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시카 내전
Corsican Civil War
코르시카 민족해방전선(FLNC)으로부터 마을을 되찾아 순찰 중인 코르시카 방위군이다.
기간 2017년 7월 11일 - 2020년 5월 15일
장소 코르시카
원인 EU 가입에 대한 코르시카 내부 갈등
결과 코르시카 정부의 승리
  • 로마 조약 체결
  • 코르시카 민족해방전선(FLNC) 해체
영향 코르시카의 EU 가입 결정
교전국 코르시카

NATO(2019~2020)
지원국
프랑스(2017~2019)
이탈리아(2017~2019)

FLNC
리구리아 연대
지원국
러시아
중국
지휘관 질 시메오니 레오 바테스티
병력 방위군 약 8,000명
민병대 약 15,000명
FLNC 약 7,000명
민병대 약 13,000명
피해 4,500명 사망
1,203명 부상
114명 실종
6,000명 사망
10,058명 부상
1,043명 실종

개요

코르시카 내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정부와 FLNC의 내전, 2019년 이후로는 NATO가 개입한 전쟁이다.

원인

남북 지역 갈등

코르시카는 오래 전부터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의 갈등이 있었다. 이러한 지역 갈등은 지속적인 남부 지역의 개발과 성장에 몰두하면서 발생한 북부 지역소외와 경제 차이가 주요 원인이다. 단적인 예시로, 북부는 제2도시인 바스티아를 제외하고는 마땅히 내세울 도시 없이 전부 낙후되어 있는 것에 비해 남부의 도시들은 수도인 아작시오를 포함하여 골고루 성장한 것과 크게 비교된다.

이러한 지역 갈등은 시메오니 정권에 대한 지지율을 보면 크게 갈린다. 2014년 대선 당시, 시메오니를 지지한 것은 대부분 남부 도시이고, 상대 후보인 레오 바테스티를 지지한 것은 북부 지역이었다. 이렇다 보니, EU 가입에 반대하는 시위도 북부 지역에서 활발하게 일어났고, 내전마저도 북부 지역에서 시작했으니 더 설명할 것도 없다.

FLNC 통제 실패

코르시카 민족해방전선(FLNC)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코르시카 섬을 점령한 이탈리아군에 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항 단체이다. FLNC의 대원들 중 대부분은 전후 코르시카 방위군의 장교가 되었는데, 이 때부터 군 내 사조직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이들은 강력한 민족주의와 유럽회의주의적 성격이 강하며, 극우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문제는 이러한 FLNC가 군 내에서 자신의 세력을 확고히 하면서 정부가 쉽게 제거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는 결국 자신들이 추구하는 노선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 시메오니 정권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을 때도 이를 쉽게 진압할 수 없던 이유이다.

EU 가입 문제

코르시카 내전이 발발하게 된 주요 원인이자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4월, 코르시카의 대통령으로 질 시메오니가 취임한다.[1]

코르시카는 냉전 기간 동안, 들끓는 극좌파와의 대립에서 국민이 분열하는 일을 막기 위해 중립 정책[2]을 취해왔는데, 이는 NATO나 EU 가입까지 막아 코르시카에 필요한 경제 지원을 받지 못 하는 상황을 야기하였다.

취임한 시메오니 대통령은 코르시카의 경제적 번영과 세계화에 동참하기 위해 과거의 중립 정책을 깨고 EU에 가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이러한 정책은 야당에게 강한 비판을 받아야만 했고, 특히 극우 정치인 레오 바테스티는 시메오니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2017년 5월, EU 집행위원회는 마침내 코르시카를 가입후보국으로 지정하면서 위기가 절정에 치닫았다. 지속적인 시위와 폭동, 테러에도 시메오니 정권이 EU 가입을 추진하다 FLNC는 무력으로 시메오니 정권을 전복하고 EU 가입을 저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내전이 발발한다.

전개

2017년

2018년

2019년

NATO의 개입

2019년, 고착화 된 코르시카 내전에서 FLNC 소속 조종사들이 기존의 코르시카 공군이 운용하던 항공기가 아닌 러시아제 전투기를 이용하며, 2017년부터 이어진 러시아의 FLNC 지원 의혹은 사실상 진실로 확인되자, 미국은 적극적으로 코르시카에 개입하기를 원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코르시카 내전에서 FLNC가 승리하기를 바랬다. 왜냐하면 코르시카의 극우 정당은 경제 성장의 방향을 EU나 서방이 아닌 러시아로부터 받고자 하며 친러적인 성향을 보였기에, FLNC가 승리한다면, 러시아군이 코르시카에 주둔하며 러시아의 지중해 군사 기지로서 쓰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19년 3월, 미국인 종군기자가 FLNC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은 즉각 NATO 국가들을 모아 파병을 적극 주장하였고, 지중해 연안에 있던 유럽 국가들은 지중해에 러시아의 군사 기지가 생기는 꼴을 볼 수 없었기에 큰 불만 없이 개입을 결의하였다.

2019년 3월 15일, 미 해군의 제6함대 소속 해리스 S. 트루먼 항공모함과 제11전투비행단, 별칭 레드 리퍼의 F/A-18F가 코르시카로 이동하며, NATO의 코르시카 개입 작전인 지중해의 평화 작전이 시작되었다.

2020년

전후

  1. 그의 집안인 시메오니 가문은 코르시카의 전통적인 정치인을 하던 가문으로 그의 아버지인 "애드몽 시메오니"도 1980년대에 코르시카를 이끈 대통령이었다.
  2. 앞서 말한 질 시메오니의 아버지인 애드몽 시메오니가 실행한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