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사람들

개요

[ 언어별 명칭 ]
한국어 일상 속 사람들
영어 Daily in People
일상 속 사람들
Daily in People
세상 사람들은 톱니바퀴처럼 영향을 주고 받는다
분량 장편
형태 소설
장르 대체역사, 가상역사, 현대, 군상극
연재 기간 2021년 1월 25일 ~ (리메이크 세계관 연재 개시)
연재 상태 연재 중
연재자 안세은
상징 컬러 ● 대한민국 정부상징 색
저작권
영향을 받은 매체 대체역사 허브, 이터널시티, 클로저스, 절체절명도시


평화로운 일상이 깨질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6.25 전쟁에서 승전하여 통일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그 곳의 역사학자들은 모두 이렇게 말한다.
원산과 인천국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 발생한 2개의 차원균열들은 최근 대한민국 현대사를 바꿔놓은 큰 흐름이었다고.

미래학자들은 그에 더해 만약 이러한 사건이 한번 더 발생한다면,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들이 완전히 바뀌어 버릴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델타 세븐 차원의 대한민국,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계.

차원간 교류가 활성화되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미리 쓰일 정도로 차원간 교류를 위한 지식들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고, 2017년에 스페이스 X에서 화성 개발을 본격화 한 또 다른 평행세계.
이 곳의 일상은 타 차원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만 빼면 우리들의 일상과 다를바가 없다.
공무원들에게 공무를 보고, 지하철을 타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친구를 만나거나 여행을 떠나고, 뉴스를 보며 세상에 대해 알 수 있고, 경찰들이 시민들의 치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일상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이 깨질 뻔한 위기도 있었다. 원산시에 떨어진 운석으로 발생 되어 괴생명체들이 나오기 시작한 차원균열,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차원파장 실험의 실수로 열렸지만, 발생했다고 은폐된 차원문.
이러한 위기들의 첫번째는 국군과 주한미군과 같은 군인들의 손으로, 두 번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방부, 외교통상부와 같은 정부 부처들의 힘으로 넘어온 바 있다.
그 때문일까, 해당 사건을 직접 겪었던 소수가 아니라면 모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평화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속된 것이고, 내가 죽기 전에도 이런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안세은 기획의 가상 창작 세계관이자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 명칭.

설정

작은 기회로부터, 종종 위대한 업적이 시작된다
데모스테네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일 늦은 때니, 지금 바로 시작하라.
박명수

일상 속 사람들의 배경이 되는 델타 세븐 차원과 현실의 분기점은 1945년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은 오사카와 나고야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몰락 작전의 일환인 올림픽 작전과 코로넷 작전으로 도쿄까지 불태워진 뒤에서야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이로써 제2차 세계 대전이 종결되었고,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를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분할하여 각각 신탁통치를 시행하였다. 1948년에는 남쪽에 대한민국, 북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수립되며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은 한반도 전체를 통일하고자 하는 야망을 품고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소련은 공산주의 확장을 목표로 북한에 군수 물자와 전차 등을 비밀리에 지원하였고, 중공은 중화민국과의 내전으로 인해 직접적인 병력 지원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군수 물자로 북한을 도왔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은 북위 38도선을 넘어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며 한국 전쟁이 발발하였다.

초기 북한의 막강한 군사력에 대한민국 국군은 낙동강까지 후퇴하였고,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과 국제연합(UN)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였다. UN군은 미국의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 상륙 작전과 커티스 르메이 장군의 공중 폭격 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며 북한군을 대동강 이북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북한은 중공에 재차 군사 지원을 요청하였고, 중공은 미군의 북진을 저지하기 위해 일부 병력을 파병했다. 전선은 대동강을 중심으로 고착되었고, 이후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전쟁은 3년간 이어져 1953년, 중공의 국공내전이 장강 방어선에서 4년째 교착되고 군사지원도 한계에 부딪쳐 북한 지원이 어려워지자, 중공군은 3.21 후퇴를 결정하며 북한을 포기하게 된다. 이 기회를 이용해 한국군과 유엔군은 대동강 이북으로 북진하여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게 된다. 북한의 지도부는 중공에 통합되었으며, 한반도는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었다.

북한이 소멸하고 한반도가 통일된 이후, 대한민국은 통일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미국은 이 승리를 바탕으로 냉전을 이어가며, 공산화를 막기 위한 자본주의 확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이후 동아시아의 자본주의 국가들을 재건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국은 전쟁에서 승리한 대한민국에 대해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덜레스 플랜을 발표했다. 이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은 관서와 관북 지방을 중심으로 주한미군을 배치하고, 경제적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후 대한민국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며, 세계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961년 5월, 당시 육군 소장을 필두로 쿠데타가 발생하고, 군부는 정권을 잡게 된다.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지만, 군부 정권의 독재와 권위주의는 계속해서 문제로 남았다. 이게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1979년 12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통령 시해 사건이었다. 이로 쿠데타를 시도하려는 세력을 진압하고, 재선출 된 최규하 대통령과 쿠데타를 제압한 3명의 군 장성들은 직선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려 하였으나 군부가 최규하 대통령을 비롯한 직선제 옹호 장성들을 체포하며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었다. 그러나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군사정권은 막을 내리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96년 11월, 국제적인 세계 경제 악화로 88년 이래 8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했던 평등 발전체계로 북측을 개발해 나가던 대한민국이 국제통화기금에 자금요청을 하던 무렵, 원산 부근 야산에 운석이 떨어진다. 이 운석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에 첫 차원 균열이 발생한다.

2008년 2월, 원산 인근에서 발생한 운석 충돌로 인해 '차원 균열' 이라 불리는 현상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 균열을 통해 적대적인 생명체들이 출현하였고, 해당 지역은 군사적으로 격리되었다. 이후 대한민국은 미국과 협력하여 차원 균열 현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2012년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또 다른 차원 균열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호적인 차원의 인격체들이 출현하였고, 이에 따라 정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이차원 시민들의 출입국을 위한 시설로 용도를 변경하였다.

차원 균열과 그로 인한 외부 차원과의 교류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고, 2015년에는 범차원 국제연합이 결성되었다. 이를 통해 차원 간의 안전과 교류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으며, 공식적으로 차원 구분 명칭이 부여되기 시작한다. 델타 세븐 차원의 대한민국은 차원 연구와 차원 교류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였다.

2016년, 한국 정치계에서 대규모 부패 스캔들이 발생하며 국민들의 정치적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 일부 극우 세력은 전임 대통령이 이차원인과 결탁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렸으나, 시민들의 노력으로 이러한 소문은 곧 잠잠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이차원 시민들에 대한 불신과 차원 균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으며, 한국 정부는 차원 균열과 관련된 안보와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나, 여전히 차원 균열 문제와 경제적 불안, 그리고 국제적인 외교 현안이 한국의 미래에 중요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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