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와르샤와)의 역사

일제의 식민지였던 한반도는 1919년 4월 11일 상하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가 세워졌다. 태평양 전쟁에서의 연합국의 승리, 그리고 서울 진공 작전의 성공으로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았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반도 전체에 민주적인 국가 수립을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수립위원회로 개편하게 된다. 1948년 7월 17일 남북 단일 총선거를 통해 제헌 국회 구성과 함께 헌법이 제정되었고, 1948년 8월 15일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1960년대 대한민국은 경제 발전을 거듭할수록 유례없는 고도 성장을 이루어 마침내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 광복 후에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발전을 이룩하였는데, 이는 커다란 사회 변화를 가져왔다. 농업 사회에서 공업 사회로, 다시 정보화 사회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도 많이 변하였다. 하지만 세 전직 대통령의 독재와 권위주의적 통치에 반발한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은 커졌으며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을 통해 39년 동안 지속되어 온 독재정권을 끝내고 권위주의적 정치 문화를 극복해내어 사회의 민주화도 꾸준히 이루어졌다.

광복 이후에는 학문 활동이 활발해지고 교육의 기회가 크게 확대되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구 문화가 급속하게 유입되면서 가치관의 혼란과 전통문화의 위축 현상을 가져오기도 하였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한류K-POP의 유행으로 가치관의 혼란이 극심해졌다. 그럼에도 민주화와 더불어 문화의 다양화가 촉진되고, 반도체 등 몇몇 과학 기술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까지 도달하였다.

시대 구분

1919년-1948년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간 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승만 대통령의 제1공화국으로부터 1987년 이후의 제6공화국 체제까지 총 여섯 대의 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는 구분된다. 공화국의 차수는 대체로 헌법의 개헌 횟수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1987년부터 대통령의 5년 단임제를 골자로 한 제6공화국 헌법이 30년 이상 유지되고 있기에 제6공화국부터는 각 정부별로 시기를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노태우 정부 이후로는 모두 제6공화국에 속하지만, 제6공화국이라고 할 경우 대체로 노태우 정부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노태우 정부 이후 제6공화국의 각 행정부를 부르는 명칭은 대통령들의 결정에 따른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책임 정치 구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대통령직의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 논의가 대두되고 있으며 2021년 현재까지 4년 중임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