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 폭동 (뉴 오더)


2023년 대한민국 폭동
2023 South Korean Riot
기간 2023년 11월 9일2023년 12월 11일
장소 대한민국 (뉴 오더) 대한민국 전역
원인 청와대로 총격 사건 및 취업난, 정부 정책으로 인한 청년층의 반발
교전국 및
교전 세력
시위대 대한민국 정부
시위대
  • 2~30대 청년
  • 인터넷 사이트[1] 이용자 대다수
  • 우파 유튜버 대다수
  • 국민의힘 일부
대한민국 정부
  • 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경찰청
지휘관 이인혁
배인교
문재인
김부겸
박경호
병력 약 100~200만명 경찰 10만명 이상
피해 25명 사망, 406명 부상 11명 사망, 202명 부상
결과 폭동 종식
영향 청와대로 총격 사건 범인 경관 2명 구속
폭도 수백명, 일부 우파 유튜버 구속
2023년 대통령 선거에서의 더불어민주당 참패


개요

2023년 대한민국 폭동대한민국에서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대규모 폭동이다.

전개

청와대로 총격 사건

반정부 시위 및 폭동의 원인이 된 청와대로 총격 사건은 2023년 10월 25일 저녁 9시 직후 청와대로에서 일어났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청와대로에서 경관 두 명과 청년 실업 관련 시위를 하던 대학생 여럿 사이에 작은 말싸움이 있었다. 경관들은 경찰차를 타고 가던 중 시위를 하고 나서 근처 길거리를 건너는 대학생 여럿과 마주쳤다. 경찰본부는 경관 두 명에게 소년들과 접촉하지 말고 해당 지역에서 즉시 철수할 것을 명령했으나 경관 둘은 이에 복종하지 않았다. 대신 이들은 경찰차를 세워두고 차에서 내려 소년들을 상대하기 위해 청와대로까지 걸어갔다. 경관 둘은 대학생들과 욕설을 주고받았으며 그중 한 명이 총을 쏘았다. 총격이 있은 직후 대학생 일행 중 한 명이었던 이호영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였다.

경찰의 최초 보고에 의하면 경관들은 소년들이 돌과 병을 계속 던져댔기 때문에 방어 목적으로 총을 쏘았다고 한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경관 둘은 소년들로부터 어떤 물리적 위협이나 공격도 받지 않았고, 목숨의 위협을 받지 않았으며, 소년들에게 접근해서 그들을 도발할 목적으로 욕설을 했다고 증언했다. 경관 본인들은 총을 총 세 발 쏘았는데 이 중 두 발은 위협용으로 공중에, 나머지 한 발은 땅에 쏘았다고 했다. 여러 목격자들은 경찰이 대학생들을 직접 겨냥하여 총을 쏘았다고 말했다. 희생자 이호영은 22세의 대학생으로 경기도 수원시에 살고 있었다. 또한 당시 숭실대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회계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시위 발생과 폭동으로의 확산

청와대로 총격 사건과 이호영의 사망 소식은 뉴스와 인터넷을 통하여 금새 퍼져나갔으며, 이슈화되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등 청년층이 다수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크게 이슈화되었고 이는 곧 반정부 여론 확산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정치권 인사와 유튜버들도 이 사건을 공론화하며 "시위했다고 청년 살해하는 정권이 말이 되냐"고 정부를 크게 비판하였다. 그러나 정부측은 "시위 청년들이 청와대로 진입하여 위협을 가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였으며, 정부측 조사 결과는 탄도를 분석한 결과 소년은 직접 날아온 총알이 아니라 반사된 탄환에 맞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해당 경관 두 명도 살인죄가 아닌 상부명령을 따르지 않은 죄목으로 기소되었다.

결국 분노한 청년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대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시작되었고, 이는 수백명의 군중이 공공시설 및 민간인 사유물에 손괴를 입히고 전경들에게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동으로 확대되었다. 이 시위는 3일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어 폭동으로 번졌고, 서울에 이은 한국 제2의 도시 부산 포함,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과 한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또한 국외 여러 도시와 인터넷에서도 연대 투쟁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한국일보는 이를 "한국 역사에 있어 1987년 신헌법 제정 이후 최악의 소요 사태"라고 표현했다.

시위는 전경의 최루탄과 시위대의 화염병이 교차하는 격렬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시위대가 폭력시위를 벌이기 시작하고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면서 청년들은 여기에 야유를 퍼붓고 물건들을 던지며 버스 정거장들을 파괴하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들을 대규모로 추가 배치하고 헬기까지 띄우며 대응에 나섰고 광화문광장으로 통하는 모든 지하철역을 폐쇄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일관했다. 그 결과 광화문광장 주변의 건물 수십채가 불에 타고 상점들이 약탈당하는 최악의 소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시위자들이 던진 화염병과 방화로 경복궁 일부, 광화문 광장 일부를 비롯한 세종대로 인근 주요 건물들이 불에 타 파손됐다.

부산 시내에서도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길 한복판에 세우고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은 마취용 수류탄과 최루가스 발사로 맞섰다. 몇 시간 동안 계속된 충돌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지하철 역사 두 곳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또한 흥분한 일부 학생 시위대가 대학교 옥상에 올라가 경찰에 화염병을 투척하는 일이 일어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폭력은 설 자리가 없다. 결코 폭력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비난하였으나 오히려 이는 더 심한 반발을 부채질 할 뿐이였으며 국민의힘 등 야당은 "정부는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 빠른 해결책은 정부가 직접 사과하고 책임자들이 사퇴하는 것이다"라고 비난하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사퇴 요구 역시 시위대에게서 쏟아져 나왔다. 시위에 참가한 이호영의 한 친구는 "우리는 현 정부가 물러나기를 바란다. 현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찰력을 동원해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과

이후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소년이 총을 직접 맞았음이 보도되었고 경관 두 명은 살인죄로 다시 정식 기소된다. 그리고 방화와 기물 파손, 절도를 저지른 폭도 수백명과 이를 선동한 우파 유튜버 일부도 구속되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교체되는 등 홍역을 치루게 되었다.

분석

MZ세대로 지칭되는 한국 청년들의 울분이 폭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 시민들도 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폭력은 나쁘지만 그 심정은 이해가 간다며 심정적으로 동조할 정도였다. 2010년대 후반 이후 한국의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였으나 경기지표는 나아지지 않았으며 고위공직자들의 입시비리와 부정부패도 속속히 드러났다. 이전부터 문제되었던 청년실업률도 전혀 개선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이호영의 죽음은 불만을 표출시키는 뇌관이 되고 말았다.

여담


  1.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에펨코리아, 엠엘비파크, 아카라이브, 네이버 카페, 트위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