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화당 전국대회 2024 Republican National Conven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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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년 7월 15일 ~ 2024년 7월 18일 | |||
개최지 |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 | |||
의장 | 마이크 존슨 루이지애나 주 연방하원의원 | |||
지명정족수 | 1,111명 | |||
공화당 지명 후보자 | ||||
니키 헤일리 & 론 드산티스 |
개요
2024년 미국 공화당 전국대회(2024 Republican National Convention) 또는 2024년 공화당 전국대회는 미국 공화당 대의원들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진출할 공화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행사이다. 2024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개최되었으며,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2024년 민주당 전국대회보다 앞서 개최되었다.
니키 헤일리는 두 번의 투표 끝에 7월 18일 지명을 수락했다. 니키 헤일리는 공화당에서 첫 번째로 지명된 인도계 여성 대통령 후보이다. 전국대회에서 지명 경쟁을 벌였던 론 드산티스는 당의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일정
7월 15일의 주제는 경제, 16일 법질서, 17일 안보와 외교, 18일 총체적 비전으로 구성되었다.
강령
2020년 공화당 전국대회는 새로운 강령을 발표하지 않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지명된 2016년의 강령을 재사용하면서 트럼프를 일방적으로 밀어줬었다. 2024년 7월 8일, 랜디 에반스, 루스 보우트, 에드 마틴이 이끄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강령위원회는 프라이머리 결과가 분점된 것에 주목하여 "모두를 위한 2024년 공화당 강령"을 채택했다.
공화당 강령의 초안은 뉴욕타임즈에 의해 "덜 국수주의적이고, 덜 보호주의적이며, 덜 사회적으로 보수적"이라고 묘사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강령이 지난 2016년 당시 트럼프의 트위터에서 인용된 내용이 거의 빠졌다며, 정통 공화당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령은 72페이지로 2016년의 60페이지보다 더 길어졌다. 새 강령은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 입장을 삭제하고, 낙태에 대한 국가적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제거, 낙태 정책은 각 주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강령은 수백만 명의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고 국경을 봉쇄한다던 기존의 내용에서 크게 후퇴하여 국경의 보안을 강화하는 수준으로 일단락되었다.
또 미국으로의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적성국과 2차 위협국에 대한 관세를 지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의료 부문에서도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오바마 케어를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에 대한 지원은 퇴출되었다. 전체적으로 공화당이 온건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지명 및 투표
세 명의 후보에 대한 지명
1972년 피트 맥클로스키의 후보 지명 연설을 막기 위해 규칙이 변경되어, 후보가 지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 5개 주에서 과반수를 얻어야 했다. 2016년에는 테드 크루즈를 지명하는 연설을 막기 위해 이 숫자를 7곳으로 올렸고, 2020년에는 폴 라이언을 막기 위해 8곳으로 올렸다. 때문에 한 명 이상의 후보자의 이름이 지명된 것은 1976년이 마지막이었다.
결국 도널드 트럼프, 론 드산티스, 니키 헤일리가 지명되어 대의원의 과반수를 얻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투표 규칙
일반적인 전국대회였다면, 한 명의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경선 도중 사퇴하여 대의원들을 유의미하게 확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번 경선의 경우 굉장히 치열하기 때문에 1차, 2차 또는 그 이상의 지명 투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각 주의 대의원 투표 규칙이 주목받았다.
1차의 경우는 51개 주 모두 사퇴한 후보가 아니라면 약속한 후보에 투표하도록 강제되어있다.
51개 주 중 대의원들의 투표를 구속하는 경우는 18개 주가 있다. 2차 투표까지 약속한 후보를 뽑아야하는 주는 워싱턴, 버지니아, 버몬트, 텍사스,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오리건, 오클라호마, 노스다코다, 몬태나, 미주리, 미네소타, 메인, 루이지애나, 조지아, 알래스카로 16개 주가 해당된다. 매 투표마다 약속한 후보를 뽑아야하는 주는 아칸소와 뉴햄프셔로 두 곳이다.
18개 주의 680명의 대의원은 2차 투표까지 반드시 약속된 후보에 투표해야한다. 2차까지 기본으로 보유한 대의원순으로 나열하면 트럼프 325, 헤일리 223, 드산티스 122가 된다
투표 결과
후보 | 1차 | 2차 | 3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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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866 | 875 | 909 |
니키 헤일리 | 787 | 791 | 1,311 |
론 드산티스 | 544 | 554 | - |
마르코 루비오 | 23 | - | - |
총 | 2,220 |
부통령 지명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7월 18일 니키 헤일리는 론 드산티스를 부통령 후보로 발표했다. 드산티스는 오하이오 부지사 존 허스테드에 의해 지명되었다. 모레노 상원의원이 박수를 시작하며 지명이 승인되도록 했고, 마이크 존슨 의장이 헤일리와 드산티스를 공식 후보로 선언했다.
1988년 공화당 전국대회에서 댄 퀘일에 지명에 대한 반대를 막기 위해 부통령 후보 지명은 찬성밖에 할 수 없도록 규칙이 변경되었다. 이 방법은 이후 전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