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제의 214 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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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세계관 강희제의 214 부수에 등장하는 부수(部首)들의 짧은 부수담 중 '1장'을 저술한 문서이다.

1장(제1부수~제70부수)

제1부수 커쿠[苛苦] [원본 편집]
제1부수 커쿠[苛苦] [원본 편집]

커쿠[苛苦]

주책야초(晝冊夜草)
낮에는 책을 읽고 밤에는 풀을 캔다.
이는 커쿠(苛苦)의 일과를 의미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걸 이미 안 140번째 부수인 풀 초(艸)ㅡ커쿠(苛苦)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눈을 뜬 날인 1912년 5월 13일부터 부지런히 도서관에 들러 한자에 관한 고급 도서를 일체 독습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존재가 전부 다 해서 213명이 더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가 서로를 모르고,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방도가 없으니 해야 할 일은 딱 하나, 대비 뿐이었다.

말만 거창하지 사실 대비라는 건 의외로 간단했다. 그저 대적할 능력이 될 정도 이상의 먹물 에너지를 수집하는 것이 다였지만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체제가 존재해 다분히 복잡했다.

그러나 그는 다양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효율이 떨어질 일이 없었다. 가지각색의 식물ㅡ이른바 꽃(花)이나 풀(草)같은 것들을 입에 계속 넣어 우상향의 결과를 만들며 앞으로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제2부수 항해[沆瀣] [원본 편집]
제2부수 항해[沆瀣] [원본 편집]

항해[沆瀣]

수중모색(水中摸索)
물속 한가운데서 무언가를 더듬어 찾는다.
이는 항해(沆瀣)의 여정을 의미한다.

1913년, 아직 형태가 없던 85번째 부수인 물 수(水)ㅡ항해(沆瀣)는 어제까지만 해도 바닷속을 유유히 거닐고 있었다.

그러다 3월 22일에 대한민국의 한강 심층부에 눈을 뜬 항해는 쉬지 않고 강수(江水)를 마시며 자신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있었다. 보통의 생명체와는 확연히 다른 존재라는 걸 알았기에 그는 모험심이 생겨나고 있었다.

평범한(?) 부수라면 곧바로 에너지 착수에 손을 뻗을텐데 물처럼 유연한 관념을 가져서인지 항해는 직접 수영 하나로 전국에 있는 부수 동료를 찾는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정작 자신이 두 번째로 태어난 존재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채로.

1918년에 가는 여행의 목적지는 중국으로, 서울에서 서쪽으로 헤엄쳐 중국의 오른쪽 끝부분에 도달하기로 했다.

제3부수 계수[械樹] [원본 편집]
제3부수 계수[械樹] [원본 편집]

계수[械樹]

초근수목(草根樹木)
풀의 뿌리와 살아있는 나무.
이는 계수(械樹)의 주요 양식을 의미한다.

75번째 부수인 나무 목(木)ㅡ계수(械樹)는 1913년 4월 10일에 거목 옆에서 앉은 자세로 눈을 떴다. 그녀는 이 생명력이 충만한 나무를 전부터 기억하고 있었다. 아직 육체가 없었을 때 거의 이 나무를 중심으로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목피만 조금씩 우물거렸으나, 시간이 지나자 아예 기둥째로 베어물기 시작했다. 한쪽만 갉아먹다가 중심이 무너져 나무가 쓰러진 적은 다반수요, 심지어 2년 동안 묘목도 안 심고 너무 먹었는지 다른 사람들 눈에도 보일 정도였다.[1]

결국 한참 나무를 즐기다가 도사(島司)[2]에게 적발되어 한동안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다른 곳으로 가면 되는 일이지만 제주도는 그녀에게 안정감을 불어주는 섬이었기에 결국 외형을 조금씩 바꾸며 나무를 파먹거나 풀뿌리를 캐먹게 되었다.

제6부수 아이세에[愛性] [원본 편집]
제6부수 아이세에[愛性] [원본 편집]

아이세에[愛性]

흑수지심(黑首之心)
검은 부수의 어두운 심성.
이는 아이세에(愛性)의 본성을 의미한다.

1914년 7월 2일, 일본 니시나리구의 한 거리에서 한 존재가 눈을 떴다. 61번째 부수인 마음 심(心)ㅡ아이세에(愛性)였다. 그녀가 있는 곳은 일본에서 알아주는 슬럼가, 아이린 지구(地區)로 지금도 치안이 굉장히 좋지 않은 장소이다.

아이세에의 첫 모습은 지금처럼 어린아이의 모습이 아닌 숙녀의 모습이었다. 팔방미인의 모습으로 밤중에 몰래 거리를 걸어다니며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거나 욕구을 불러모으는 짓거리를 일삼으며 먹물을 얻는 과정을 반복했다.

업무를 실행 하는중에 미행이 따라붙는 건 기본이고 치한이 접근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그녀의 계획이었다. 그녀의 주요 먹물 수입원은 감정(感情)과 심장(心臟)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너무 심장을 탐해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

영리(怜悧)한 그녀였기에 아무에게도 의심을 받지 않게 점점 표면 연령을 줄여나가면서 진화했다.[3]

제10부수 칸셴[侃仙] [원본 편집]
제10부수 칸셴[侃仙] [원본 편집]

칸셴[侃仙]

안하만인(眼下萬人)
눈 아래의 수많은 사람들.
이는 칸셴(侃仙)의 인간을 주도할 수 있는 권력을 의미한다.

중국의 상하이시는 20세기에도 사람들로 가득 북적이고 있었다.

제11부수 쇄겸[鎖鎌] [원본 편집]
제11부수 쇄겸[鎖鎌] [원본 편집]

쇄겸[鎖鎌]

금강능괴(金剛能壞)
금강석도 무너뜨릴 수 있다.
이는 쇄겸(鎖鎌)의 광석에 대한 높은 끈기를 의미한다.

일제강점기의 포항시는

제15부수 푸베이(腹背) [원본 편집]
제15부수 푸베이(腹背) [원본 편집]

푸베이(腹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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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으로 치면 산 중턱에 원형탈모가 심히 진행된 모습으로 보면 된다.(...)
  2. 일제강점기 제주도의 작은 총독으로, 1915년에 도제(島制)가 실시됨에 따라 배치됐다.
  3. 당시 20세기에는 십대 후반인 청소년의 모습, 본작의 배경이 되는 21세기에는 십대 초중반의 모습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