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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말은 무규정성의 텍스트-언어로서 국제음성기호의 즉흥적 대안이다.

번외로, 닻말(-言)의 존재이다. 이는 동음이의인 닻말(-末, 닻끝)과 차별화된다. 외연적으로도 내포적으로도 닻적 형상화의 범주 중에도 포괄되지 아니한데, 의당 닻말은 앞서 요소들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닻말은 ‘닻의 고정적 특질을 띠는 말’이다. 다다이스트(Dadaist)가 행했던 자동기술법과 같이 유동적으로 기술되는 언어이다. 다르게 말해, 유동적 국제음성기호(IPA)이다. 닻말의 비고정성은 여러 언어의 상호치환에서 두드러진다. 가령 ‘사케르’라 표기되는 한어가 반대로 ‘Sacer’라 표기되거나 ‘Zarcers’로 표기되는 식이다. 이러한 비고정성은 사실 인지적 결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동시에 가상적 체현은 결과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하다. 언어적 결여가 가상적 구조의 치밀성 부재의 반증이며, 교훈의 주입자로서의 인지자가 ‘열린 결말’ 식의 ‘대중적 사유의 차연(差延)’을 행하는 것으로도 해석-추측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계관내의 등장언(登場言)에 관한 무수한 병기적 유동성을 기술함으로서 세계의 다양성을 함축하는 장치이자 방법론이다.

반대로, 닻말이라는 존재는 그러한 인지의 무한적 묘비에 수면을 취하던 영령들을 기상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영령들을 나름의 기술이나 영역으로 끌어들이거나 포착시키는 일과 같다. 그럼으로써 소개되고 심지어는 소개되기 내면에 ‘미완성품을 소개하기’ 등으로 (초장부터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선) 숙면을 깨우게 되는 것이다. 이는 그 반대에 위치하는 동음이의인 닻끝(닻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닻말은 외래어를 표기하기 위한 무수한 규칙 중 하나로서 언어적 규칙의 부재를 규칙으로 삼는, 다시 말해 표기의 규칙을 직감의 세계로 인도하는 방식이다.

이론

용례

닻말의 적용은 쉽다. 적절히 어울린다고 생각해낸 단어를 즉흥적으로 병기하면 된다. 앞서 인용문의 '사케르'의 경우에서처럼 그렇다.

의미

크게 좁은 의미의 닻말과 넓은 의미의 닻말로 구분된다.

좁은 의미의 닻말

앞서 언급하였던 사례가 좁은 의미의 닻말을 형성한다.

넓은 의미의 닻말

넓은 의미의 닻말은 모든 문장과 언어를 포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