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uhis (한글:상우이스·산-귀스)


산귀스족은 사마로 단타노 해협의 서남부 산맥 너머에 있는 중부 유목민족이다. 기후는 온대이지만 토질과 환경적인 문제로 도저히 농사를 지을 수 없으며,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마라크 숲들은 마치 적지대의 식물처럼 불에 잘 타지 않아 화전도 하지못하는 곳이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대평원에서 말과 양 등의 가축을 기르며 목축을 했고 유목생활을 자처했다. 이따금 산마라크 숲에 타리곤이 자생하기도 하여 드물게 산귀스인이 탄 타리곤이 해협의 상공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아무래도 산맥과 좁은 협곡으로 가로막혀 있다보니 자신들보다 북부이고 더 좋은 땅인 에어스트 영역에 큰 파급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오히려 종교를 전파하려는 불멸교의 시도 때문에 기원후 500년 전후로 정착문명화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