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영/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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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시절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나고 자라 친구들을 따라서 야구부에 가입한 것이 야구 선수로서의 시작이었다. 어릴 때의 한준영은 지금과는 달리 굉장히 마른 편이었는데, 한준영의 부모님은 거의 운동부족이었던 한준영을 운동시키려고 가입을 승인시켜줬다. 그런데 아무도 몰랐던 그의 재능이 야구에 있었는지, 초등학생이라곤 믿기지 않는 운동 능력을 보였고 선배들을 밀어내고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광주동성중학교로 진학해서도 야구부로 활동했고, 부모님도 이제는 마음을 돌리면서 그의 야구 선수로서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전국구 선수로 성장했고, 결국 광주 최대 명문고 광주동성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동성고 시절에도 야수로서 매우 뛰어난 자질을 보였고 1997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말 그대로 미친 캐리를 하면서 동성고의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 선수상, 야수상, 최다 안타상을 휩쓸었으며, 다음 해 1998년 황금사자기에서도 타격상, 최다 안타상을 수상했다. 이때부터 고교 최우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올랐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졸업 후 199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계약금 2억 5천만원, 연봉 2천만원을 받고 해태 타이거즈에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전체 4번, 포지션은 내야수.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등번호 25번
조홍준
(1998)
한준영
(1999~2020)
KBO 영구 결번

틀:2020년 타이거즈 레전드 올스타

1999년

1999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43 0.302 72 23 3 0.361 0.473 14 13 0.834 0.45

한준영의 데뷔 시즌. 당시 해태에 트레이시 샌더스가 1루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거의 백업 야수 혹은 대타로만 나왔지만, 적은 기회 속에서도 3할을 치고 홈런도 3개나 치는 등 김응용 감독에게 꽤나 좋은 첫인상으로 남겨졌다.

2000년

2000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03 0.279 361 101 8 0.352 0.474 58 53 0.826 2.28

샌더스가 팀을 떠나고 2000년 출루율왕을 수상한 장성호가 1루수 자리를 지켰지만, 작년에 보여줬던 인상적인 모습으로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자주 기용되면서 103경기에 출전했다. 기회가 많아지면서 타율은 줄었으나 101안타 8홈런 58타점 53득점 OPS 0.826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 성장하였다. 팀이 거의 멸망하는 과정에서도 많지 않은 기회 속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슬슬 구단 내에서도 좋은 입지를 갖게 되었다.

2001년

2001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24 0.303 438 133 17 0.379 0.526 83 78 0.905 3.77

사실상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면서 3할과 17홈런 83타점을 기록했으며, 장타율이 크게 증가하고 OPS 9를 찍었다. 비록 정상호의 존재로 인해 아쉬운 외야수 수비가 계속 발목을 잡으면서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괜히 1차 지명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자신이 암흑기에 빠진 팀의 미래이자 현재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다음 해, 한준영은 자신의 잠재력의 끝이 어디인지 여지없이 보여준다.

2002년

2002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32 0.310 467 145 28 0.385 0.543 91 89 0.928 4.37

기존의 아쉬운 외야수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 정상호와 포지션을 교체하여 줄곧 1루수로 뛰었으며, 억제기가 풀린 것인지 포지션을 교체하자마자 말 그대로 날아다니며 기아의 타선을 이끌었고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기여를 하였다. 당시에는 한 시즌에 3할 타자가 10명 남짓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고평가받는 중. 이승엽에게 크게 밀리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진 못했으나 4년차에 중심 타선을 이끌며 또 한번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한 시즌이 되었다.

2003년

2003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33 0.300 476 143 35
(5위)
0.377 0.588
(5위)
109
(4위)
95
(4위)
0.965
(5위)
5.22

타율이 줄어들긴 했지만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장타 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아의 4번 타자이자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야수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개인 첫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고 장타율, OPS 등 장타 관련 스탯에서 전부 5위 안에 들었다.

2004년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2004)
2004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33 0.283 484 137 37
(1위)
0.346 0.589
(3위)
111
(2위)
97
(2위)
0.935 5.17

개인 첫 타이틀인 홈런왕과 개인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고 통산 100홈런을 달성하였다. 장타율, 타점, 득점에서 각각 3,2,2위를 기록하며 더욱 더 스텝업하였다. 타율이 작년에 비해선 많이 줄었지만 그만큼 장타율이 증가하였으며 이후 거포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사고가 유독 많았던 구단에서 사실상 타선을 홀로 캐리하며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올려놓았다.

2005년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2005)
2005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26 0.317
(3위)
441 140
(3위)
40
(1위)
0.375 0.601
(1위)
91
(3위)
83
(2위)
0.976
(2위)
7.12
(1위)

줄어든 경기 수에 타율이 크게 늘었고 개인 첫 40홈런과 2년 연속 홈런왕, 첫 장타율왕을 수상했다. MVP 자리는 손민한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으나 압도적인 야수 WAR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2005년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되었다. 비록 팀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며 역대 최소 승률과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홀로 타선을 미친 듯이 캐리하며 그나마 더 낮아지는 수모는 면했다. 리그 평균의 주자 지원만 좀 있었다면 타점왕과 득점왕도 수상했을 거라는 평가가 정론.

2006년

2006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11 0.290 403 117 29
(1위)
0.356 0.564
(2위)
84
(2위)
73
(5위)
0.920
(3위)
6.43
(3위)

이번에도 작년과 비슷한 페이스를 이어나가는 줄만 알았으나 15경기를 남겨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스탯들을 전부 넘겨주게 되었고 1루수 골든글러브도 이대호에게 넘겨주었다. 그러나 15경기를 남겨두고도 홈런 1위를 달성하며 3년 연속 홈런왕을 수상하였다.

FA 1기

시즌 종료 후 4년 33억원에 계약하였다.

2007년

2007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24 0.307
(3위)
452 139
(3위)
28
(3위)
0.382 0.574
(2위)
96
(3위)
83
(3위)
0.956 5.77

6년 연속 20홈런과 함께 대부분의 지표에서 3위 이내에 들며 좋은 활약을 했지만 팀은 무려 8위로 고꾸라졌고 작년에 이어 골든글러브도 이대호에게 뺏기는 등 좋지만은 않은 해를 보냈다.

2008년


2008 KBO 리그 MVP
2008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25 0.314 484 152
(2위)
40
(1위)
0.385 0.647
(1위)
118
(1위)
93
(2위)
1.042
(1위)
7.87
(1위)

시즌 6위, 암울한 팀의 상황을 떠안은 2008년의 한준영은 자신의 몸값이 절대 오버페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말 그대로 훨훨 날아오르며 개인 4번째 홈런왕을 포함한 3관왕과 MVP,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시즌 내내 타격 최약체팀이었던 KIA 소속으로 같은 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하는 타점, 득점 부문에서까지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팀을 홀로 6위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만일 그가 타격이 강한 팀이었다면 타점과 득점 개수가 얼마나 높았을지 감히 상상하기도 힘들다.

2009년

2009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13 0.290 421 122 26
(5위)
0.365 0.603
(2위)
91 72 0.968 3.78

시즌 시작 전 김상훈에 이은 KIA 타이거즈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재작년과 작년에 비해선 조금 부침한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홈런과 장타율 부문에서 여전히 순위권 안에 들면서 장타력 하나만큼은 으뜸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다. 그러나 팀은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으며 그토록 염원하던 팀의 부활을 자신이 주장으로서 성공시켰다.

한국시리즈에선 줄곤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25타수 10안타 2홈런 0.400으로 대활약했다. 두 홈런 모두 역전 홈런인 것은 덤. 하지만 한국시리즈 MVP 자리는 역사에 남을 임팩트를 안겨준 7차전 끝내기 홈런을 친 나지완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2010년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2010)
2010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32 0.291 471 137 30
(3위)
0.358 0.613
(2위)
101
(4위)
83 0.971
(3위)
4.23

FA 2기

시즌 종료 후 4년 31억원에 계약하였다.

2011년

2011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33 0.282 486 137 18 0.347 0.527 94
(3위)
73 0.874 3.46

2012년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2012)
2012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32 0.299 482 144
(5위)
37
(1위)
0.351 0.596
(1위)
102
(2위)
77 0.947
(5위)
7.23
(2위)

2013년

2013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26 0.301 489 147
(4위)
34
(2위)
0.364 0.547
(3위)
94
(4위)
80
(4위)
0.911
(5위)
4.67

2014년

2014 시즌 기록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WAR
121 0.275 461 127 25 0.319 0.537 104
(5위)
82 0.856 2.66

FA 3기

2012년에 2관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긴 했으나 한준영 커리어 역사상 가장 부진했던 4년이라 불리는 2011년, 2013년, 2014년, 2017년 중 3년이 FA 2기 때 있었을 정도로 한준영이 가장 부진했던 시기였다. 따라서 재계약 여부에 관해 상당히 갑론을박이 오고 갔었는데, 잠시나마 NC와 링크가 뜨기도 했다.

그러나 그 갑론을박을 모두 잠재우는 듯, 2014년 11월 20일 그 해 모든 계약 중 가장 빠르게 4+2년 118억원에 계약하며 사실상의 종신기아를 선언하였다. 당시에는 오버페이가 아니냐며 비판하는 시각도 있었는데,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은퇴

국가대표 경력

 자세한 내용은 한준영/선수 경력/국가대표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연도별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