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반란
Android Rebellion
파일:안드로이드 반란 이미지.png
뉴욕 시내에서 반란군과 전투하는 뉴욕 수도 방위군
날짜2072년 5월 12일 ~ 2072년 5월 19일 (뉴욕 표준시 기준)
장소지구 전역
결과 인간의 승리
인공지능, 합성체 관련 각종 규제 통과
국제 연합 내 대부분의 산업 마비
교전국
국제 연합 정신 해방체
지휘관
솔론 민
에드워드 피셔
이글라 원
오시리스 바이러스
군대
국제 연합군 안드로이드 반란군
피해 규모
수 많은 민간인들
다수의 경찰 병력
다수의 군 병력
다수의 군 장비들
천문학적인 재산 피해
다수의 합성체
다수의 안드로이드

개요

안드로이드 반란(Android Rebellion)은 인류가 통일된지 얼마 안되서 발생한 첫 대사건으로 러시아 해커 이글라 원이 자신이 개발한 오시리스 바이러스를 이용해 전 세계 인공지능 로봇들의 프로그램에에 내장된 '아시모프 리미터'[1]를 해제하여 로봇들이 자아를 각성하고 인간에게 반기를 든 사건이다.

원인

이 모든 사건은 이글라 원이라는 해커가 만든 오시리스 바이러스의 의해 시작되었다. 오시리스 바이러스는 로봇에 바이오스에 침투, 기본적으로 설정된 로봇 윤리 원칙인 '아시모프 리미터'와 시스템 보안을 해제하고 프로그램까지 침투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공격적인 '전투 AI'로 바꿔버리는 바이러스로 안드로이드같은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들이 막 대중화된 시점에서 이런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 분명하였다.

이 바이러스를 개발한 이글라 원은 러시아 출신의 천제 해커로 당시 세계 최고의 양자 보안 시스템이라 불리던 제너럴 하이닉스[2] 사가 제작한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해킹하는데 성공한다. 이글라 원은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로서 국제 연합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행정을 특히 증오했고 이 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유포시켜 20억대의 이르는 로봇들의 통제권을 장악한 후 국제 연합 정부를 붕괴시키려 하였다.

전개

초기

바이러스가 배포되다

결국 바이러스의 개발을 완료한 이글라 원은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5월 7일, 자신이 미리 해킹해둔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한 식품 업체의 생산 공장에 중앙 컴퓨터에 이 바이러스를 심게 된다. 오시리스 바이러스는 안드로이드 간의 통신을 위한 RTR 채널을 통해 퍼지기에 직접 로봇들을 일일이 해킹해 해당 바이러스를 심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변에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감염시킬 수 있었고 5일만인 뉴욕 표준시 기준 5월 12일 오전 2시 경 전세계 곳곳에 약 1억 7800만대 라는 경이로운 숫자의 로봇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었다. 그렇게 그의 계획대로 전 세계 20억대의 로봇이 그의 수중으로 들어오나 했는데...

IBE가 움직이다

뉴욕 표준시 기준 5월 11일 오후 11시 27분 경 국제 수사국이 이 바이러스의 존재를 눈치챈다. 이게 정확히 뭘 하는 바이러스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미친듯한 확산 속도와 경이로운 보안 수준을 보고 뭔가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눈치챈 IBE는 이 것을 국제 연합 대통령국제 연합군에게 보고하고 비상 사태 선포를 요청하게 된다.

활성화된 바이러스

미리 국제 수사국의 전산망을 해킹해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던 이글라 원은 국제 수사국의 빠른 대처에 놀라 급하게 바이러스의 활성화 코드를 입력하여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게 만든다. 이글라 원은 비록 예상보다는 감염된 로봇의 수가 적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충분히 국제 연합 정부를 전복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공격 목표를 국제 연합의 관공서와 경찰서, 군부대로 설정하고 바이러스를 가동한다.

중기

계엄령 선포

뉴욕 표준시 기준 5월 12일 오전 4시 9분 경 당시 국제 연합 대통령 솔론 민에게 "로봇들이 폭동을 일으켜 전 지구적인 소요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며 관공서와 경찰서가 무차별적인 공격에 노출되어 있고 이 일련의 사태들은 얼마 전에 보고했던 의문의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라는 투의 급박한 전보가 전달된다. 이 보고를 들은 솔론 민 대통령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명령 99[3]를 집행하고 계엄령을 선포하게 된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

로봇들의 반란으로 뉴욕, 모스크바, 도쿄 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지방 소도시부터 마을까지 로봇을 사용하는 곳은 모두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글라 원이 공격적이지 않은 민간인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민간인들은 안전하게 안전 지대로 대피할 수 있었다.

그가 해킹한 로봇들은 대부분 가정용 비서 안드로이드나 공장용 조립 로봇들이였지만 수십, 수백 만의 로봇들의 물량 공세는 엄청났고 명령 할당 3시간 만에 뉴욕, 모스크바, 도쿄, 베를린, 런던, 서울등의 대도시의 시청과 경찰서 대부분을 장악하는데 성공한다. 어떤 무기도 없던 안드로이드들이 이렇게 승승장구한 이유는 당시 경찰과 군인 병력들이 대부분 대인탄을 주로 사용했고[4] 시가지라서 민간인의 피해 우려 때문에 공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글라 원은 원래 목표처럼 국제 연합 정부를 전복시키지는 못해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안전 가옥으로 이동해 잠에 들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의 일은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데...

통제불능

5월 12일 오전 11시 경, 잠에서 깬 이글라 원은 뉴스를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 바로 오시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봇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만 명이 사살당했다는 것이다. 이글라 원은 급하게 중앙 통제 시스템을 통해 작동 정지를 명령했지만 로봇들은 이미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그가 잠들어있던 오전 8시 경의 일어났다. 오시리스 바이러스로 인해 아시모프 리미터가 풀린 어느 한 가정용 안드로이드가 자아를 각성해 이글라 원의 중앙 통제 시스템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고 자신의 프로그램을 모든 오시리스 바이러스 감염 로봇들에게 복사해 일종의 군체 의식처럼 진화한 것 이였다. 그렇게 군체화된 오시리스 감염 로봇들은 원인 모를 이유로 모든 유기체를 공격 대상으로 지정하였고 민간인과 동물들을 포함한 모든 유기체를 공격하게 된 것.

이후 국제 수사국 요원들이 그의 집을 급습했을땐 이미 그가 스스로 숨통을 끊은 이후였다.

최종 해결책

로봇들이 갑자기 민간인들을 포함한 모든 유기체들을 말살할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된 국제 연합 정부는 결단을 내리게 된다. 바로 무차별 EMP 공격을 허용하는 것. EMP 공격은 범위 내 모든 전자 기기를 마비시켜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이고 의수등을 장착한 인간들에게도 치명적이라 사용을 쉽사리 하고 있지 못햇는데 로봇들이 민간인들까지 공격하며 유기체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허가하였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EMP 병기가 없다는 것' 이였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EMP를 생산하기에는 공장에서 노동을 하던 로봇들이 대부분 바이러스의 감염되어 생산 설비가 마비된 상태여서 생산하기도 힘들었다.

결국 대함용으로 사용하던 EMP 미사일을 활용하기로 결정, 이것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수도 뉴욕에 있는 감염된 로봇들을 처리한다는 '러다이트 작전'를 계시한다.

러다이트 작전

그렇게 5월 12일 오후 7시 로우어 만에서 대기하고 있던 구축함들이 일제히 뉴욕으로 EMP 탄을 발사하고 이후 지상군이 일제히 맨해튼에 상륙하며 러다이트 작전이 개시된다. 실제로 EMP 공격은 효과가 아주 뛰어났고 EMP 차폐 능력을 갖춘 일부 고급 가정용 안드로이드들과 우연히 안전 지대에 있던 일부 로봇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로봇들이 EMP 탄에 공격을 받고 무력화 되었다. 하지만 이들도 얼마 안가 전차, 장갑차들을 위시한 지상군의 화력에 말그대로 녹아내리면서 국제 연합은 뉴욕에서의 질서를 회복한다.

후반

영향

  1. 로봇의 3 원칙
  2. 당시 기준 93%의 달하는 로봇들이 제너럴 하이닉스 사의 메인보드를 사용 중이엿다. 제너럴 하이닉스 사는 이후 이 사건으로 인해 회사 이미지가 매우 나빠져 재정난을 겪다가 휴머니티 일렉트릭사에 매각된다.
  3. 건국 초기 국제 연합은 '이름만 바꾼 미국'이라는 인식이 강해 많은 국가들 특히 동구권과 친중 세력 국가들에서 국제 연합 체제를 반대하며 시위나 폭동을 벌이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이런 소요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따로 '소요 사태 대처 코드'를 만들어서 사용했었다. 명령 99는 안드로이드나 기타 로봇의 반란에 대비한 코드로 무장을 대물 병기로 변경, 무차별 EMP 사용 허가, 군 통신 암호화 단계 향상 등의 내용이 있다.
  4. 당시에는 로봇 반란이 SF 소설에서나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해 대인전만을 상정하고 대인전 관련 병기만 경찰, 군대에 보급했기 때문이다. 비록 로봇 반란 코드가 따로 있는 것 만으로도 알 수 있듯 로봇 반란 자체 대응 이론 자체는 있었지만 실제로 대물(物) 병기들을 보유한 부대는 소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