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탄도 도탄(洲际弹道导弹)인 極樂 - 45形

평화를 해친다는 것은 모두가 피를 흘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요

극락 탄도탄 (極樂弹道弹)은 백양 연방 지상군본부 예하 전략무기사령부에서 운영하는 탄도탄의 분류기호명이다. 백양 연방의 탄도탄은 '극락(極樂)'이라는 명칭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極樂 - 숫자+形 형식으로 표기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초장거리 탄도탄 할 것 없이 모두 통칭하고 있으며, 지상군 뿐 아니라 해상군의 전략잠수함탄도탄사령부에서 운용하는 잠수함발사탄도탄에도 해당 명칭이 사용된다.[1] 백양이 운용하는 극락 탄도탄은 핵무기, 생물무기, 화학무기, 초집속탄 등 고위력 전략무기를 탑재하여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백양 연방군의 국방백서에 의하면, 적국 국민에 대한 인도적 관점을 적용하여 백양 국토에 선제 대량살상 공격을 받은 상황 혹은 백양 연방의 국가 주권이 심각하게 위협 받는 상황, 즉 적성 세력의 공격에 의해 연방정부의 전복이 임박할 시에만 최후 수단으로써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백양 연방의 비례억지전략 및 상호확증파괴 체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지상군 전략무기사령부에서 極樂 - 45形 240발 등 총 1200발, 전략잠수함탄도탄사령부에서 極樂 - 海上12形 450발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

삼대마신들의 인간계 현신 이후 점차 가중되는 그들의 위협은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협상따위는 통하지 않는 적대적 군체 생명체들의 공격도 나날이 증가하여 당대 국경 지역에서의 큰 인명피해를 초래하였다. 영토를 침범한 적을 일시적으로 격퇴하는 것만으로는 그들의 침략을 근본적으로 저지할 수 없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 기지 공격능력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강대한 세력과의 전쟁은 평화를 우선하는 천상교 교리에 따라 본토 방위전으로만 상정되었고, 그에 따라 당시 백양군에는 적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공격형 무기가 매우 부족했다. 우월한 무기를 가진 적성세력들과의 전쟁은 설령 막아낸다 하더라도 주전장이 백양 본토인 이상 무서운 재앙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연방군부는 적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병기, 즉 적의 전쟁 의지를 사전에 꺾어놓을 수 있는 초장거리 공격무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하게 되었다.

적 기지 공격능력을 확보하고자, 연방군부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 전투기와 폭격기를 통해 지상에 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은 적의 강력한 대공무기에 저지당할 위험이 컸고, 특수부대를 통한 공작 작전은 성공률이 극히 낮았다.

탄도탄 분류

  • 단정 탄도 도탄(短程弹道导弹): 사거리 2,000km 이하인 탄도탄.
  • 중정 탄도 도탄(中程弹道导弹): 사거리 2,000~4,000km의 탄도탄.
  • 장정 탄도 도탄(長程弹道导弹): 사거리 4,000~6,500km의 탄도탄.
  • 원정 탄도 도탄(远程弹道导弹): 사거리 6,500~11,500km의 탄도탄.
  • 주제 탄도 도탄(洲际弹道导弹): 사거리 11,500km 이상의 탄도탄.

현재 배치되어 있는 극락 탄도탄

본래 極樂 - 1形부터 시작해 40여개가 넘는 탄도탄이 개발되었으나, 이전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성능을 가진 최신형 극락 탄도탄들이 배치됨에 따라 대부분 폐기하고 현재는 지상발사형 탄도탄 다섯 종류와 잠수함발사형 한 종류만이 남아있다. 지상발사형의 경우 탄도탄 발사고에서 발사하는 방식과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하는 방식이 있는데, 효율적인 타격과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발사고 방식은 현재 운용하지 않는다.

지상형

極樂 - 41形

極樂 - 42形

極樂 - 43形

極樂 - 44形

極樂 - 45形

해상형

極樂 - 海上12形

사거리 37000km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이다. 신조급 잠수함에 장착되어 운용된다. 1발당 4개의 400kt급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잠수함발사탄도탄의 특성상 가장 강력한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

  1. 이 경우 極樂 - 海上숫자+형 형식으로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