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메테르
Demeter
소속
케이론계
톨리만계
구분
지구형 행성
사막-오아시스 행성
테라폼브로큰
인구
약 5억 명
직경
12,742 km
중력
n m/s²
공전 주기
396.43일
대륙
?
별칭
적갈색의 아메리카

개요

데메테르 (Demeter)톨리만의 두 번째 행성이며, 골디락스 존에 위치해있다.

역사

개척

데메테르는 지구연방공화국의 외계 항성계 확장에서 가장 먼저 식민지화된 행성중 하나이다. 데메테르는 골디락스 존 안에 위치해있지만, 탐사 당시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높았다.(약 2%) 게다가 데메테르 자체의 물도 매우 부족하였다. 데메테르 테라포밍은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물의 공급이 중요한 상태였다.

파멸

그러나 제5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며 데메테르 역시 상대론적 살상 미사일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 여파로 데메테르의 거주민 99.99%가 사망하였고, 특히 데메테르에는 상당한 양의 미사일이 충돌하였기 때문에 낙진의 양도 막대했다. 낙진이 행성 전역을 뒤덮었고, 호수 위에 낙진이 쌓이면서 증발량이 극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안그래도 건조하던 행성에 증발까지 줄어들면서 행성 전역이 사막화되었고, 결국 곳곳에 존재하던 호수가 지하수로 내려가면서 사라져갔다.

현재 데메테르의 일부 지역에는 드넓은 소금 사막이 펼쳐져있다.

데메테르의 생존자들은 호수 증발이 적던 극지방으로 몰렸고, 극지방에서 낮에는 지하생활, 밤에는 지상생활을 하였다.

개선

데메테르에 오로라의 생존자들이 합류하면서 사정이 나아졌다. 오로라에서 가져온 자색엽록소 식물군 종자를 극지방의 몇 없는 오아시스 주변에 심으며 식물을 퍼트렸다. 자색엽록소 식물군은 녹색엽록소 식물군보다 척박한 기후에 훨씬 적합하게 생존해나갈 수 있었다. 식물들은 오아시스 주변과 지하수의 물을 흡수하고 증산시키며 주변을 습하게 만들었다. 식물이 환경을 안정화시켜주면서 오아시스 주변은 낮에도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게 되었고, 토양에 질소를 고정시키게 하였다.

덕분에 데메테르 생존자들은 오아시스 주변에서 먼 옛날 선조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대추야자와 같은 오아시스 작물들을 농사지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유전자가 개량된 다양한 곡류도 재배되었다. 자색엽록소 식물군은 맛이나 식감, 영양가까지 최악의 작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