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신문대한민국의 석간 일간 신문으로, 1945년 10월 5일 정인익이 창간했다. 본사는 서울특별자유시 여의도에 있고, 1994년 입주했다. 일평균 발행부수는 292,728부이고 전체적으로 정치, 생활, 문화, 국제 관련에서 다른 신문들보다 비중이 높으며 경제면이 아주아주 적다.

창간 초기에는 《서울신문》과 함께 사회주의를 표방했고, 특히 자본주의에 비판적이며 진보적 민주주의로 표현되는 사회주의적 성격을 더욱 분명하게 보였다. 1952년 태창방직의 재정지원을 거쳐 1961년 8월 자유화학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사회자유주의에 가까운 논조를 보이고 있다. 《Liberal Times (리버럴 타임스)》, 《자유일요일》, 《자유어린이》 등의 자매지가 있다.

동인지적 성격과 위원제를 채택한 편집진이 특징이다. 아, 그래서 오덕력이 있나? 보통 기업형 신문사는 발행인 밑에 국-부의 상하 위계적 체계가 일반적이지만, 자유신문은 각 위원이 상당히 독립적이며 일정한 발언권을 갖는 수평적 구조인 위원제로 운영한다. 각 동인이 기자로서 취재도 하고 논설도 쓰고 편집회의에 참가하며, 신문사 운영에도 간여한다. 현재 대표위원은 황민, 편집위원장은 송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