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나 해군 기지(네덜란드어: Natuna Marinebasis, 영어: Natuna Naval Base)는 나투나 제도에 위치한 니우홀란트 해군의 기지로 총 면적은 58만m²이다.

역사

그 이전 부터 운용되던 해군기지가 있었으나 규모가 작고 노후한 기지였다. 중국의 구단선이 나투누 제도를 포함한 니우홀란트의 EEZ 해역과 겹치기 시작하면서 2014년 부터 나투나 지역의 더 큰 규모의 군사기지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

2016년 부터 중국 해상경비정의 보호를 받는 중국의 불법조업 어선들이 증가하면서 니우홀란트 정부는 해양주권유지라는 명분 하에 2016년 6월 대대 규모가 주둔가능하고, 1개 무인기 편대를 운용, 함정 30여척을 정박 가능한 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하였다. 중국 정부는 북나투나해라는 이름 변경과 함께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중국 어민의 전통적 어장"이라고 주장했던 중국은 정식 서한을 통해 '북나투나해' 명명과 해군기지 건설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지만, 니우홀란트 측은 자국 영해에 이름을 붙이고 군사기지를 짓는건 주권 사항이라며 거절하였다. 플로리스 국방부 장관은 준공식 공식 연설에서 이 전초기지가 잠재적 안보위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외부의 위협 정도에 따라 시설을 꾸준히 확장·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완공되었다. 계속된 중국의 남중국해 패권 확장으로 완공식에는 연방총리 에리크 반 베르흐캄프가 예외적으로 참가하였다. 2020년 4월에는 기지내 지대공,지대함 미사일 포대를 설치하였으며, F35A 추가 인도분을 기지에 전진배치 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