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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눈꽃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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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서운 칼바람이 과거의 것들을 쓸어내고 층층히 쌓인 눈이 아름다운 종막을 기도할때도 사람들은 애써 몸부림치며 자연의 흐름에 거스르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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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생명력은 그들 스스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질겼습니다. 사람들은 불신하고, 서로를 배척했지만 또한 자신 스스로를 믿었습니다. <br/>사람을 무너뜨린 오만이 다시금 희망의 꽃을 피워 사람을 지탱했습니다. 이 놀라운 오만, 아니 찬란한 희망은 이야기를 남겼고 존재가 시간의 흐름 속에 사라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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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 소리지만, 그들 스스로도 자신의 이야기가 영원할 것이라곤 믿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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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누가 알까요? 아직 그들의 이야기에는 마침표가 찍히지 않았고, 당분간은 이 상태가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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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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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야: 과거의 조각 세계관은 [[사용자:시아|시아]]의 [[설야]] 세계관 외전급 세계관으로, 전 지구적 빙하기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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