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강원심볼.png 강원도의 시
한동시
韓東市
Handong City
시청 소재지 송정구 중영대로 3294 (삼화동)
광역자치단체 강원도
하위 행정구역 2 26
면적 1,368.04km2
인구 543,300명
인구 밀도 397.13명/km2
시장 김호연 (초선)
시의회 10석
7석
3석
도의원 4석
국회의원 박희춘 (삼척구 갑 / 초선)
조경협 (삼척구 을 / 재선)
김길태 (송정구 / 3선)
상징 시화 동백꽃
시목 은행나무
시조 갈매기
시가 바다의 노래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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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시의 위치

개요

강원도에 위치한 도시. 현재 강원도 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또한 비수도권/비광역자치단체 도시중에서는 창원시, 청주시, 전주시, 천안시 다음 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역사

10세기
고려 성종
11세기
고려 현종
14세기
조선 태조
척주 삼척현 삼척부
15세기
조선 태종
1895년
23부제 시행
1972년
한동 신도시 계획
삼척도호부 삼척군 한동시

원삼국 시대에는 실직국이라는 나라가 있었고 이후 신라 파사 이사금의 공격을 받아 멸망했다. 그러나 실직이라는 이름 자체는 실직→사직→삼척으로 지명에 반영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때까지 별 볼일 없는 농촌 지역이었으나 박정희 정부 시절, 강원도 개발의 일환으로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대도시를 짓는다는 "한동 신도시 계획"[1]에 따라 1972년부터 1978년까지 일차로 송정동 일대에 대규모 공단 및 신도시가 들어섰다. 이 시기 송정동 공단 지역은 구로 공단에 맞먹는 엄청난 규모의 공단으로 성장했고 덩달아 한동항은 한때 부산항만큼 큰 대한민국 제1의 수출항구로 거듭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1980년대에는 진보, 노동 운동의 주요 거점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송정 공단에 위치한 공장들이 대부분 울산이나 포항 등의 도시로 거점을 옮기면서 사실상 송정 공단은 망했고 1997년 IMF가 터지면서 완전히 문을 닫고 만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노태우 정부의 1기 신도시에서 한동 지역에 신도시를 짓는다는 계획이 포함되면서 삼척 신도시가 구 삼척 읍내에 건설, 도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999년 송정 공단이 폐쇄된 이후 송정 공단이 강원도 내에서 산업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관광 지역으로 재조명됨에 따라 관광업 역시 발전하게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2000년대에는 유수의 대기업들이 영동 지역과 경상북도 북부, 충청북도 동부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으로 주목해 지사 뿐만 아니라 본사까지 입주하였다. 앞으로도 큰 변수가 없다면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리

한동시는 대도시이지만 도농복합 도시에 가깝다. 송정구는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 지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비교적 낡은 느낌이 있으며 1990년대에 비교적 늦게 개발된 삼척구의 삼척 읍내 지역은 번듯한 신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외의 옛 삼척군 지역은 대부분 농어촌으로 구성되어있고 내륙으로 들어갈 수록 산도 많기 때문에 감자 농사나 축산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시에는 산업화 이전의 농촌, 산업화 당시의 구시가지, 그리고 산업화 이후의 신시가지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역사/지리적 특징이 있으며, 역사 교과서 및 사회 교과서에서도 도시 변천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모습으로 자주 예시로 들어진다.

교통

55만명에 달하는 분명한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동해안에 위치해있고 수도권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있다는 이유로 인해 교통 문제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많은 편이다. 도심 내의 교통은 잘 갖춰진 편이지만 도시 밖으로 나가는 것에 애로사항이 있다. 예전에는 삼척선이 운행되었으나 1990년대 들어서는 수요가 저조하여 화물 전용 노선으로 바뀌었다. 버스의 경우 도심 내에 2개의 대형 버스 터미널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시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버스를 애용하는 편이다.

그나마 2010년대 들어 경강선 KTX가 개통하여 삼척선이 다시 여객용 노선으로 전환되어 삼척역까지 KTX가 들어오고, 도심 내 버스 확충이 이뤄지는 등 교통에 있어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또 대전-한동간 고속도로, 서울-한동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도로 교통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항공 교통은 미비하며 한동 시민들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양양국제공항까지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야한다. 한동 시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은 매년 한동 공항 건설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으나, 안그래도 저조한 양양 국제공항의 실적으로 인해 강원도에서 한동 공항 건설을 대놓고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 공항의 건설 가능성은 0에 가깝다.

항만 교통의 경우, 항구 도시였던 구 삼척 지역의 특성상 부산광역시, 포항시와 더불어 동해안 도시중 가장 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한동항은 단순 여객 승객 기준으로는 부산항과 인천항에 이은 전국 3위이고 화물양까지 다 합쳐도 전국 내 5위권에 들어가는 매우 큰 항구이다. 현재 한동에서 일본러시아로 향하는 국제 항만편이 존재한다.

정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한동시 개표 결과
국회의원 선거 (삼척구 갑)
정당 격차
(1위/2위)
후보 박희춘 황정섭
득표율
(득표수)
66,547표
(54.47%)
48,306표
(39.54%)
18,241표
(△ 14.93%p)
국회의원 선거 (삼척구 을)
정당 격차
(1위/2위)
후보 조경협 권성동
득표율
(득표수)
64,370표
(51.64%)
59,123표
(47.43%)
5,248표
(△ 4.21%p)
국회의원 선거 (송정구)
정당 격차
(1위/2위)
후보 김종성 김길태
득표율
(득표수)
24,470표
(39.17%)
53,969표
(40.89%)
2,270표
(△ 1.72%p)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동시 개표 결과
한동시장 선거
정당 격차
(1위/2위)
후보 김호연 조준영 천태선
득표율
(득표수)
217,778표
(63.30%)
97,328표
(28.29%)
28,924표
(8.41%)
120,450표
(△ 35.10%p)
삼척구 60.16% 31.55% 8.29% △ 28.61%p
송정구 69.53% 21.83% 8.64% △ 47.70%p
제19대 대통령 선거 한동시 개표 결과
정당 격차
(1위/2위)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득표율
(득표수)
175,234표
(43.40%)
79,270표
(19.63%)
99,862표
(24.73%)
75,371표
(△ 18.67%p)
삼척구 41.19% 20.11% 25.36% △ 15.83%p
송정구 47.54% 18.74% 23.56% △ 23.98%p

대도시답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정당의 지지세가 매우 강력하다. 지방자치를 시행한 이래 단 한번도 보수 정당이 이곳에서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을 정도다. 그러나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범보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기 때문에 범보수로 확장하면 세력이 어느정도 된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예전에 공단이 있었기 때문에 노동운동이 활발했던 송정구는 현재까지도 진보 정당 뿌리가 남아있어 정의당, 진보당 등의 좌파 정당들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그 외에 삼척구는 전형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그러나 삼척구 을은 농촌 지역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같은 보수 정당 지지율이 높다. 그래서 송정구, 삼척구 갑, 삼척구 을 모두 정치 성향에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송정구, 삼척구 갑, 삼척구 을 모두 범여권 정당이 가져가면서 다시 한번 여권의 우세지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삼척구 갑을 제외한 나머지 두개의 선거구는 접전이었다. 송정구의 경우 정의당의 김길태 의원과 민주당측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독자 출마를 감행했다가 접전 끝에 간신히 김길태 의원이 승리했다. 삼척구 을은 야당의 중진 의원인 권성동이 연달아 3선을 했던 곳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송정구는 현재 고양시 갑, 창원시 성산구와 더불어 "정의당의 성지"라고 불리고 있다. 이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김길태는 현재 정의당의 당대표이다.

한동시장의 저주

역대 한동시장중 퇴임 후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으로, 현재 인터넷에서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농담이다.

초대 시장인 김현수는 퇴임 이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 사고로 인해 즉사하였으며, 2002년 지방선거로 당선된 노준태 역시 뇌물 수수 혐의로 2005년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구속수감된 이력이 있다. 2006년 지방선거로 당선된 조성산 시장은 본래 한나라당 출신이었으나 각종 논란으로 출당되어 무소속으로 당선된 신분이었다. 이후로도 일이 제대로 꼬이지 않아 환경 파괴 및 수질 오염 문제로 시민들의 질타를 받다가, 2008년 주민 소환으로 시장직에서 쫓겨났다.

2009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어 2018년까지 3선을 한 한병규 시장은 제법 잘 시정을 마무리하나 싶더니 2021년 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드루킹 논란에 휘말려 전격 구속되었다. 이 일이 일어난 이후 인터넷에서는 "한동시청에 악령이 끼었다" "누가 한동시장에게 저주를 내린게 아니냐" 하는 농담이 회자되었다.

경제

교육

생활 문화

군사

하위 행정구역

사건사고

기타

자매결연 도시

관련 문서

  1. 여기서 한동이란 한자 그대로 "한국의 동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