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론 (변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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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d|통일국민당}}이나 {{bold|자유민주연합}}, 그리고 {{bold|국민의당}}처럼 역사적으로 제3지대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과거 제3지대 정당이 1인 정당이나 지역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면, 2020년대 이후의 제3지대 정당들은 거대 양당으로의 갈등에서 나타난 정치 혐오로 인해 대거 생겨난 무당층 포섭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제21대 국회에서 제3당 역할을 하는 변화당이 후자에 가깝지만, 일반적인 제3지대와는 다르게 선명한 진보 성향을 가지므로 완전한 제3지대라 보긴 어렵다.
{{bold|통일국민당}}이나 {{bold|자유민주연합}}, {{bold|국민의당}}처럼 역사적으로 제3지대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과거 제3지대 정당이 1인 정당이나 지역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면, 2020년대 이후의 제3지대는 거대 양당 간 갈등에서 나타난 정치 혐오로 인해 대거 생겨난 무당층 포섭을 목적으로 한다. 후자의 경우 '제3지대 진보' 노선을 추구하는 변화당이 존재하는데, 제3지대 말고도 진보정당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어 중도에 기반한 순수 제3지대라 보긴 어렵다.
 
제3지대론은 각각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나타나기 시작한 '제3지대 분화론'과 22대 총선 이후 나타난 '제3지대 통합론'으로 나뉜다. 1차에 해당하는 분화론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내부 다툼으로 밀려난 비주류 세력이 주류 세력의 폭주 저지와 이들의 정치 세력화 및 원내 진출을 목표로 하였으며, 2차의 중심이 되는 통합론의 경우 통합 정당이 아닌 정당연합에 불과했던 빅텐트 노선을 수정해 제3지대의 단일 세력화를 목표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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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변화)|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서 시작하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새로운보수당, 민생당 등 제20대 국회에서 이어졌던 다당제는 수많은 갈등과 분열, 이합집산을 겪으며 뿌리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결국 '''다당제의 공고화'''를 위해 시행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사태를 불러일으키면서 '''변화당의 급속 돌풍''', '''[[정의당 (변화)|정의당]]의 후퇴''', '''민생당의 몰락'''을 만들어냈다. 특히 변화당은 위성정당에 대한 불신을 빌미로 '''양당 심판론'''을 내세움으로써 제3당의 빈 자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변화)|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서 시작하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새로운보수당, 민생당 등 제20대 국회에서 이어졌던 다당제는 수많은 갈등과 분열, 이합집산을 겪으며 뿌리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결국 '''다당제의 공고화'''를 위해 시행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사태를 불러일으키면서 '''변화당의 급속 돌풍''', '''[[정의당 (변화)|정의당]]의 후퇴''', '''민생당의 몰락'''을 만들어냈다. 특히 변화당은 위성정당에 대한 불신을 빌미로 '''양당 심판론'''을 내세움으로써 제3당의 빈 자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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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양당에 대한 비호감 지수는 날이 갈수록 계속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무당층이 2~30% 가량 생기면서 일각에서는 제3지대론이 나오거나, 변화당이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다. 언론에서는 비변화당 계열의 제3지대가 부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변화당이 최근 당원들의 파격적인 활동과 양당 비판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양당에 대한 비호감 지수는 날이 갈수록 계속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무당층이 2~30% 가량 생기면서 일각에서는 제3지대론이 나오거나, 변화당이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다. 언론에서는 비변화당 계열의 제3지대가 부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변화당이 최근 당원들의 파격적인 활동과 양당 비판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정식 출범과 함께 정의당 중심의 '''재창당론'''을 공론화한 세 번째 권력이 이준석, 박지현 등을 불러들여 정의당 밖으로 끌고 가 이를 논의하기 시작하였고,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의 독자 신당 창당론, 국민의힘 전 대표를 맡았던 이준석의 무소속 출마 및 신당론이 본격화되는 등 제3지대론이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변화당의 무소속 인사 영입론과 제3지대 진영의 빅텐트론까지 제기되면서 윤석열 정부 이후 최초의 대규모 정계개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정식 출범과 함께 정의당 중심의 '''재창당론'''을 공론화한 세 번째 권력이 이준석, 박지현 등을 불러들여 정의당 밖으로 끌고 가 이를 논의하기 시작하였고,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의 독자 신당 창당론, 국민의힘 전 대표를 맡았던 이준석의 무소속 출마 및 신당론이 본격화되는 등 제3지대론이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변화당의 무소속 인사 영입론과 제3지대 진영의 빅텐트론까지 제기되면서, 윤석열 정부 이후 최초의 대규모 정계개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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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력의 동향과 자세한 설명은 '''[[제3지대론 (변화)/세력 동향|개별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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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론은 거대 양당의 지속적인 갈등과 충돌로 무당층이 강해진 상태에서 '''기득권에 맞서는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기에 결과적으로는 22대 총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데 성공했다. 또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빅텐트는 국민신당을 제외하면 [[미래대연합]]이라는 정당연합을 통해 실현되었으며, 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를 통한 무당층 표심 확보와 민주진보연대-미래대연합 간 단일화 협약의 성과로 4개 정당 모두 원내 입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각 세력의 동향과 자세한 설명은 '''[[2023년 제3지대론 (변화)/세력 동향|개별 문서]]''' 참조.
정당별로는 미래대연합에 참여한 개혁신당, 대안과전망, 새로운선택, 한국의희망이 각각 n석, n석, n석, n석을 가져갔으며,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국민신당은 비례대표 3%넘지 못한 것은 물론 후보 전원이 낙선하면서 '''0석'''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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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론 이후 위의 정당들은 [[민주진보연대]]와 [[시민연합]]에서 비롯된 빅 텐트 선거연합의 경쟁에 맞춰 제3지대 내에서도 선거연합 움직임이 이루어졌다. 한 때 빅 텐트론이 유력했던 새로운선택, 이준석신당, 민심동행, 한국의희망은 무소속 정치인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 심판과 다당제 실현을 목표로 [[세번째길]]을 출범시켰고, 원외에서는 통일국민당, 민생당, 대한민국당을 필두로 여러 단일쟁점정당과 함께 [[국민중심선거연대]]출범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반면 원외 보수연합정당인 내일로미래로, 특권심판, 한민족당은 선거연합에 불참해 독자 후보를 냈다.


하지만 같은 제3지대 정당인 변화당이 진보 선거연합과 빠른 이슈 선점, 그리고 정책의 어필 효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더군다나 가져가야 무당층도 변화당으로 옮겨지고 있는 상황이라 거대 양당이나 변화당을 심판할지를 놓고 내적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물론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정당들은 반(反)변화당 노선을 타고 있지만, 중도층을 노리려는 제3지대 세력들은 중도층 이탈 가능성을 우려해 우선 변화당과 만나 추가적인 연대를 도울 것이란 입장이다. 다만 이준석신당이나 민심동행 등 중도보수 계열은 변화당에 자주 조명되고 있으나 연대에 선을 그었기 때문에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제3지대가 대선주자급 인물의 영향력이나 지역 기반, 막대한 자금 외에도 무당층을 어필할 수 있는 선명한 비전이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 제3지대 진영에 이미 변화당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분화론의 한계는 명확하다. 당장 신생 제3지대 정당들 모두 지지 기반이 전무한데다 지역 텃밭조차 없는 상황이고, 이들이 잡아야 무당층 역시 변화당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었으며, 4개 정당이 따로 창당하다보니 여론조사를 통해 중도층 표심이 분산되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당 내 갈등과 잇단 구설수, 거기다 [[대통령비서실 공직자 집단 성접대 의혹|대형 사건]]으로 정국이 혼란에 빠진 것도 모자라 신생 제3지대이 등장할 시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사건의 여파로 '슈퍼 빅텐트' 논의가 완전히 무산되었고, [[국민의힘 당직자 성접대 연루 논란|당 내 성접대 연루 사건]]이 터지면서 뒤늦게 연루된 출마자들에게 공천 배제를 적용시키는 방안을 내놓으며 수습에 들어갔지만 여론조사에서 여당을 지지한 중도층 다수가 무당층으로 가거나 이준석 신당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목표치에 크게 미달해 제일 먼저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합 세력을 구축하겠다는 빅텐트론 역시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약 양당 심판과 중도 중심이라는 교집합을 활용하여 빅텐트를 성사시켰다면 정의당을 누를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세력이 되었을 것이지만, 국민신당이 윤영찬 영입 논란으로 독자 노선을 택하면서 4개 정당이 빅텐트론을 이끌어낸 것은 사실상 5자 빅텐트가 물건너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신당과의 빅텐트론에 선을 그어버렸고, 이로 인해 국민신당이 무당층 표심을 잡지 못하고 패배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도 성접대 사건 이후 반사이익을 노릴 기회를 잡았음에도 반사이익은 커녕 총선 승리와 정부 심판론에만 급급하면서 자칫 국민의힘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민연합이라는 민주당 주축 선거연합을 통해 친민주당 지지층을 끌어들일 순 있지만 '''개딸'''이라는 강성 지지층의 존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으로 중도층 이탈도 배제되지 않고 있어서 어떻게든 먼저 중도층을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 총선 승리의 목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중도층이 무당층이나 변화당으로 결집되는 양상을 보인 탓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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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제3지대론]]

2024년 3월 30일 (토) 14:24 기준 최신판

 3.5 / 5

변화의 시대는 "만약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제 대체역사물입니다.

모든 설정은 공식이자 허구임을 밝히며, 자세한 정보는 각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의 정계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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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990년 1995년
통일민주당 분당 3당 합당 자유민주연합 창당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2003년 2007년 2015년 2016년
열린우리당 창당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새누리당 분당
2018년 2019년 2020년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바른미래당 분당 미래통합당 창당 민생당 창당
2022년 2023-2024년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제3지대론 / 세력 동향
더불어민주당 분당 국민의힘 분당 정의당 분당·변화당과의 합당
2025-2026년 2027년
민주대통합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합당
제2차 더불어민주당 분당 제2차 국민의힘 분당
개요

본 문서는 2020년대 시점에서 일어난 제3지대론을 설명하는 것으로, 여기서 소개된 제3지대론은 제3지대 그 자체가 아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양당 우위(정확히는 2강 1중 3당 체제)의 종식, 그리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득세와 제3지대 통합론을 목적으로 한다.

통일국민당이나 자유민주연합, 국민의당처럼 역사적으로 제3지대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과거 제3지대 정당이 1인 정당이나 지역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면, 2020년대 이후의 제3지대는 거대 양당 간 갈등에서 나타난 정치 혐오로 인해 대거 생겨난 무당층 포섭을 목적으로 한다. 후자의 경우 '제3지대 진보' 노선을 추구하는 변화당이 존재하는데, 제3지대 말고도 진보정당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어 중도에 기반한 순수 제3지대라 보긴 어렵다.

제3지대론은 각각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나타나기 시작한 '제3지대 분화론'과 22대 총선 이후 나타난 '제3지대 통합론'으로 나뉜다. 1차에 해당하는 분화론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내부 다툼으로 밀려난 비주류 세력이 주류 세력의 폭주 저지와 이들의 정치 세력화 및 원내 진출을 목표로 하였으며, 2차의 중심이 되는 통합론의 경우 통합 정당이 아닌 정당연합에 불과했던 빅텐트 노선을 수정해 제3지대의 단일 세력화를 목표로 하였다.

발단

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서 시작하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새로운보수당, 민생당 등 제20대 국회에서 이어졌던 다당제는 수많은 갈등과 분열, 이합집산을 겪으며 뿌리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결국 다당제의 공고화를 위해 시행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사태를 불러일으키면서 변화당의 급속 돌풍, 정의당의 후퇴, 민생당의 몰락을 만들어냈다. 특히 변화당은 위성정당에 대한 불신을 빌미로 양당 심판론을 내세움으로써 제3당의 빈 자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

결국 2강 1중 체제로 시작한 제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상호 견제가 이루어지다가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윤석열의 친윤과 이재명의 친명으로 결집했다. 변화당은 이에 맞서 집단 보이콧으로 대응하지만 선거일을 앞두고 자진 철회하였고, 결국 대선 결과 두 후보 간의 격차가 0.73%로 나타나는 초접전으로 마무리되었다. 변화당은 비록 보이콧은 실패하였지만 훗날 양당에 맞설 대안 세력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으며, 정의당은 가장 낮은 발언권과 득표율을 얻으면서 위기론이 대두된다.

전개

그러나 대선 이후 국민의힘은 친윤과 비윤(내지 새로운보수당계 등) 간의 충돌이 이어지며 내분이 일어났고, 비윤계에서 친윤 일색인 여당을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그 후 치러진 제3차 전당대회에서 친윤이 대승을 거두며 당을 완전히 장악한 이후 태영호 녹취록 파문, 5인회 사태 등 수 많은 사건사고와 구설수를 겪었는데 이 과정에서 분당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친명, 비명 간의 잡음이 이어지며 비슷한 현상을 겪었지만 역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근거가 없는 분당설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양당에 대한 비호감 지수는 날이 갈수록 계속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무당층이 2~30% 가량 생기면서 일각에서는 제3지대론이 나오거나, 변화당이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다. 언론에서는 비변화당 계열의 제3지대가 부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변화당이 최근 당원들의 파격적인 활동과 양당 비판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정식 출범과 함께 정의당 중심의 재창당론을 공론화한 세 번째 권력이 이준석, 박지현 등을 불러들여 정의당 밖으로 끌고 가 이를 논의하기 시작하였고,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의 독자 신당 창당론, 국민의힘 전 대표를 맡았던 이준석의 무소속 출마 및 신당론이 본격화되는 등 제3지대론이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변화당의 무소속 인사 영입론과 제3지대 진영의 빅텐트론까지 제기되면서, 윤석열 정부 이후 최초의 대규모 정계개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 세력 분화 세력 중심 인물 결과
국민의힘
(개별 문서)
개혁신당 이준석 정식 창당
민심동행 신인규 정식 창당
특권심판 장기표, 소철훈 정식 창당
가락당과의 통합
더불어민주당
(개별 문서)
국민신당 이낙연 정식 창당
민주주의실천행동
대안과전망 원칙과 상식 정식 창당
정의당
(개별 문서)
대안신당당원모임 대안과전망 합류
새로운진보 천호선, 정호진, 한창민 정식 창당
혁신재창당파 김준우, 배진교, 이정미 재창당 포기
변화당과 합당
새로운선택 세번째권력 창당추진위원회 새로운선택에 흡수
무소속 금태섭 정식 창당
한국의희망 양향자 정식 창당
시대정신 손혜원, 안원구 정식 창당
변화당
(개별 문서)
인사 영입론 강동원, 조응천, 박창진 정식 합류
송기석, 김수민 합류 거부
?는 정식 창당 당명이 정해지지 않은 정당
제3지대론 내 연합·연대론은 관련 문서 참조

각 세력의 동향과 자세한 설명은 개별 문서 참조.

결과
분화론

분화론은 거대 양당의 지속적인 갈등과 충돌로 무당층이 강해진 상태에서 기득권에 맞서는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기에 결과적으로는 22대 총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데 성공했다. 또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빅텐트는 국민신당을 제외하면 미래대연합이라는 정당연합을 통해 실현되었으며, 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를 통한 무당층 표심 확보와 민주진보연대-미래대연합 간 단일화 협약의 성과로 4개 정당 모두 원내 입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정당별로는 미래대연합에 참여한 개혁신당, 대안과전망, 새로운선택, 한국의희망이 각각 n석, n석, n석, n석을 가져갔으며,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국민신당은 비례대표 3%를 넘지 못한 것은 물론 후보 전원이 낙선하면서 0석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제3지대가 대선주자급 인물의 영향력이나 지역 기반, 막대한 자금 외에도 무당층을 어필할 수 있는 선명한 비전이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 제3지대 진영에 이미 변화당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분화론의 한계는 명확하다. 당장 신생 제3지대 정당들 모두 지지 기반이 전무한데다 지역 텃밭조차 없는 상황이고, 이들이 잡아야 할 무당층 역시 변화당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었으며, 4개 정당이 따로 창당하다보니 여론조사를 통해 중도층 표심이 분산되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 연합 세력을 구축하겠다는 빅텐트론 역시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약 양당 심판과 중도 중심이라는 교집합을 활용하여 빅텐트를 성사시켰다면 정의당을 누를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세력이 되었을 것이지만, 국민신당이 윤영찬 영입 논란으로 독자 노선을 택하면서 4개 정당이 빅텐트론을 이끌어낸 것은 사실상 5자 빅텐트가 물건너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신당과의 빅텐트론에 선을 그어버렸고, 이로 인해 국민신당이 무당층 표심을 잡지 못하고 패배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통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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