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 혹은 니케아 제국은 아나톨리아 서부에 자리잡은 구 로마 제국(-1204)의 잔존국이다. 공식적인 수도는 니케아지만, 실질적인 수도로 기능하는 것은 님페온이다. 1204년 4월 13일, 4차 십자군의 공격으로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자 라틴 제국이 성립된 이후에 그들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했던 아나톨리아에서는 콘스탄티노스 라스카리스가 일시적으로 황제로 재임하였으나, 대관받지 못해 황제로 인정되지는 못했다. 그의 사망 이후에 테오도로스 라스카리스가 로마인의 황제로 즉위 및 공식적으로 대관하니, 이것이 현재 니케아 제국의 성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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