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MON WONDERLAND/볼셰비크 원더랜드

개요

'영원의 대전'으로 와해된 국가들 중, '볼셰비크 연방'위에 재건된 원더랜드를 뜻한다.

탄생

전쟁 이전 볼셰비크는 가장 강력했던 연방 국가였고, 단일국들 대비 많은 인구수에 더불어 종말 단계를 대비한 방호 시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기에 비교적 많은 생존자가 재앙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주요 열강 중 하나였기에 수많은 전략무기와 화학 병기들의 세례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고, 대기와 토양은 극단적으로 오염되기에 이른다.

정부와의 통신이 두절된 이후 악화하여 가는 생활 환경에 비축 물자마저 고갈되어 가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생존자들은 제각기 지상으로 나와 끔찍하게 변형되어 버린 조국의 모습에 경악했고, 일부 사람들은 화학 병기와 방사선, 그리고 '무언가'에 오염되어 있던 대기와 접촉하고야 말았다. 결국 일부 사람들에게서 변이가 일어나기 시작하자, 몇몇 사람들은 이들을 받아들이지 못해 심한 갈등이 벌어졌고, 결국 돌연변이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들을 인정하기로 한 소규모의 그룹만이 더 안전한 장소를 찾아 연방의 수도 모스코로부터 벗어났다...

수도에 남아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겠다던 생존자 거점에서 벗어나 수개월이 지났고, 극악한 원더랜드의 환경 속에 많은 이들을 잃어 가며 심신이 지쳐가던 와중 생존자 집단은 비교적 오염 피해가 적은 한 대도시를 발견하게 되는데, 도시의 원주민들은 다행히도 그들을 환영했고, 그들과 합류한 생존자 집단은 이곳을 거점으로 삼으며 자신들을 '모스카레브 생존자 조합(Moscarev survivors syndicate)'이라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