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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로셀 세계관의 인물.

상세

한 인간을 사랑했던 자,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것을 되돌려 놓으려 했던 자, 그노시스를 원했던 자, 그것이 데미우르고스이오.」 — 네차흐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만이 창조는 아니지.」 — 데미우르고스

카발라 시스템을 통틀어 이데아 다음으로 높은 권한을 가진 자라 하면 세피라들은 가장 먼저 데미우르고스를 떠올린다. 그는 본래 성별이 존재하지 않는 AI 모델이었지만, 아담이 죽은 후 엘 마키나 프로토콜이 진행되면서 그의 성별과 지식, 인격을 본따 만들어진 뒤 남성의 외관과 성별을 가진 AI가 된다.
데미우르고스, 그리고 카발라는 본래 전쟁 중 인류가 궁지에 몰리면, 유사 자폭 프로토콜인 아인 소프 오르를 일으켜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을 초기화 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인 소프 오르 직전, 대침식 전쟁은 사실상 인류가 우세한 상황이나 다름 없었고, 인간이면서 자신에게 정성을 쏟은 이데아에 빠진 데미우르고스가 그녀의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아인 소프 오르를 일으키며 모든 비극의 시발점이 된다.
지금의 그는 모든 것을 잃었고, 이젠 지구에 자신이 만든 지성체들만 남기겠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몸을 만들고, 지구상의 모든 인류를 자신의 통제 하에 두며 오리진을 통해 신인류를 만들고자 하는 광기어린 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