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휘월국 민주화 시위

우리의 손으로, 국민당 일당독재를 끝내자! 성화국의 내정간섭을 끝내자! 시대에 덜떨어진 계급제를 파괴하자!
6월 24일 휘월중앙광장에서 대학생 김온석의 외침

휘월국 민주화 시위(輝越國民主化示威)은 휘월국에서 국민당의 일당독재에 가까운 통치상황과 국민당과 유신회의 유착, 성화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내정간섭에 이전부터 누적되어온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하여 2020년 6월 24일 정부수립 기념일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시위이다.

주최 측이 추산한 바로는 6월 24일 시위에는 무려 2,856,325명이 참가했는데 무려 휘월국 전체인구 14,989,276명의 19.05%다. 휘월국이 성화국으로부터 자치권을 얻어 독립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이다. 이들은 유신회 해산과 오득작 제도 폐지, 성화국의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시위를 주도하는 세대가 휘월국의 10대와 20대층인데, 젊은 세대답게 SNS 소통을 통해 빠르게 정보를 교환하고 행동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첫날 시위 직후 휘월국과의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예성국류병덕 총리대신은 이러한 시위가 자신들에게까지 번질 것을 우려하며 휘월국 정부에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라고 요구했다. 다음날에는 휘월국 국가방위부의 오혜석 장관은 주휘월성화국군 사령관 윤재혁 중장에게 찾아가 시위진압을 요청했다.

경찰만으로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심각해지자 경무부는 국가방위부에 SOS를 보내 2020년 7월 27일에는 휘월국 국방경비대, 그래도 시위가 진압되지 않자 국가방위부가 성화국에 SOS를 보내 다음달 29일에는 주휘월성화국군이 투입되어 시위진압에 나서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유행하면서 시위의 규모는 사그라들었지만 해가 바뀐 2021년 1월까지도 여전히 산발적인 시위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021년 1월 15일 기준으로 시위대측 13명(경찰의 강경진압), 경찰측 6명(집단구타, 오발사고)이며 부상자는 양측 모두 2,490명이다.

2021년 2월 3일 휘월국의 만경광장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주휘월성화국군의 배치로 인해 이전보다는 적은 숫자지만 상당한 인파가 모였다. 경무부 측의 추산에 따르면 1,987,023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21년 2월 7일 오전 10시, 휘월국의 김명위 의정대신이 국민당 내각 총사퇴를 포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담화에 따르면 성화국과 협의된 내용으로 성화국 중앙선관위가 맡고 있던 휘월국의 선거업무를 자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관하며 국민당 내각은 담화가 끝나는대로 전원 총사퇴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유신회 의석을 기존 50석에서 30석으로 줄이는데 성화국 정부가 동의하였으며 내정간섭을 지양하겠다고 성화국 정부가 메시지를 보냈으며, 오등작 제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사회적 특권만을 남기고 존속시킬 것이라며 발언했다.

시위대측은 국민의 승리라며 자축하는 분위기지만 유신회 존속과 오등작 제도의 존속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았다는 분위기였다. 민주화시위운동본부의 유양환 본부장은 "(의정대신의 발언에) 우리가 승리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람들에게 우리의 손으로 휘월국을 차차 바꿔나가자고 말하고 싶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국민당 내각이 총사퇴를 결정하면서 휘월국은 3월 7일에 총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김명위 의정대신은 3월 7일까지 '휘월국 의정대신 권한대행'이라는 직함으로 길었던 국민당 시대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3월 7일 총선에서 제1야당 신민당이 국민당을 누르고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승리하면서 단독과반을 넘어 단독으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였다. 신민당 대표인 문세현 의원은 "조속히 국가정상화를 이루라는 국민의 멍령, 우리 신민당이 국민의 요구에 엄숙히 따르고 그러한 요구를 빠른 시일내 이행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