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멸신자 에스미라 세계관에 등장하는 지역인 '인간계(人間界)'의 지명과 그 특성에 관해 설명하는 문서.

국가

하르시아 제국

자세한 것은 하르시아 제국을 참조.

멸신자들과 마력병기들이 나란히 광장에 서있던 그 모습은 가히 『멸신의 제국(滅神の帝国)』이란 이명에 걸맞은 모습이었다.
표백 작전이 시작되던 날의 어느 한 군인




Harcian Empire


12년 전, 새롭게 탄생한 인간계 최전선 국가.

하르시아 제국은 군사과학, 군사공학에 진심인 나라다. 신력에 대한 연구에 엄청난 자금을 들이고 있으며, 처음부터 저자세로 외교에 접근하여 인간계 국가들과는 거의 모두 친선적인 관계를 유지, 기술을 이전받았다.

군사 기술 수준은 뛰어나나, 정작 생활 수준은 현실의 전간기에서 90년대까지의 과학 기술들이 혼재되어 있는 수준을 보여준다. 하르시아의 수도는 좋게 포장하자면 밤의 도시, 아름다운 전등의 불빛이 비추는 도시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전기가 그만큼 귀하고 잘 보급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르시아 제국 함대는 누벨바그 길드의 오래된 길드 신수(神獣) 인 남경(藍鯨, 푸른 고래)을 토벌하고 길드장을 죽일 뻔하기도 했는데, 인간계에서도 3대 길드를 상대로 이런 전과를 낸 나라는 없다. 멸신자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대신수거포(対神獣巨砲)를 실전에 활용한 나라. 페르이데의 신수들을 포획 및 분석, 이윽고 기계화 복제에 성공한 나라. 육군, 해군, 공군, 미사일전력, 무엇 하나 밀리지 않는 군사 강국.

기술 이전과 신계와 비교하여 인간계 특유의 월등한 과학 발전을 고려해도 8년 동안에는 절대로 하지 못할 업적들을 보며, 황제는 다른 세계나 우주를 왕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아니면 현실 조작이라도 하거나.(다만 제국 선언으로부터 8년이라는 것이지, 그 전부터 무언가를 계속 해온 것으로 보인다) 자원은 넉넉하긴 하지만, 지금의 전력을 계속 유지할 정도는 아니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노골적 반신 극우주의, 군국주의 국가이긴 하나 페르이데와 한 번 친선 조약을 맺은 적도 있다. 누벨바그는 하르시아 하면 치를 떨며 증오하지만, 페르이데의 전면전을 옹호하지는 않는다. 불이익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암베아른 연방


Ambäyern Confederation

암베아른은 4개의 연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 곳 모두 다 도시화가 완료되어 첨단 도시의 형상을 하고 있다. 영토 사이로 여러 개의 강이 지나고 있어 다리가 많은 연방인 주크붸르켄란트, 국가의 수도가 위치한 슈테아넨란트, 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푸른 절벽을 중심으로 발전된 도시인 블라우클리페, 농촌과 농업이 비교적 활성화 되어있는 베슈텐베아른까지가 국가를 이루는 4개의 연방이다. 유능한 총통인 클레버의 휘하에, 암베아른 정보국이 연방을 수호한다.

인간계에서 신력 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들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인간계의 유명한 대학교의 교수진들은 대부분이 암베아른 출신이다. 신력에 대한 기술력은 최근에 발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술협력관계에 있는 하르시아와 기술 교류를 계속해서 이루고 있다.

인간계에 몇 안되는 친신주의 국가로, 아미노히의 길드장이 자주 방문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하르시아를 포함하는 여러 반신주의 국가들과 기술 교류를 하며 신들에 대항하는 ‘타입 오메가’ 플랫폼의 개발 또한 암베아른이 추진 한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선은 있다.

아즈헨트 군국

아즈헨트는 과거 자마다르와 비슷하게 신을 섬기는 국가였다. 다만 자마다르는 서양풍, 아즈헨트는 동양풍인 것이 차이점.

현재는 기업국가로, 초거대기업 ‘키스톤’사와 ‘프리즈마’사가 통치한다. 이들 중 키스톤 사가 국가 재정, 방위산업, 산하 기업 관리 등을 하고 있다면 나머지 프리즈마 사는 국방의 역할을 한다.

과거 종교국가였던 아즈헨트지만 시간이 지나며 계속 현대화가 되며, 그동안 공석이었던 역할들을 기업들이 해내며 나라가 자랐고 결국 키스톤, 프리즈마가 국가 실세가 됨. 결정적으로 나라가 전복하게 된건 교주 암살 사건이었고, 이후 완벽한 반신국가로 점차 변하게 된다. 예전엔 친신국이었던 만큼 영토 곳곳에 사찰이나 신사들이 있음. 대게는 폐허가 된 체로.

키스톤 인더스트리는 마력응축석 개발 회사가 주 사업이다. 처음에는 작은 광물 사업으로 시작했는데, 점차 그 몸집을 불려나가며 온 갖 사업으로 확장하며 나중에는 초거대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