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21세기 대한민국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신냉전 이후, 8년간 얼음판의 시대가 계속된다. 어두운 국제관계의 전망 속에서, 대한민국은 북한과 중국의 핵 위협에 대비하여 방공호 개발을 추진하게 되고, 정부 주도 하에 5개의 방공호(서울, 세종, 광주, 부산, 제주)의 핵 방공호가 건설한다. 하지만 방공호는 민간 차원에서도 건설되었으며, 특히 세계적인 기업이자 국내의 최대 기업 중 하나였던 일성 그룹은 대한민국의 온칼로 프로젝트로 알려진 담원 계획의 폐기물 저장소를 인수하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일성만의 대규모 방공호를 건설하기 위해서였다.
담원 계획담원 정치자금 의혹으로 계획에 큰 차질을 겪었기 때문에, 일성은 빠르게 인수를 진행했다. 세구시에 위치한 폐기물 저장소는 곧 일성의 이름을 단 대규모 핵 방공호로 이용되었고, 정부 승인에 따라 해당 지역이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방공호로 지정하였다. 하지만 당연히 일성은 그럴 의향이 전혀 없었으며, 정말 세계가 핵전쟁으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사태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서, 일성 그룹이 필요로 하는 인원들만 입장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방공호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그 규모는 자그마치 대한민국 최대의 토목공사였던 롯데타워 준공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성 하늘 방공호는 건설 초기 기획으로는 총 면적 64,000평, 대략 10개 층, 150인에서 200인 정원으로 설계되었다. 단, 전 층이 동일한 면적인 것은 아니다. 원래 목적과 이후 준공 목적이 달랐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