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교회 공화국 세계관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4대 지성체 중 하나이다.

역사

4인의 시대

드워프가 생명 혹은 죽음에 의해 최초로 창조된 곳은 트란몬치움스의 지하이다. 이 시기를 묘사하는 드워프의 문헌에 따르면 이 시기 지하의 드워프들은 지금의 산맥을 개간한 드워프들 보다 더욱 발전한 문명을 이루고 있었으며 지상의 것을 경계하고 오로지 지하의 것으로만 문명을 유지했다고 한다. 이 드워프 문명은 전설적이며 영생에 가까운 수명을 지녔다고 전해지는 4명의 드워프 드발린, 그레르, 베를링, 알프리가에 의해 통치 받았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전설적인 드워프 4명을 인용하여 4인의 시대라고 부른다.

다만 이러한 드워프의 문헌은 전부 지하 문명의 붕괴 이후에 기록된 것들이며 엘프의 문헌에서는 이와 관련된 기록들을 찾을 수 없기에 보통 전설의 시대라고 불린다.

최초의 전쟁과 대이주

생명이 오크와 고블린을 창조한 이후 드워프 지하 문명은 붕괴하기 시작했다. 오크와 고블린이 번식을 위해 대지의 마력을 사용하면 사용 할수록 드워프 지하 문명은 생명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드워프들은 갈등하기 시작 하였고 결국 4명의 드워프 중 한 명이었던 알프리가의 결정으로 그를 따르는 드워프들이 지상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오크와 고블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승전의 분위기가 점차 잠잠해져가고 있던 엘프들과 조우하게 된다. 알프리가를 따른 드워프들은 이전의 오크와 고블린과 마찬가지로 트란몬치움스의 숲을 개간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엘프와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이 전쟁은 당연히 쇠퇴하던 드워프들의 패배로 끝났고 알프리가를 따르면 지상의 드워프들은 트란몬치움스를 떠나 남하였고 지하에 남은 세명을 따른 드워프들은 엘프들의 공격으로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막혀 그 이후의 소식을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인간과의 조우

조합의 등장

대운하 건설

오크와의 대립

왕가와 조합의 대립

6대 도시

드워프들은 조합의 형태로 국가를 형성하고 있어 인구 수가 곧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자치 도시들 중 산맥 전체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도시는 총 6개가 존재한다.

브링싱가멘

대이주 이후 처음 지어진 도시인 브링싱가멘은 드워프 도시들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한다. 가장 먼저 지어진 도시답게 드워프들의 고전적인 채광 기술이 잘 보존 되었있다. 거기에 드워프들의 수도로서 수많은 행정,군사,금융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어 철의 매장량이 바닥을 들어냈음에도 도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브링싱가멘은 여전히 고전적 채굴 방으로 금과 은을 채굴하고 드워프들의 화폐를 생산한다. 이 독점적인 조폐권은 알프리가 왕가의 독점적인 권리로서 유지 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조합들이 이 특권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보링포센

처음 브링싱가멘이 건설된 이후 산맥 전체에 광산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그러한 광산들 중 도시로 발전한 첫번째 도시가 바로 거대한 폭포의 도시 보링포센이다. 보링포센은 거대한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고 그 물레바퀴로 톱니바퀴를 굴리는 수력으로 도시를 발전 시켰다. 다른 드워프 도시들과 달리 유지 자원을 필요하지 않은 기술인 수력을 이용하는 보링포센은 제조업이 발달했고 이 제조업을 바탕으로 브링싱가멘과 연결되는 거대한 지하 철도를 건설하여 주요 생필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제이 아이런

도시 이름부터 철의 산지라는 의미를 지닌 이 도시는 산맥에서 가장 많은 철과 석탄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 제이 아이런은 풍부하다 못해 남아도는 석탄을 이용한 새로운 채광 기술을 개발 했고 이를 증기 채굴이라 한다. 이 증기 채굴을 바탕으로 채굴된 철과 석탄은 산맥 전체의 도시들 뿐만 아니라 대륙 전체에 수출 되고 있다.

드뷔쉬드

본래 드워프들은 산맥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을 산맥 내의 지하 철도를 통해 운반 하였다. 하지만 육로를 이용한 운송업은 한계가 분명했고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드워프들은 운하를 건설하였고 이 운하에서 등장한 도시가 바로 드뷔쉬드이다. 드뷔쉬드는 다른 드워프 도시들과 달리 채광을 위해 등장한 도시가 아닌 무역을 위한 도시 였기에 드뷔쉬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광산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해외에서 산맥으로 들어오는 부 중 4할 이상을 드뷔쉬드가 차지 하기에 전통적으로 바다에 대한 적대감이 있는 드워프들은 드뷔쉬드를 산맥의 이방인이라 비꼰다.

루멘 마이커안

루멘의 상점이란 뜻을 지닌 도시인 루멘 마이커안은 이름 그대로 루멘인, 즉 인간과 교역하기 위한 도시이다. 물론 초기에는 제 2의 보링포센으로서 단스카라 불렸다. 때문에 이곳 또한 보링포센처럼 수력을 이용한 산업이 발달했다. 포르투나 왕국의 항해왕자 엔히코가 이 도시와 인간 세계를 연결하는 항로를 개척함에 따라 루멘 마이커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엔디 하이머

세계의 끝이라는 뜻을 지닌 도시인 엔디 하이머는 드워프들 중 가장 독특한 도시이다. 대륙에서 유일하게 울프베르흐트의 채굴이 가능한 도시인 엔디 하이머는 드워프들 중 유일하게 마력을 가공하는 드워프들이다. 여기서 울프베르흐트는 철과 유사한 광물로서 제련법 또한 상당히 유사 하지만 강도가 철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광석에 마력을 보유하고 있어 제련 과정에서 눈에 보일 정도로 순수한 마력이 추출 할 수 있는 광석을 말한다. 엔디 하이머는 이 마력을 이용해 마공학을 개발했고 이를 주요 산업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