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카리스 왕조
Λάσκαρις
1204년 ~
성씨
라스카리스(Λάσκαρις)
표어
Ακολουθήστε τον γενναίο πράσινο αετό[1]
(용맹한 녹색 독수리를 따르라)
창건자
콘스탄티노스 라스카리스 (1204~1205)
주요 황제
콘스탄티노스
테오도로스
로마 제국의 왕조
앙겔로스 왕조 (현재)

라스카리스(Λάσκαρις)는 로마 제국의 왕조로 군림하고 있는 가문이다. 4차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정복으로 로마 제국의 앙겔로스 왕조가 붕괴되고 제국이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서부 아나톨리아의 콘스탄티노스 라스카리스가 왕조를 창건했다. 그러나, 그는 대관받지도 못하고 단임하였기 때문에 실질적 창건자는 현재 재위중인 테오도로스(재위 1205~현재) 황제이다. 이들의 기원에 대하여는 테오도로스 황제 이전의 계통이 잘 알려지지 않아 알기 어려우나 초대 황제 콘스탄티노스 라스카리스가 콘스탄티노플의 도시 방위군 대장이었고, 테오도로스 황제가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정복 불과 5년전인 1199년에 앙겔로스조 황제 알렉시오스 3세의 딸 안나 앙겔리나와 결혼하여 그의 사위가 되었음을 미루어 보아 무장에 가까운 구 제국의 귀족가문으로 추정된다.

니케아에서의 제위를 차지하다

1204년 콘스탄티노플이 정복당할 위기에 처하자 당시 황제 알렉시오스 5세는 수도를 버리고 도망쳤다. 극심한 혼란 가운데 제국이 사실상 멸망하고 제위가 공석이 되어버리자 각 지역에서 로마 황제를 칭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가운데 콘스탄티노플 방위군 대장이었던 콘스탄티노스 라스카리스가 잠깐동안 황제를 칭했다. 그러나 이 역시 도시가 끝내 정복당하면서 그리 오래 가지 못했으며 콘스탄티노스 역시 동생 테오도로스가 있는 니케아로 도망했다. 콘스탄티노스의 이후 기록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1205년 사망하였다는 것만이 알려진다. 콘스탄티노스가 니케아로 도망하였을 때 테오도로스 황제는 비티니아의 니케아에서 있었다. 그 역시 콘스탄티노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도시가 끝내 함락되면서 소아시아로 떠났던 것이었다. 형이 니케아로 온 뒤 얼마 안되어 사망하자 테오도로스 황제는 1206년에야 자신이 황제임을 선포하고 2년뒤에 대관식을 치뤘다.

  1. 아콜루테스테 톤 게나이오 프라시노 아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