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각인 기술은 인공지능을 복잡한 제어컴퓨터와 부속들 없이, 오로지 정보가 담긴 레이저 각인만으로 사물에 새겨서 만들어낼 수 있게 해주는 초월적인 기술이다.
1. 인공지능 각인 기술 개요
기계에 정보가 담겨있는 레이저를 쏴서 각인만으로 인공지능 및 제어계를 만들어내는 기술. 조악하게 만들어낸 기계라해도 내부에 움직일 수 있는 구조만 갖춰진다면, 각인을 새겨서 즉석에서 자동기계로 만들 수 있다.
네오딘 장인들이 각인 기술에서 특히 주목받는 편이다.
2. 특징
- 다양한 활용성
- 복잡한 기계의 인공지능을 각인 기술을 통해 새기면 중심부의 제어계가 차지해야할 부분을 아낄 수 있으면서 성능은 뛰어난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 근처의 물건들을 끌어모아서 조악하게 레고 장난감 수준의 기계를 만든 뒤 각인을 새겨서 자동기계로 만들 수 있다.
- 폭탄에 다리나 바퀴를 달고 각인을 새겨서, 자동으로 적에게 돌진하는 폭탄을 만들 수 있다.
- 쇠구슬에 각인을 새겨서 센서로 만들수도 있다.
- 팔다리 각 부위에 각인을 새겨서 변수로 삼고 중앙제어계에서 움직이게 만드는 식으로 구현하거나, 중앙제어계에 팔다리 각부위에 대한 정보까지 포함시켜서 한곳에 모든 인공지능 정보를 몰아넣을수도 있다.
- 공간 절약
- 인공지능 각인을 할 경우, 컴퓨터가 없어도 된다.
- 중앙제어계가 필요없어진다.
- 감각에 따르는 기술
- 인공지능 각인 기술은 판타의 기술력과 과학수준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활용 원리조차도 확실하게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수많은 기술자들이 수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감각과 직관으로 이 기술의 사용법을 익혔다.
- 각 기술자들은 각자만의 노하우를 쥐고 운용하고 있다. 각자의 노하우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할 영업비밀처럼 여겨진다.
- 어느정도 지능적으로 이 기술을 파악하려고 시도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감각적으로 이 기술의 방향성을 익혀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 감각에 따라서 만드는 물품들이다보니 안정성이 비교적 떨어지고, 사람들이 이 기술의 안정성에 대해 믿는 정도가 어느정도 낮은 편이다. 이때문에 사람이 타는 기계일 경우, 최소한 사람이 타는 곳에는 각인 기술이 쓰이지 않고 일반적인 컴퓨터가 쓰인다. 대체로 사람이 타는 기계에는 각인 기술을 아예 안쓰는 편이다.
- 부착의 여부
- 부속들이 직접적으로 붙어있지 않더라도 구성요소로써 같이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내구성이 떨어진다.
- 빈틈 노리기
- 미숙련 기술자가 만들어낸 인공지능 각인의 경우, 동체 인지가 느슨하게 되어있을 수 있다. 그런 때에는 해당 로봇에 억지로 만들어낸 레고팔 하나만 꽂아놔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3. 기술 활용 방법
- 자율각인
- 직접 정보를 조작하는 것.
- 공유된 지정규격을 사용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본인의 감각만을 사용해서 각인시키는 것. 굉장히 감각이 뛰어나거나 상당한 연습, 노력을 통한 깨달음이 필요한 영역이다. 지정규격으로 먼저 일단 학습을 시작한 후 자율각인을 시도해보는것이 아무래도 더 쉽다. 그래도 원체 이해도가 낮은 기술이다보니, 일찍이부터 자율각인을 놀이처럼 해온 이들은 지정규격 없이도 곧잘 해내곤 한다. 전기를 보고 전기의 정보를 꼽아내거나 분자를 조정하는것만큼 미세하고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다. 진짜 전문가들이 하는 방식. 그 대신, 온갖 변용이 가능하게 해준다.
- 지정규격각인
- 스크린을 보면서 컴퓨터 코딩하듯이 지정된 언어같은 것을 사용해서 각인하는 것.
- 자율각인을 해왔던 선대의 각인사들이 어떻게 각인시켰을때 어떤 효과가 나는지, 그리고 각인들이 어떻게 같이 활용되면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지를 기록해서 정리하고 공유함으로써 만들어진 지정규격. 지정규격 각인을 위한 참고서는 기본적으로 기술자들 각자의 독점적인 기술력으로 여겨지는 탓에 대체로 비밀리에 보관되고 있으며, 팔더라도 큰 돈을 내야 살 수 있다. 그래도 이 기술 자체를 좀더 대중에게 열려있게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존재했던 탓에, 무카무카도 그 대략적인 모양과 기능정도는 알고있을 정도로 유명한 지정규격 각인 서식도 다수 존재한다. 이를테면 삼각형 구조가 그런 케이스.
- 각인기에 스크린 있는것을 또닥또닥 건드려서 코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런 방식으로 선대 개발자들이 각인기의 데이터를 규격화시켜서 좀더 쉽게 정보를 만들 수 있게 해준 덕택에 인공지능 각인 기술자의 수가 확연히 늘어날 수 있었다. 각인공장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 레이저에 담긴 정보의 조작 방법
- 각인기에 부여된 조절기능으로 자동 조작. 앞서 언급된, 스크린에서 코딩하는것이 이 방식에 속한다.
- 직접 레이저의 출력량 조절 및 레이저의 구성 조절로 정보 조작.
3.1. 필요도구 및 구성
- 레이저 각인 방출기
- 레이저 조절기
- 용접기
- 집게 (휘거나 자르거나 펴기위한 것)
- 확대기
- 미세한 각인 작업을 위해 필요하다. 확대기 없이도 미세 공정을 잘 작업하는 기술자들도 있다. 네오딘 각인사들은 거의 달지 않는다. 확대 기능을 자체적으로 안구에 달기 때문. 인공 눈을 삽입한 각인사들도 달지 않는다.
- 자이로축 기반 각인 위치 조절기
- 직접 팔로 각인기의 위치를 조정해도 되지만, 보다 정밀한 작업을 하려고 하거나 초보자일 경우에는 자이로축 기반으로 위치를 지정해주어서 조절기가 알아서 움직이면서 작업하게 만드는게 낫다.
- 스크린 (지정 규격 각인의 경우)
- 내장 컴퓨터
- 각인기의 출력 조절 및 각인을 규격화시키는 용도, 확대시의 배율 조절과 보정기능 등 각 제품마다 성능과 기능이 다르다.
3.2. 지정규격
지정규격은 겉보기에 어느 지정된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그냥 직선인 경우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세세한 그림이 빼곡히 그려진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