
무소속
5년 1개월 17일
내각 진출로 퇴임
미나미 지로
南 次郎
1936년 8월 5일 - 1942년 5월 29일
무소속
5년 9개월 24일
정계 은퇴로 퇴임. 내선일체통치 본격화
고이소 구니아키
小磯 國昭
1942년 5월 29일 - 1944년 7월 22일
무소속
2년 1개월 23일
통제파 안배
아베 노부유키
阿部 信行
1944년 7월 22일 - 1947년 1월 13일
무소속
2년 5개월 13일
마지막 무관 총독
요시다 시게루
吉田 茂
1947년 1월 13일 - 1951년 3월 25일
대정익찬회
4년 2개월 12일
첫 문관 총독
반전파 좌천
하토야마 이치로
鳩山 一郎
1951년 3월 25일 - 1952년 5월 20일
대정익찬회
1년 1개월 25일
4.28 내지편입
5.20 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