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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K LIVES.
마법은 존재한다.



깨어남에 대해

깨어남이란 한 영혼이 현실을 비틀어 변화시킬 수 있는 자각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마법사란 강력한 의지의 힘으로 현실을 잡아 비트는 이들이다. 이들의 영혼이 깨어나 있기 때문이다.


마법의 포괄적 범위

마법Magick이란 깨어난 자가 그 강력한 의지의 힘을 이용해 현실을 비틀어 불러일으키는 비현실적인 현상을 통칭한다. 좀 더 짧게 말하자면, 개화된 의지의 힘으로 현실을 변화시키는 모든 것을 말한다.

물론 각자의 깨어난 자들은 스스로를 마법사라 부르지 않을 수도 있고, 자신이 사용하는 것을 마법이라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오래된 기억' 교단의 기적사용자들은 스스로를 신관 내지는 사제라 칭하며, 사용하는 마법을 기적이라 일컫는다. 하지만 여튼간에 그것들은 같은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마법(Magick)의 구성요소

마법의 갈래는 사용하는 사람 만큼이나 다양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세 가지 요소 때문이다.

마법사가 무엇을 믿는가를 패러다임(Paradigm), 그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는지는 방식(Practice), 그리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무엇을 이용하는지는 수단(Instrument)라고 칭한다. 그리고 이 모두를 합해서 포커스(Focus, Foci)라고 지칭한다.

예를 들어서 과학과 결탁한 배신자 마법사가 생명 영역 마법(조금 뒤의 마법 영역 문단에 설명되어있다)을 이용해 사람을 치료한다고 하자. "기술이 모든 해답을 가져다 준다"라고 믿는 (패러다임) 배신자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현대 의학을 사용하고 (방식) 이는 그가 보유한 최신식 진료 시설, 수술 도구, 대체 장기 등의 구체적인 수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반면 "신이 지켜보시는 신성한 질서"를 믿는 (패러다임) 오래된 기억 교단의 일원은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믿음에 의존하며 (방식) 이는 축복, 기도, 성스러운 의식 등(수단)을 통해 현실화 된다.

위와 같이 마법이란 그 개인의 정신이고, 사고방식이며, 가치관이자 관념적 의사표현 방식이다.



우아한 마법과 속된 마법

마법의 정의는 깨어나지 못한 자들의 인식에 의해 좌우된다. 중세와 고대에는 소총과 전투기가 마법이었고, 날아다니는 양탄자나 빗자루가 마법이 아닌 것들이었다. 그리고 깨어나지 못한 자들 - 앞으로는 '군중'들이라 부르겠다 - 의 인식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군중들의 집단인식에 맞지 않는 마법은 크나큰 패널티를 얻게 된다. 그것을 '패러독스(모순)'이라 부른다.

언더월드의 마법은 두 가지 분류가 있다. 우아한 마법과 속된 마법이 그것이다.

우아한 마법이란 군중이 마법을 사용한 줄도 모르게 하는 마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허공에서 권총을 불러내는 마법을 사용한다고 하자. 사람들이 모인 거리 한복판에서 손을 번쩍 올린 다음 권총을 불러낸다면, 이는 군중의 인식에 어긋나게 된다. 하지만 코트 안에 손을 넣은 채 권총을 불러낸다면, 군중은 이미 코트 안에 권총이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것은 군중의 집단 인식, 그러니까 현실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러한 마법을 우아한 마법이라 칭한다.

속된 마법이란 군중이 마법의 발현을 쉽게 발견하게 되는 마법을 의미한다. 위의 예시에서 손을 번쩍 들고 권총을 불러내는 짓이 대표적인 속된 마법이다. 또한 벼락을 떨구거나, 불을 뿜거나, 여하튼간에 어떠한 방법이든 현실의 군중들이 이성적으로 납득하지 못하는(=현실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된 마법을 속된 마법이라 칭한다.

우아한 마법의 사용을 권하는 것은, 속된 마법은 마법사에게 패러독스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러독스들이 쌓인 마법사는 현실에 의해 서서히 부정당해간다. 그 존재가 지워져가는 것이다. 그들의 마법은 점차 힘을 잃고, 갑자기 작동이 멈추기도 하며, 심각할 경우 그들은 현실에서 튕겨져나가 움브라만을 전전해야 하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패러독스가 너무 쌓여 현실이 그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려운 점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한 번 쌓인 패러독스를 해소할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실체요소와 존재요소

언더월드 세계관에서 모든 사물은 실체요소와 존재요소의 결합이다. 예를 들어 눈 앞의 시계를 보자. 존재요소가 사라진다면, 이 시계는 도면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 실체에 대한 사실은 남지만,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실체요소가 사라진다면 그 존재요소는 껍질을 잃고 흩어져버릴 것이다.

빗대자면, 실체요소는 풍선이며 존재요소는 공기이다. 풍선이 터진다면 공기는 다시 흩어져버릴 것이다. 하지만 공기가 없다면 풍선은 애시당초 부풀어오르지 않는다. 모든 사물은 부풀어오른 풍선인 것이다.

때문에 후술하겠지만 물질 영역의 마법으로 단검을 불러낸다고 치면, 마법사는 강력한 상상력로 단검의 실체요소를 이미지메이킹해야 하고(=이것이 실체요소를 만드는 행위 그 자체다), 현실을 개찬하는 강력한 의지의 힘으로 만들어진 실체요소에 존재요소를 불어넣어 '실제로 존재하게끔' 해야 한다.



마법 영역

마법에는 본래 아홉가지 영역이 있다. 공간, 시간, 마음, 힘, 물질, 생명, 엔트로피, 영혼, 근원이 그것이다.

사실 영역의 이름만 보고도 각자의 마법 영역이 무엇을 주관하는지는 단번에 감이 올 것이다. 이 부분은 원작인 메이지 디 어센션(월드 오브 다크니스 TRPG)의 마법 영역 설정의 2번과 5번 항목만을 차용해 가져온 것이다. 해당 문서 참조.

마법 영역에 대한 것은 타 요소와는 달리 손대거나 수정한 부분이 없다. 왜냐하면 현재 언더월드 설정 집필자는 '만일 몰도바(유럽연방) 가상국가의 이면에 WoD의 마법사가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으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



원작과의 차이

원작에서 마법의 원리나 사용방법에 대한 설정은 거의 비슷하다. 해당 위키 설정을 보면 눈치챘겠지만, 실체요소는 WoD의 '패턴', 존재요소는 WoD의 '퀀티센스'에 완벽하게 대응한다. 우아한 마법은 '우연적 마법', 속된 마법은 그대로 '속된 마법'에 대응하며, 원작의 '정적인 마법'은 그 개념이 지나치게 모호하기에 제외했다.

하지만 원작의 모든 단체들은 언더월드 세계관에서 없다. 원작 마법사들의 목표나 정치관계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언더월드 세계관은 WoD의 '마법Magick'부분만 차용한, 별개의 세계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