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련한 추억의 주인공, 그 부활의 서막을 알릴 것이다.
”
“ 필승!
”
테마곡 |
개요
페터 맥킨거(Peter Mckinger)는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의 군인이다.
소개

특수부대 자원은 지금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야 하고 더 위험한 임무에도 자주 투입되는 아주 큰 결정이었지만, 가족이 없는 그에게 미련은 없었기에 그 모든 것을 각오하고 케이트 밑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국가를 위해 더욱 봉사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살아가는 의미도 없었고, 자신이 잘하는 것이 뭔지 정말 필요한 존재인지 의구심을 가지던 페터에게 블랙스피어 지원은 또다른 길과 삶의 이유를 찾아주었다.
페터 맥킨거는 스테토피아 - 아이리아의 국경선이자 최전방인 이리아에서 복무하고 있는 왕립 국군 군인이다. 평범하다면 평범한 군인이지만, 그 위험한 격전지에서 무려 4년동안이나 버텨온 것을 생각하면 그가 강한 군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어렸을 때 버려져 고아원에서 성장한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그가 온전히 전우들만을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스테토피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진정한 참군인으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현재 계급은 중사(Master sergeant)이다.
사격술이 뛰어나지만 육탄전으로 적을 제압하는 능력도 매우 탁월하다. 아이리아군이 비정규전 부대를 보내 도발하자, 대검 한 자루로 적 수십명을 참살하여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적 전차의 해치를 열고 들어가 손도끼로 적의 머리를 베거나 선봉을 맡아 총검돌격하여 적을 섬멸하는 등 여러 묘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성격
멍청하고 엉뚱해서, 과연 이 녀석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사랑스러워 보이고 싶어 하는 컨셉질들이지만, 그의 상당히 남성적인 외모와는 별로 안어울리는 여성적인 특성들이기 때문이다.
헛소리를 하는 것도 매우 즐기는 편. 물론 그것이 헛소리라는 것은 인식을 하고 있으며, 사실 장난의 일종으로서 말도 안되고 의미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것이다. 관심받고 싶어하는 그의 성격이 아주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그에게 편안하게 말걸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
신체 및 신체 정보
179cm, 69kg. 평균보다 마른 체형이지만 운동으로 다져졌다. 인간을 초월한 듯한 괴력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물리적인 성장의 결과라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나오는 특수한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일례로 파워아머를 장착한 아이리아군 두 명을 백병전에서 압도한 적도 있다.
얼굴은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귀엽게 생긴 편. 살짝 뺀질거리게 생기기도 했다.
여담
아련한 추억의 주인공에게 엄격한 잣대는 필요없다. 그가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 어느 세계에서든 말이다. 그가 살아 숨쉰다고 믿을 수 있겠는가?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아는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가 살아있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가 가장 행복을 느낄 무대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것이 다소 다른 환경일지라도, 혹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그러하다. 30명이 아이들이 해변가에서 달리는 모습도, 그래. 그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일 뿐이다. 날아다니는 독수리조차도 그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또 하나의 열쇠이다. 강인하지만 눈물겹고, 더 이상 페터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믿음은 반드시 실체를 보고서 아는 것은 아니니까, 공명하는 대화조차도 복잡한 코드에 부딪혀 사라져갈 뿐이지만, 숨소리는 늘 곁에 있다. 그것은 언제나 전달된다.
“ 듣고 있니, 페터? 난 너가 마음에 들어. 총을 들고 돌격하는 모습은 언제나 가슴이 뛰지. 수십만 고구려의 개마무사 돌격 따위, 너가 그 해괴한 세계에서 좀비를 썰어버리는 것에 비하면 초라하잖아. 몇 배는 위압감 있고, 아름답지. 용기는 누군가가 준 것이 아니야. 너 스스로가 자아를 가지고. 그러한 의지를 갖춘 거야. 물론 알고 있겠지만 말이야. 같은 논리로 태어난 이들, 그들이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어. 누군가는 적이고, 누군가는 아군이잖아. 그러나 나는 확신해. 그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더라도, 너가 안전할 것이라는 것을 말이야. 잘못된 선택으로 굴욕을 겪을 일? 그런거 없어 이제는. 꿈과 같은 세계 속에서, 너의 자아를 마음껏 펼쳐봐. 그것은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닌, 너 스스로 얻어낸 용기라는 것에 의한 것임을 잊지 말고.
”
“ 덧붙이자면, 여기는 내 세상이야. 너가 그것을 알리는 없겠지. 전세집에서 내 소유의 집으로 옮겨온 느낌이랄까? 들을 수는 없어도, 너가 그런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행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