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끝내 국민의힘에 남기로 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날 페이스북에 본인의 거취를 표명하면서 "당을 지키겠다"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4년 전에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면서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이 같이 말하였다.

거기에 "이 당은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다", "정치가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이 당의 진정한 주인", "이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총선 출마는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내리 4선을 지낸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새누리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대표,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냈고, 최근 대통령비서실 전현직 공직자들의 성접대 의혹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에 쓴소리를 한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 총선 불출마나 탈당, 혹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유 전 의원의 영입을 시사하기도 했다.

2024년 1월 28일 / 김와샤 기자 age.ofchange@jwiki.kr

해당 기사는 변화의 시대의 설정이며 허구의 사건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