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톈주

개요

후야오(胡耀) 지방은 백양 연방 류톈주의 남동부 지역을 통칭하는 말로 "남동 지방"이라고도 불리운다. 인구는 약 3200만 명 정도로, 야오톈안시와 싼저우 등의 도시가 있다.

상세

후야오 지방의 한 마을인 '하이시안촌'의 풍경

흔히 말하는 '시골 깡촌'. 류톈주 내에서는 물론 연방 전체로 봐도 대단히 낙후된 지역이다. 거대한 밀림 지대에 둘러싸여 접근성이 높지 않은데, 연방정부에서 해당 밀림 지대를 환경보존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개발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류톈주의 주 경제 개발 정책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며, 근세 이전의 문화를 그대로 이어오면서 고립적이고 폐쇄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마을들이 많다. 공식종교가 아닌 미신을 믿고 있는 사람들도 많으며 남부 주의 토착 무속 신앙의 힘이 천상교 신앙을 압도하고 있기도 하다. 습하고 더운 기후와 우거진 밀림, 낡은 가옥들이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이 때문에 공포영화의 배경으로 선호된다. 실제로도 연방 내에서 가장 많은 심령 현상이 보고되는 곳이다.

수많은 하천들로 인해 수상가옥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한서강에서 갈라져 나오는 옌안강과 하천들이 후야오 지방의 중부를 관통하기 때문에 농업은 발달되었다. 나양작물주식회사가 소유한 것이 아닌 자영농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농촌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젊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바이청주도시와 랴오위안직할시 등 류톈주의 대도시권으로 나가려하는 이촌향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후야오 지방의 자영농업은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후야오 지방 특유의 폐쇄적인 분위기로 인해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젊은 청년들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도시행을 택해 찾기가 매우 힘들며, 농업 활동을 하는 인구의 대부분은 노인과 어린아이들이다.

의료 체계는 여느 연방 지역과 마찬가지로 잘 갖추어져 있으나 환경이 위생적이지 못해 평균 수명은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치안 상황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있다. 류톈주는 물론 연방 전체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물론 이곳에도 경찰 조직은 배치되어 있기에 사람이 못 살 정도의 막장은 아니다. 대낮에는 그럭저럭 다닐만하지만 밤이 되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