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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부터 1944년까지 총 13년동안 한국의 정권을 잡고 있었으며, 첫 임기와 두번째 임기가 끝난 이후엔 아예 총리직을 폐직하고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전시체제를 명분으로 그 자리에 앉았다. 짧게나마, 죽기 전까지 1년 간 일본 제국이 지원했던 대한 공화국 정부의 대막리지 또한 겸임했었고, 이후 파고다 공원에서 총살됬다. | 1931년부터 1944년까지 총 13년동안 한국의 정권을 잡고 있었으며, 첫 임기와 두번째 임기가 끝난 이후엔 아예 총리직을 폐직하고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전시체제를 명분으로 그 자리에 앉았다. 짧게나마, 죽기 전까지 1년 간 일본 제국이 지원했던 대한 공화국 정부의 대막리지 또한 겸임했었고, 이후 파고다 공원에서 총살됬다. | ||
위의 이력과는 별개로 현대 한국 사회에서 '민족주의'가 극에 당했을 당시의 시기를 상징하는 인물인 것은 확실하다. 악명과 이름이 동시에 알려진 유명 정치인이자 업적에 비해 허무한 죽음, 한국 민족주의의 총본산이라 불릴 만한 | 위의 이력과는 별개로 현대 한국 사회에서 '민족주의'와 '반공주의'가 극에 당했을 당시의 시기를 상징하는 인물인 것은 확실하다. 악명과 이름이 동시에 알려진 유명 정치인이자 업적에 비해 허무한 죽음, 한국 민족주의의 총본산이라 불릴 만한 신천지 계획을 위해서 추축국 가담을 지도하고, 소련과의 전쟁도 불사르지 않은 점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는 확고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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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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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김창암은 나라를 위해 이 전쟁에 참전할 것에 동조하며 교사직을 사퇴한 뒤, 군인이 되었다. 얼마 뒤 그는 육군 보병으로서 독일령 칭다오에 파견되었고, 이곳에서 상등병까지 진급했다. 이후, 전쟁이 끝나자 전역하여 일상으로 복귀했고, 그의 이력에 군인으로서의 명성이 추가되었다. |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김창암은 나라를 위해 이 전쟁에 참전할 것에 동조하며 교사직을 사퇴한 뒤, 군인이 되었다. 얼마 뒤 그는 육군 보병으로서 독일령 칭다오에 파견되었고, 이곳에서 상등병까지 진급했다. 이후, 전쟁이 끝나자 전역하여 일상으로 복귀했고, 그의 이력에 군인으로서의 명성이 추가되었다. | ||
그러나 | 이후 청도 재향군인회에서 꽤나 유명해지면서 그의 이름이 한국 사회에 점차 알려졌고, 1920년대에는 군인들과 청도동지회라는 모임을 창설하는 등 꽤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당시 김창암은 전쟁에서의 경험담과 자신의 사상 등을 담은 책을 집필하거나 학술적인 탐구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고, 일이 잘 풀리면서부터는 국내에서 문학적으로도 꽤 명망이 높은 인물로 거듭났다. | ||
그러나 이 집필기간과 재향군인회와의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그의 사상에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바로 파시스트적인 면모였다. 어느 순간 그는 자신이 읽은 서적에 담겨있던 내용들을 합쳐서 나름대로 독창적인 사고를 개창하였는데, 금관작전 시행 당시에 황족들이 구출되자 왕도정치의 모범을 대한이 보인 순간이라고 주장하는 등, 국수주의적인 성향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후 이 성향을 다른 방향으로 뻗쳐나가게 된다. | |||
== 입당, 그리고 쿠데타 == | == 입당, 그리고 쿠데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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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1|나는 나의 조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내가 인생의 암흑기에 마음 아팠으니, 내 나라가 또다른 암흑기에 마음 아파하는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다시 한 번 대한 역사 반만년이 지나도 배 곯는 이 없을 정도로 부강해야 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세계에서 손에 꼽아 그 국위가 동서남북에서 빛나고, 삼척동자에게 물어봐도 대답을 할 수 있는 위대한 나라일 필요가 있다.|백범일지, 나의 조국에 대한 바람 中}} | {{인용문1|나는 나의 조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내가 인생의 암흑기에 마음 아팠으니, 내 나라가 또다른 암흑기에 마음 아파하는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다시 한 번 대한 역사 반만년이 지나도 배 곯는 이 없을 정도로 부강해야 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세계에서 손에 꼽아 그 국위가 동서남북에서 빛나고, 삼척동자에게 물어봐도 대답을 할 수 있는 위대한 나라일 필요가 있다.|백범일지, 나의 조국에 대한 바람 中}} | ||
{{인용문1|미군의 지원을 받는 그들은 경찰을 시켜 | {{인용문1|미군의 지원을 받는 그들은 경찰을 시켜 사회를 미영과 빨갱이, 지나놈들의 퇴폐사상으로 다스리고, 조국의 업적을 유린하고 있다. 내 나이 68세, 이제 치욕스럽게 무릎을 꿇을것이냐? 더구나 위정자들 아래에서 조국을 버릴 것이냐? 나는 강건한 조국을 건설하려다 저 멀리 외지의 대마도에서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위하여 소위 대한국 신정부에 협력하지 않겠다.|팔천만 동포에게 읍고함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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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2024년 4월 25일 (목) 08:11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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