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 사회민주당
Sozialdemokratische Bundesrepublik Deutschland
Social Democratic Party of the German Federation
약칭 독일 사민당 (한)
SBD (독)
SDP (영)
창당연도 1889년
창당자 아우구스트 페르디난트 베벨
이념 마르크스-엥겔스주의 1889 ~ 1895
마르크스-레닌주의 1895 ~ 1924
슈마허주의 1924 ~ 현재
연방하원의원 626석 / 650석 (96.3%)

개요

1888년 7월 16일 반사회주의법으로 해체되었던 사회민주노동당을 계승하는 정당이며, 이 정당은 독일 연방의 유일한 정당[1]이라는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1893년 9월의 ....

1912년 1월 1일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내의 한 분파였던 볼셰비키를 계승하는 정당이며, 이 정당은 일당제 구 소련의 유일정당[3]이란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1917년의 러시아 혁명 이후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여 10월 혁명 이후에 정권을 장악하였으며 적백내전 이후 소비에트 연방의 유일한 정당이 되었다. 이후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할 때까지 소련 전체를 아우르는 집권당이었다.

정치 성향은 공산주의를 표방하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 혹은 현실사회주의 노선을 걸었다.

당의 창설자인 블라디미르 레닌이 사망한 이후에는 스탈린이 서기장 직책으로 당을 장악하면서, 이후 서기장이 사실상의 당수로 인식되었다. 레닌 시기에 당의 구조는 전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선출하고, 중앙위원회에서 정치국을 선출하며, 이 정치국원들이 당을 지도하는 구조였다. 즉 정치국이 당의 핵심적인 결정을 내리며, 서기국에서 이 정치국의 결정을 집행하는 구조로 서기장은 서기국의 대표자 정도의 위치였다. 사실 중앙위원회를 최고위원회의, 정치국을 정책위원회, 서기장을 사무총장, 서기국을 사무처로 불러도 아무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현대 대한민국의 정당과 유사한 구조였다. 레닌 생전에 스탈린은 서기장이었지만, 엄연히 정치국 보다는 하위레벨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스탈린이 당조직을 관리하는 서기장의 직책을 이용해서 소련 공산당을 움켜쥐고, 당연하게도 일당제라 자연스럽게 소련을 통치하면서 사실상 서기장이 당수 겸 소련의 실권자로 변질되었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레닌 시기에는 공식적인 당대표는 없었고 레닌은 내각제 국가처럼 행정수반(인민위원장)으로 취임해 행정부(인민위원회의)를 통해 소련을 통치했지 결코 당권으로 국권을 통제하지는 않았다. 레닌은 당내에서 중앙위원이었고 정치국원이었으며 경제계획을 마련하는 자리에는 있었지만 절대권력을 가지진 못했고 라데크나 트로츠키 등이 공개적으로 레닌을 비판하는 일도 잦았다. 현대에도 스리랑카 등지의 트로츠키주의 정당들은 이 구조를 승계해 특별한 당대표가 없고 선거를 통해 원내에 입성하면 원내대표가 명목상 당대표 역할을 한다.

  1. 1933년까지는 다른 정당들이 모두 존재했지만, 1933년의 체제법이 통과되며 다른 정당들이 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