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스트랜드/원소 마법

Choijy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8월 1일 (화) 19:0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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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웨이스트랜드에서 일컫는 원소 마법이란, 원소의 성질이 그대로 복사되어 체내에 내재되어 있는 형태의 존재인 <마소>를 이용한 전술이다.

개념 이해하기

원소

여기서 <원소>란 현실의 원소와 대응하는 <원질>을 비슷한 성질 하에 묶어놓은 개념으로, 원소는 산소, 질소 등 표준 상태(25 °C, 1기압)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원질을 포괄한 공원(空元), 수은과 브로민 등 표준 상태에서 액체 형태로 존재하는 원질을 포괄한 수원(水元), 철, 티타늄 등 표준 상태에서 고체 형태로 존재하는 원질을 포함한 지원(地元), 그리고 연소로 인한 현상인 불(火) 네 개로 나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과학 혁명 이후인 현대에 정립된 개념으로, 그 전까지 원소의 개념에 대한 수많은 논쟁이 있어왔고 그 결과 사람마다 원소를 바라보는 인식도 천차만별이 되었다. 보통 위에서 서술한 '원소의 과학적인 개념' 외에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통용되고, 또한 실제로 원소 마법에도 적용되는 개념은 이렇다. 우선 원소의 개념은 원질에 구애받지 않고[1], 오히려 원질을 넘어선 분자의 성질까지 포괄하는, 그러나 과학적 원소와 같지 않은, 쉽게 말해 한정적인 성질 하에 있는 모든 원질과 물질을 포괄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공원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체, 수원은 점성이 없는 액체와 얼음(H2O), 지성은 경도가 있는 고체, 불은 그대로 불의 성질을 가진다.

물리력과 MBD

한편 인류의 신체는 원질이 구성하는 물질 또는 물체에 단 한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데, 이는 인류의 체내에 들어있는 MBD 때문이다. MBD는 마법적 신체 내구도(Magical Body Durability)의 줄임말로써 원질의 영향으로 인해 사람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사망에 이르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이 MBD가 유지되려면 마소의 두 가지 종류 중 하나인 DME(Defensive Magic Element)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DME는 고온 상태와 방사능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DME가 유지되려면 에너지 섭취와 노폐물 제거, 그리고 주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현실에서 아사할 정도의 극한의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DME가 사라져 MBD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고, 그대로 인간은 공기의 압력에도 버티지 못해 터져 죽는다. 반대로 생각하면, MBD는 원질뿐만 아니라 소량의 물리력으로부터도 인류를 보호해 준다는 말이 되고, 이것은 MBD가 강한 물리력까지는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MBD가 인간을 낙사 등 강한 물리적 충격을 받아 죽는 것으로부터는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간의 이런 특성 때문에 현실과 달리 창, 칼 등의 무기는 낮은 물리력으로 인해[2] 전쟁과 살인에 잘 활용되지 않았으며 대신 마법 전술을 통한 전투가 매우 발달하였다.

  1. 즉, 아무리 같은 원질이더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상태가 변하면 다른 원소로 간주된다.
  2. 물론 물리력이 아무리 낮아도 MBD 한 칸 정도는 깎을 수 있다! 칼이랑 활 등의 재래식 무기가 아예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 대신 적은 효율로 인해 꺼려졌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