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해동국의 왕자. 해동국의 국왕 이상 (천하서사)과 왕후 유씨의 외아들이자 유상의 외조카이기도 하다. 성품이 올곧으며 외모도 수려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며, 상황판단력과 재치도 뛰어나 말싸움은 물론 위험한 상황에서도 많은 기치를 발휘하여 난세를 헤쳐나간다.
생애
평안 4년 해동의 왕궁에서 태어났다. 왕후 유씨는 이담을 낳기 전, 파란 뱀이 산에서 내려와 왕궁의 정원 호수에 들어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이상이 낳은 유일한 아들이기에 태어나자마자 온갖 사랑을 듬뿍 받는 동시에 제왕학 역시 빠른 시기에 엄하게 가르침 받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무한한 사랑과 그에 따른 도를 같이 배웠기에 이담은 바른 청년으로 커갔으며, 24년 춘제가 될 무렵에는 성품과 재치를 타고난 엄친아 왕자가 되어 있었다. 해동의 외모 문화에 걸맞게 분칠도 타고나게 잘 받았으며 얼굴까지 수려해 궁녀들은 물론 천하의 왕/황제들이 탐내는 사위로 촉망 받았다.
제왕학을 열심히 배우기도 했지만 본인은 해업 및 해군, 선박에 관심이 커서 해동이 해군력을 강화시킬때 열정적으로 작전에 뛰어들어 선박생활 역시 꽤나 해봤다.
평안 24년, 천하춘제에 왕자의 자격으로 주나라를 방문하였는데 이때 역시 유상은 물론 유평, 유한 등에게 격한 환영을 받으며, 포악한 첫째 유기에게도 온화하게 다가가는 등[1] 인품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유일하게 천림의 함비선과는 날을 세웠는데[2] 같은 귀문족끼리의 라이벌 의식이 컸기 때문에 이담도 천림국 앞에서만큼은 지지 않고 싶어한게 크게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