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연대 창당을 앞두고 윤영찬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신당과 심각한 갈등에 직면했다.
오후 4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원욱·김종민 의원과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은 윤영찬 의원의 탈당에 민주신당의 일방적 개입이 있었다며 반발했다. 박 전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에 양측 간 통합도 준비해야 할 판에 민주신당 관계자가 비밀 회동을 통해 윤 의원을 빼가려 했다"고 지적했고, "당 대표의 황제적 권한을 내려놓겠다면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신당의 개입 행위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통합은 사실상 취소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 의원도 "민주당의 이재명 체제에 맞서 오랫동안 함께해온 동지였는데 민주신당에 들어가겠다는 것이야말로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윤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의 탈당을 종용한 민주신당 관계자의 출당을 요구하는 동시에 이낙연 전 대표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원칙과 상식' 소속인 변화당 조응천 의원도 기자회견 소식을 접하면서 SNS를 통해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동시에 "자기가 한 행동도 아니고 민주신당 관계자가 윤 의원의 탈당을 주도했다면, 이낙연 전 대표나 민주신당 관계자가 직접 나와서 해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윤영찬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연합 추진에 반발하여 탈당한 '원칙과 상식' 인물 중 한 명으로서 대안정치연대 창당을 주도했고, 현재 성남 중원 예비후보로 등록되어 있지만 윤 의원의 탈당이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이다.
2024년 1월 25일 / 김와샤 기자 age.ofchange@jwiki.kr
해당 기사는 변화의 시대의 설정이며 허구의 사건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