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행성의 정의란 국제천문연맹 IAU가 2031년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한 회의의 결과에 따라 2006년에 제정된 기존의 정의를 대체하게 되었고, 구 정의와 달리 태양계뿐 아닌 모든 항성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의되었다.

명칭은 행성의 정의이지만 위성, 이중행성, 왜행성, 소행성과 갈색왜성, 떠돌이 행성의 정의까지 확고히 하였다.

영향

2031년 진행된 행성 재정의로 인해 이 지구와 이중행성 시스템을 이룬 어엿한 행성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명왕성 행성론과 같은 주장이 일소되었으며, 행성 정의에 대한 각종 논란을 완화했다.

정의

행성의 정의

행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1. 항성을 공전하면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핵융합을 일으키지 않는 천체

2. 주변의 그 어떠한 천체의 중력 영향보다 모항성의 중력을 더 크거나 동등하게 받는 천체

3. 정역학적 평형을 이루어 구형이나 타면체에 가까운 형태를 가진 천체

4. 모항성 관점에서 천체의 종합적인 운동 궤도가 항상 볼록한 천체

다음 정의에 따라 이 승격되었고, 태양계 행성은 익히 알려진 8개 행성과 새로 발견된 아홉 번째 행성인 현왕성과 달을 더해 총 10개가 되었다.

이중행성의 정의

이중행성이란, 임의의 두 천체 L,S에 대하여(질량은 L>S)

1. L,S 모두 행성의 정의 중 2번 항목을 제외한 다른 세 항목을 만족시키는 천체[1]

2. L의 힐권과 로슈 한계 사이의 임의의 지점에 S가 안정적으로 타원 궤도를 형성할 수 있을 때, L과 S의 질량중심이 L의 표면 외부인 때가 존재하는 천체

3. L과 S의 질량비가 0.01이상인 천체

이중 1번 항목을 만족하고, 2번과 3번 중 적어도 하나를 만족하는 두 천체를 이중행성이라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라 지구와 달은 이중행성으로 정의되었다.

왜행성[2]의 정의

왜행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행성 정의의 2번 항목을 제외한 다른 항목을 만족하는 천체이면서 이중행성의 정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천체

이다.

이중왜행성의 정의

이중왜행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왜행성의 정의를 만족하면서 이중행성의 정의 2번과 3번 항목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을 만족시키는 천체

이다.

위성의 정의

위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떠돌이 행성의 정의를 만족하는 천체를 공전하는 천체 중 이중왜행성의 정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천체

이다.

이중위성의 정의

이중위성이란, 임의의 두 천체 L,S에 대하여

왜행성의 정의를 만족시키는 천체를 공전하는 천체를 공전하는 천체 중 이중행성의 정의 2번과 3번 항목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을 만족하는 두 천체

이다.

손자위성의 정의

손자위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왜행성의 정의를 만족시키는 천체를 공전하는 천체를 공전하는 천체 중 이중행성의 정의 중 어떠한 항목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천체

이다.

소행성의 정의

소행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행성의 정의 1번을 만족하고, 3번은 만족하지 못하는 천체

이다.

이중소행성의 정의

이중소행성이란, 임의의 두 천체 L,S에 대하여

소행성의 정의를 만족하는 천체 L을 공전하는 천체 S

이다.

혜성의 정의

혜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소행성의 정의를 만족하는 천체 중 모항성의 영향에 따른 꼬리를 형성하는 천체

이다.

갈색왜성 및 준갈색왜성의 정의

갈색왜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중수소 핵융합, 리튬 핵융합 등을 자연적으로 일으킬 수 있으나 경수소 핵융합은 일으키지 못하는 천체

이다.

준갈색왜성이란 분류를 제거하며, 개체가 만족하는 조건에 따라 행성, 위성, 떠돌이 행성 등으로 다르게 분류한다.

떠돌이 행성의 정의

떠돌이 행성이란, 임의의 천체에 대하여

행성의 정의 3번 항목을 만족시키면서 어떠한 항성도 공전하지 않는 천체

이다.

각주

  1. 2번 항목을 만족시켜도 되고, 만족시키지 못해도 된다.
  2. 왜행성, 즉 Dwarf Planet이란 이름에 이미 '행성'이 들어감에도 왜행성을 행성의 하위 분류로 보지 않은 것은 '행성 중 왜행성이 아닌 행성'을 지칭할 만한 용어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근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