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천하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목국가. 유상주나라와 함께 본래 북평원을 지배하던 화마족을 물리치고 자리를 차지한, 천하관의 가장 강력한 유목 세력이다. 본래 화마족 휘하의 부족으로 카타라고 불렸다. 100년 전란 후반, 화마족에게 연패를 당하고 있던 유상의 회유로 인해 화마족을 배신하고 도주시킨뒤, 후에 주나라의 편입국이 되었다. 통일 주나라를 제외하면 천하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동맹임에도 불구하고 유상도 항상 경계했던 민족이다.

역사

위에 상기되어 있듯이, 본래 화마족 휘하의 부족으로 정체성을 유지 했었으나 화마족과는 다른 언어를 썼다. 중원을 대부분 통일한 주나라가 북방 안정화를 위해 화마를 공략했을때, 화마족의 선봉에서 싸우던 부족으로 유상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이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유상은 카타족의 평원의 지배를 조건으로 협공을 제안하고 카타족들도 이를 받아들이고 배신하였다. 주나라와 화마족의 마지막 전투였던 오촌호 전투 중 진열을 이탈하고 다시 화마족에게 돌진을 하여 대패시킨 후, 화마족을 서쪽으로 내쫓았다.

결국 중원 통일에 이바지한 결과 편입국, 북군 방위사의 지휘를 얻게 되고 매년 받는 하사품도 다른 편입국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상은 북쪽의 세력을 우대해주긴 했으나 믿지는 않았으며, 언제나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기 위해 자신의 동생인 유연을 북방에 배치해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하였다. 기나라 역시 초반에는 통일된지 얼마 안 된 제국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해야 했으며, 통일 초반기 동안에 눈에 띄는 불화는 없었다.[1]

  1. 다만, 기나라가 주나라에게 말 가격을 바가지 씌운다거나, 기나라 사신들이 수도인 역양의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사소한 문제들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