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바그너 그룹 (서풍)

Citainic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16일 (토) 07:0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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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PMC Wagner Group

음악가들
충성과 이익 그리고 신뢰는 이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입니다.
대표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은 이 가치 아래 하나가 되어 정권의 인정을 받고 무한한 총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이 용병들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와 발레리 게라시모프가 이끄는 군부는 이들의 대표적인 경쟁자이며 경제의 중심인 올리가르히들은 용병 사업 확장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개요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네오나치 출신 군인 드미트리 우트킨과 기업가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창립한 민간군사기업이자 현재는 러시아 일부 지역의 공공 보안 및 법 집행 업무를 맡고 있는 군사 조직이다. 주로 러시아 정부와 계약을 맺고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쟁과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참전하였으며 시리아 내전, 수단 내전, 에티오피아-티그라이 전쟁, 중앙아프리카 내전 등 러시아의 국익이 달린 세계 각지 분쟁에 참전했다. 또헌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복장을 흑복으로 통일 시키며 검은 군단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역사

2013년, 러시아에서 요식업을 하다 푸틴 지원 아래서 인터넷 여론 조작 회사를 운영하던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전직 러시아군 출신인 드미트리 우트킨과 함께 창립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 2014년 초반 무렵으로 러시아 정부와 계약을 맺고 러시아 정부군을 지웠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친서방,반러 시위인 유로마이단 사태로 친러 계열의 동부에서 반란이 일어나며 시작된 돈바스 전쟁 당시에도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와 반군의 지원로를 확보하고 우크리이나군과 교전하였으며 신뢰를 얻은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국익과 연관된 분쟁들인 시리아 내전, 수단 내전, 중앙아프리카 내전 등에 파병되며 세력을 넓혀갔다.

그러던 중 바그너 그룹의 영향력이 크게 상승하는 사건이 일어나니 바로 우크라이나 침공이었다. 전쟁 초반부터 러시아 정부군과 함께 서진하였으며 빠른 기동력과 엘리트 중심의 편제를 바탕으로 주요 거점을 점령해 나갔으며 전쟁 시작 3달만에 키이우를 포위하는데 성공했다. 얼마 뒤 키이우 공방전이 벌어졌고 우크라이나군의 끈질긴 저항을 이겨낸 끝에 키이우를 완전 점령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때 많은 수의 용병들이 사망했으며 큰 인력 손실을 겪게 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정전 협정인 미르고르드 정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당시 러시아는 무리한 전쟁 이후 푸틴 정권에 저항하는 세력이 늘어나며 불안정한 상태였고 푸틴은 자신이 신뢰하던 바그너 그룹을 이용해 무력으로 상황을 진정 시키려 했다. 러시아 정부는 점령지에 설립 된 말로로시야 연방에 바그너 그룹 소속 용병들을 투입 시켜 우크라이나군 잔당을 소탕하고 각종 공작을 통해 사회의 분열을 촉진, 기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민심을 하락 시키고 친러파를 양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에서 군부, 올리가르히와 함께 주요 권력 세력이 되었으며 특히 군부와 경쟁을 하기 시작했다.

전쟁이후 프리고진은 군부 견재를 목적으로 올리가르히 재벌들과 협력하며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노획한 우크라이나 장비를 빼돌려 PMC의 자산으로 매각했다. 바그너 그룹은 단순한 용병 단체를 넘어 기초적인 기갑장비와 항공 전력을 보유한 준군사조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23년, 수단 내전이 발발하자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와 함께 신속지원군을 도와 참전했다. 수단 내전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대리전으로 중국이 파견한 인민해방군 해군 육전대와 여러 차례 교전을 벌였다. 또한 알력다툼이 심화되며 러시아 군부의 활동을 방해하고 위신을 꺾기 위해 자국의 물자 소송 행렬을 습격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전쟁 범죄

바그너 그룹은 잔혹한 전쟁범죄로 유명하다. 초기의 바그너 그룹은 소수 정예 엘리트들로 구성된 전문적인 용병 기업이었다. 주로 스페츠나츠, 러시아 공수군 출신등 인정받은 인제를 선발했고 그렇기에 항상 고품질의 장비를 유지하며 높은 실적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러나 키이우 공방전중 많은 용병들이 사망하며 인력난에 휘말렸고 이로인해 범죄자들을 가석방 혹은 감면등을 미끼로 고용해 작전에 투입 시켜 수많은 전쟁범죄들이 터져 나왔다. 특히 중앙아프리카, 수단과 같이 해외에 파견 된 용병들의 전쟁 범죄는 더욱 심각했다. 민간인 사살은 물론 포로 처형, 시신 모욕 및 훼손, 테러, 상점 약탈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이들이 비밀리에 활동하는 정부에 고용 된 용병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정보가 잘 새어나가지 않았다.

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