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환생과 그녀의 일곱사도

릴리아
???

제 1사도(적)

타라스

제 2사도(홍)

바티르

제 3사도(청)

갈라테아

제 4사도(주)

알카림

제 5사도(벽)

마할리

제 6사도(황)

라리온

제 7사도(남)


알카림

알카림은 베실라의 무역상인이었다. 베실라 술탄의 명령에따라 가라시온 카타콤에 '마석'을 전달하던 알카림은 카타콤의 깊은곳에서 불가사의한 소녀와 만나게된다. 이름도, 감정도 없는 백지같이 아름다운 소녀. 그 희고 깨끗한 아이에게 그는 처음으로 '의미'를 부여 해준다.

"릴리아, 그래 앞으로 릴리아라 부르마."

잊혀졌던 '바람'의 사도는 그렇게 첫번째 사도로서 역사에 다시 등장했다.

타라스

타라스타리곤으로 지능이 매우 높고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영리한 생명이다. 비록 다른 타리곤보다 덩치는 작고 덜 위협적이지만 그런 타라스를 릴리아는 좋아했고, 타라스가 따르면서 여정에 합류하게 된다.

마할리

마할리는 테네리비냐의 신전 문지기였다. 3m의 커다란 키에 새까만 피부, 그리고 삭발해서 희끗희끗하게 솟아난 흰 머리털과 수염은 테네리비냐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험상궂은 모습이다. 하지만 마할리는 꿋꿋하게 항상 신전앞에서 입구를 지키며 가부좌를 틀고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가 신전 입구에서 기도를 한지 2000일 째 되던날, 그 앞에 릴리아가 나타난다.

바티르

바티르가 처음 릴리아 앞에 나타났을 때는, 발바라를 침공한 울라크 군의 깃발로 매달려 있었다. 그의 눈빛은 의지를 잃은허무함 그 자체였고, 그는 울라크 군의 최 전선에서 그저 봉에 매달린 채, 나스반 군과의 전투를 지켜봐야했다. 사실 그에게 전쟁은 큰 상관이 없었다. 차라리 누군가 자신의 목을 쳐주길 원했다. 전투는 울라크의 패배였다. 울라크의 시체들 사이에 우뚝 서 있는 깃대에 매달린 채, 죽음을 기다리던 그에게 릴리아는 손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