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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 종속된 경제''' | *'''제국에 종속된 경제''' | ||
:{{인용문2|생존과 굴종에 대한 대가는 때론 치명적이었습니다. 제르포나스 제국과의 상호간 경제적 교류 협정에 따라 값싸고 많은 제국산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왔고 비교적 경쟁력이 부족한 벨리키-바흐마인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마치 하나의 부속도시마냥 제르포나스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이 괴로운 현실은 제국이라는 그늘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이어질 겁니다.}} | :{{인용문2|생존과 굴종에 대한 대가는 때론 치명적이었습니다. 제르포나스 제국과의 상호간 경제적 교류 협정에 따라 값싸고 많은 제국산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왔고 비교적 경쟁력이 부족한 벨리키-바흐마인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마치 하나의 부속도시마냥 제르포나스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이 괴로운 현실은 제국이라는 그늘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이어질 겁니다.}} | ||
*'''정착의 부작용''' | |||
:{{인용문2|벨리키-바흐마의 황량한 대지는 근본적으로 정착하고 농업을 이어가 삶을 지속하기 매우 어려운 땅입니다. 이전에는 문명의 잔재들을 약탈해가며 창고를 보석으로 채우고, 육즙이 떨어지는 고기를 뜯었으나 제국의 부흥과 남부 국가들의 연대로 인해 유목과 약탈의 시대는 종언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제 글보다는 가죽의 마감을 더 많이 보고, 책상 위보다 말 등자 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남은 것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정착의 부작용을 정면으로 맞이한 도태된 이들 뿐입니다.}} | |||
*'''제르포나스 충성도 - 낮음''' | |||
:{{인용문2|테레크 무스코이 시절, 제르포나스의 속국으로 전락한 이후, 수많은 아타만들이 제국의 귀족계급을 하사받고 녹봉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었으나, 현재 제국의 피를 타고난 아타만이 존재함에도 벨리키-바흐마의 시민들은 제르포나스에 대한 자국의 지배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국의 간섭과 개입은 국민들의 불만을 쌓게 만들었으며, 이는 그들간의 연결고리가 매우 취약함을 의미합니다. }} | |||
*'''포위된 국경''' | |||
:{{인용문2|벨리키-바흐마가 제르포나스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후, 그들의 주변에는 탐욕스럽고 오만한 유목민들을 적대하는 자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구하르, 탈리오, 게르판디치등 구하르 연방에 속한 국가들은 공동 연대를 하여 벨리키-바흐마의 목숨을 죄여오고 있습니다. }} | |||
*'''정치적 양극화 - 심각함''' | |||
:{{인용문2|경제적 압박과 사회적인 혼란으로 다수의 벨리키-바흐마 시민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각기다른 이념과 해결책을 주장하며 정치판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메르키젠 마아코프와 같은 극단적 우파들은 국수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이념아래 전통적 가치인 아타만을 끌어내리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좌파 및 아타만을 지지하는 온건적 우파들이 이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적 양극화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정당정치, 정당내 파벌 양극화, 공존과 협력보다는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풍조, 과도한 입법경쟁등으로 인해 벨리키-바흐마의 정치는 시민들을 돌보기보다는 서로간의 투쟁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 |||
*'''퇴폐적 문화''' | |||
:{{인용문2|벨리키-바흐마의 시민들이 강렬하고 또 치명적인 제르포나스 제국의 기술력과 문명의 이기를 마주하고 난 이후, 벨리키-바흐마의 눈 덮힌 평원을 달리던 기마병들은 끔찍한 퇴폐의 결과라는 영수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천명의 제르폰 상인들과 투자자들, 관광객들과 군인들이 이 땅에 상륙하였고, 그와 함께 희열적이고 쾌락적인 즐거움과 나른하고 침잠해버릴 듯한 편안함을 주는 약물들, 인간 본연의 방종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문명의 미독들은 벨리키-바흐마 깊숙히 파고들었습니다. }} | |||
2025년 3월 16일 (일) 11:54 판
벨리키-바흐마 대공국 (Grand Duchy of Veliki-Bahma)


개요
벨리키와 바흐마에 거주하는 카자키야들은 거의 완벽한 전투민족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위대함은 동쪽의 게르판디치 제국와 서쪽의 도르트문텔도 벌벌 떨 정도로 위대했고 예니셰이크 반도를 중심으로 문명의 사이를 비집고 남부로 계속 남하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차이키라는 소형 선박을 이끌고 북해를 약탈하며 제르포나스 제국의 수도인 제르포나크까지 항해하여 해적질을 하는 등 주변 국가들에게 카자키야들은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제르포나스 제국은 구하르 연방을 견제하면서 카자키야들의 습격까지 대비할 수는 없었기에 유화책으로 카자키야들의 대추장 (아티만)인 테레크 무스코이에게 대공작의 지휘를 하사했고 카자키야들은 벨리키-바흐마 대공국의 휘하로 편입되며 정식으로 국가가 되었습니다. 대공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벨리키-바흐마 지역은 여전히 춥고 혹독하며 척박했고 그랬기에 여전히 주변국들을 향한 약탈과 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구하르 연방에 탈리오, 게르판디치등이 가입하며 벨리키-바흐마 대공국은 양쪽으로 구하르 연방에게 포위되었으며 단단한 연대로 카자키야들의 약탈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약탈과 방종의 시대는 끝을 맞이했고 카자키야들은 제르포나스 제국이 원조해주는 식량에 의존하며 제대로된 정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예전의 향수를 잊지 못한 카자키야들은 뒤쳐지게 되었고 카자키야 사회는 빈곤, 부의 불평등, 문맹등 많은 문제들로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금방 새로운 사회에 적응한 이들은 대지주가 되어 대공국 남부의 조그만 농업 시장을 지배했지만 수십만에서 수백만의 작은 가족 농장들은 여전히 빈곤하고 매우 불균형했습니다. 정착의 후유증으로 야기된 인구의 증가는 식량의 부족과 결합되며 그들을 점점 한계점에 가깝게 했으며 가장 필요한 산업화와 농업 기계화는 낙후된 지역과 경제 부족으로 인해 손조차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자키야 사회도 극심하게 분열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불화들과 갈등들로 인해 다수의 추장들은 제르포나스 제국과의 연대를 중단하고 다시 원래의 약탈 경제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미 카자키야에서 제르포나스의 지위에 대한 논쟁은 몇십년간 이어져 갔고 반대로 대추장 (아티만)과 그의 세력은 현 칸프론테아 대륙의 패자인 제르포나스 제국의 손을 잡지 않는다면 카자키야는 적들에게 짓밟힐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카자키야의 깃발은 오랜 시간 도심에 박혀 탈색되고 매연의 물들어 거뭇해졌습니다. 드넓은 평원과 그 위에서 말을 타고 달리던 이들은 공장과 농장에 틀어박혀 같은 일을 반복해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것은 그저 천천히 죽어가는 것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카자키야 민족주의자 메르키젠 마아코프는 벨리키-바흐마 공국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제르포나스 제국의 중도적인 통제를 떨쳐내며 정권을 잡으려 합니다. 목줄을 매고 잠시간 되찾았던 평화는 균열과 함께 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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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리키-바흐마 대공국의 정당
- 아티만 - 집권당
- 마차시 무스코이 (Machashi Muscoi)
- 카자키야 민족당
- 메르키젠 마아코프 (Merkizen Maakov)
- 보수당
- 살만 투르크지크 (Salman Turkzik)
- 진보당
- 아헤나 코르닐 (Ahena Kornil)
- 아티만 - 집권당
- 민족 구성
- 카자키야 인: 78%
- 제르폰 인: 8%
- 구하르 인: 6%
- 츠보테 인: 3%
- 게르판디치 인: 3%
- 기타: 2%
- 수도[벨리키]
- 체제 및 집권 이념비동맹주의, 입헌군주정
- 총계
- 총 인구: 5471만명
- 과학 개발도: 나약한 과학 기반
- 사회 개발도: 부족 사회
- 문맹도: 대규모 문맹
- 빈곤도: 심각한 빈곤
국민 정신
- 방향성 논란
카자키야들의 용맹한 이야기와 원대했던 업적들은 구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 세대의 몸에 체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이들은 카자키야의 긍지를 잃어버렸으며 제국의 안락함에 빠져버렸습니다. 이들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 제국에 종속된 경제
생존과 굴종에 대한 대가는 때론 치명적이었습니다. 제르포나스 제국과의 상호간 경제적 교류 협정에 따라 값싸고 많은 제국산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왔고 비교적 경쟁력이 부족한 벨리키-바흐마인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마치 하나의 부속도시마냥 제르포나스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이 괴로운 현실은 제국이라는 그늘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이어질 겁니다.
- 정착의 부작용
벨리키-바흐마의 황량한 대지는 근본적으로 정착하고 농업을 이어가 삶을 지속하기 매우 어려운 땅입니다. 이전에는 문명의 잔재들을 약탈해가며 창고를 보석으로 채우고, 육즙이 떨어지는 고기를 뜯었으나 제국의 부흥과 남부 국가들의 연대로 인해 유목과 약탈의 시대는 종언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제 글보다는 가죽의 마감을 더 많이 보고, 책상 위보다 말 등자 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남은 것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정착의 부작용을 정면으로 맞이한 도태된 이들 뿐입니다.
- 제르포나스 충성도 - 낮음
테레크 무스코이 시절, 제르포나스의 속국으로 전락한 이후, 수많은 아타만들이 제국의 귀족계급을 하사받고 녹봉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었으나, 현재 제국의 피를 타고난 아타만이 존재함에도 벨리키-바흐마의 시민들은 제르포나스에 대한 자국의 지배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국의 간섭과 개입은 국민들의 불만을 쌓게 만들었으며, 이는 그들간의 연결고리가 매우 취약함을 의미합니다.
- 포위된 국경
벨리키-바흐마가 제르포나스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후, 그들의 주변에는 탐욕스럽고 오만한 유목민들을 적대하는 자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구하르, 탈리오, 게르판디치등 구하르 연방에 속한 국가들은 공동 연대를 하여 벨리키-바흐마의 목숨을 죄여오고 있습니다.
- 정치적 양극화 - 심각함
경제적 압박과 사회적인 혼란으로 다수의 벨리키-바흐마 시민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각기다른 이념과 해결책을 주장하며 정치판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메르키젠 마아코프와 같은 극단적 우파들은 국수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이념아래 전통적 가치인 아타만을 끌어내리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좌파 및 아타만을 지지하는 온건적 우파들이 이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적 양극화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정당정치, 정당내 파벌 양극화, 공존과 협력보다는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풍조, 과도한 입법경쟁등으로 인해 벨리키-바흐마의 정치는 시민들을 돌보기보다는 서로간의 투쟁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 퇴폐적 문화
벨리키-바흐마의 시민들이 강렬하고 또 치명적인 제르포나스 제국의 기술력과 문명의 이기를 마주하고 난 이후, 벨리키-바흐마의 눈 덮힌 평원을 달리던 기마병들은 끔찍한 퇴폐의 결과라는 영수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천명의 제르폰 상인들과 투자자들, 관광객들과 군인들이 이 땅에 상륙하였고, 그와 함께 희열적이고 쾌락적인 즐거움과 나른하고 침잠해버릴 듯한 편안함을 주는 약물들, 인간 본연의 방종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문명의 미독들은 벨리키-바흐마 깊숙히 파고들었습니다.
적응하지 못하는 정착 경제
퇴폐적인 사회문제
도태된 약탈자들, 그리고 아우성치는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