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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span="2" width=25% style="color:#FFD400; background:#1b0e64;" | 사망 | ! rowspan="2" width=25% style="color:#FFD400; background:#1b0e64;" | 사망 | ||
| | | 1946년 2월 17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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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국 (아침해의 원유관)|대한국]] 한성부 사저 | | [[대한국 (아침해의 원유관)|대한국]] 한성부 사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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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관제원이었던 [[인천 충렬서원 (아침해의 원유관)|인천 충렬서원]]의 관리를 잠시 맡기도 했는데, 하필 이 직종으로 인해 국가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황족이 김창암의 집권기간동안 국체유교 숭배 활동의 중심지 중 한곳에서 일했다는 명분으로 전범황족으로 분류, 전범재판에서 3개월형과 벌금형을 선고받고 잠깐 형무소에서 복역했으나, 고령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1달간 복역한 뒤 풀려났다. | 이후 관제원이었던 [[인천 충렬서원 (아침해의 원유관)|인천 충렬서원]]의 관리를 잠시 맡기도 했는데, 하필 이 직종으로 인해 국가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황족이 김창암의 집권기간동안 국체유교 숭배 활동의 중심지 중 한곳에서 일했다는 명분으로 전범황족으로 분류, 전범재판에서 3개월형과 벌금형을 선고받고 잠깐 형무소에서 복역했으나, 고령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1달간 복역한 뒤 풀려났다. | ||
문제는 저 전범황족 이력에 포함되는 바람에 미국의 재산압류 대상에 포함되었다는것. 결국 그는 본가에 보관해두었던 재산을 전부 정부에게 압류당하는 사태를 겪게 되었고, 평소에 크던 그의 씀씀이도 마음껏 펼치지 못하고 면세특권도 사라지면서 신분과 재산을 잃고 빈곤한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고, 졸지에 만왕가의 재산이 남아있던 딸 덕혜에게 의존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 |||
한번은 건강검진을 위해 잠시 집을 나선적이 있었는데, 이 당시 비어있던 그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하여 남아있던 양장이나 귀중품을 전부 털어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동안 한복만 입고 지내야 했었다고. | 한번은 건강검진을 위해 잠시 집을 나선적이 있었는데, 이 당시 비어있던 그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하여 남아있던 양장이나 귀중품을 전부 털어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동안 한복만 입고 지내야 했었다고. | ||
결국 | 결국 1946년, 병세가 악화되어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나마 다음 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황적이탈령이 시행되어서 황족 취급조차 못 받았을테니, 어찌 보면 때를 잘 골라서 간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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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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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만주를 방문했을 당시 만주에서 수가 줄어가던 여우가 만주 총독부에 의해 포획되어 그에게 진상된적이 있었는데, 이에 크게 기뻐한 완흥군은 총독부에 은사금을 내렸다고 한다. 참고로 저 여우의 꼬리털은 죽을때까지 고급 목도리로 만들어 두르고 다녔다고 하며, 지금도 한국 황실방물관에 전시품으로서 소장되어 있다. | 한번은 만주를 방문했을 당시 만주에서 수가 줄어가던 여우가 만주 총독부에 의해 포획되어 그에게 진상된적이 있었는데, 이에 크게 기뻐한 완흥군은 총독부에 은사금을 내렸다고 한다. 참고로 저 여우의 꼬리털은 죽을때까지 고급 목도리로 만들어 두르고 다녔다고 하며, 지금도 한국 황실방물관에 전시품으로서 소장되어 있다. | ||
'''역대 가장 장수한 황족'''이라는 타이틀의 소유자로, 그가 죽을 당시 향년 | '''역대 가장 장수한 황족'''이라는 타이틀의 소유자로, 그가 죽을 당시 향년 104세였으며, 칭제건원 이래 한국의 연호가 4번이나 바뀐 시점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대한제국사의 살아있는 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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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2024년 4월 26일 (금) 16:26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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