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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鍊金術 | Alchemy
G.O.D.세계관의 연금술.
연금술을 통해 특정한 대상을 변화시켜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걸 두고 그것을 연성(鍊成/Transmutation)했다고 말하며, 연금술을 사용하는 사람은 연금술사(鍊金術師/Alchemist), 연금술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인간이 아닌 존재를 악마(惡魔/Demon), 연성 능력을 가진 도구를 아티팩트(神物/Artifact)라 부른다.
원리
사과나 열차, 사람과 같이 물리적 형체를 가지고 있는 존재부터 시작하여 질량을 가진 것들끼리 서로 끌어당긴다는 만유인력의 법칙, 에너지가 보존된다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 등 형체를 가지지 않은 것들까지, G.O.D. 세계관의 모든 것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정보'가 G.O.D. 세계관에서는 존재의 본질로서 작용한다. '물질'보다도 '정보'가 모든 것의 근원으로 자리한다는 이 사상은 난해해 보이지만, 현실에서 실제로 제기되는 사상이기도 하다. 일명 정보적 실재론(Informational Realism). 현대의 철학자 루치아노 플로리디가 이러한 철학을 지지하고 있다.
G.O.D. 세계관의 연금술사들은 특정 대상이 그 근원으로 두고 있는 정보적 실재의 총체를 「영혼(靈魂/Soul)」이라고 부른다. 이 영혼이라는 것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일정한 '패턴'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이 패턴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자연 법칙'이다. 패턴이라는 말에서 눈치챌 수 있듯, G.O.D. 세계관에서 대부분의 물리법칙은 때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들이다. 즉 에너지 보존 법칙, 열역학 제2법칙과 같이 학계에서 준절대적 위상을 가지고 있는 법칙들도 '특수한' 패턴을 만들어내는 것으로써 뛰어넘는 게 가능하다.
바로 이렇게 영혼을 연계시켜 일반적이지 않은 패턴, 특수한 알고리즘을 구축하여 대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이 연금술. 영혼을 데이터, 우주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비유하면, 시뮬레이션의 소스 코드를 조작해 데이터를 변화시키는 것이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연금술에 붙은 별명이 「우주적 해킹」. 이 부분은 대표적으로 영화 《매트릭스》에서 다루어지는 시뮬레이션 우주 가설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G.O.D. 우주가 어떠한 거대한 컴퓨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직관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이기 쉽기에.
특징
한계
1+1=3의 증명처럼, 전지전능의 존재를 부정할 때 주로 나오는 모순적인 일의 실현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이 상상하기 힘든 것들을 제외하고 '상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대부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등가교환의 법칙
대부분의 물리법칙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연금술이지만, G.O.D. 세계관에서도 물리학의 공리(Axiom)에 가까운 인과율은 여전히 절대적으로 지켜지고 있다. 인과율의 존재 때문에, 연금술의 발동을 위해서는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라는 게 존재한다. 조건은 만족시키기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연금술의 조건 중엔 특정한 무언가, 소위 「대가」라고 불리는 것을 소모하는 종류가 많다.
대부분의 서브컬쳐에서 연금술은 등가교환의 법칙, 대표적으로 질량 보존의 법칙을 지키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처럼 G.O.D. 세계관에서도 비록 질량 보존의 법칙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등가교환의 법칙'은 지키는 셈. 다만 객관적인 시선에서 '등가'교환은 아니어 보이는 것들도 꽤 존재한다. 반대로 이루려는 것에 비해 대가가 어마어마한 경우, 그토록 막대한 대가를 요구하면서 자동적으로 발동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거의 「저주」나 다름없다.
재능의 요구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때로는 의식적으로 영혼을 다루는 재능인 영성(靈性/Spirituality)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영성에서도 영혼을 '느끼는' 재능은 영감(靈感/Inspiration), 영혼을 '움직이는' 재능은 영력(靈力/Spiritual power)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는 영성을 연산 능력(Computing power)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보통 영성 중에서도 의식적인 부분을 가리킬 때 쓰는 말.
연산 능력, 영성은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유전되는 경향이 짙어 연금술사의 자식은 자연히 비슷한 계통의 연금술을 쓰곤 한다. 영성(연산 능력)의 폭발적 개화, 일명 개안(開眼/Enlightenment)은 산모의 뱃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잦다. 후천적으로 영혼을 뒤흔드는 경험을 하여 후천적으로 개안하는 케이스도 소수지만 존재. 주로 PTSD를 일으키는 전쟁터에서 이러한 케이스가 발견된다.
정신과 신체의 변이
연금술사의 영혼은 평범한 영혼과는 다르다. 이러한 비일반적인 영혼은 그와 깊은 연관성을 가진 신경계에 특이점을 만들어내고, 그 특이점은 정신질환의 형태로 나타난다. 영혼과 신경계 이상으로 신경계와 신체는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기에, 눈에 띄는 신경질환은 보이지 않더라도 연금술의 습득으로 인해 신체적 변이가 나타나는 일도 흔하다. 마냥 아름다운 형태로만 신체가 변화하는 것은 아닌지라 괴물처럼 변한 자신의 육체에 혐오감을 느끼는 케이스도 꽤 있는 편.
계통
연금술에는 다양한 계통이 존재하며, 모든 계통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겨진다. 하나의 계통을 완전히 익히는 것도 웬만한 연금술사에겐 평생에 걸친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 그렇게 노력하고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하나의 계통을 단련하는 연금술사가 많으며, 설령 다양한 계통의 연금술을 익힌다 하더라도 메인이 되는 연금술과 보조가 되는 연금술을 구분짓는 경우가 많다.
계통 일람
• 원소계 元素系/Elemental
-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오랜 기간 존재해온 연금술 계통. 4원소를 생성 및 제어한다. 사대속성이라고도 불리며, 화속성(Pyro), 수속성(Hydro), 풍속성(Aero), 토속성(Terrene)의 4개 속성으로 세분된다. 입문자는 불, 물, 바람, 땅을 조작하는 데 그치지만, 오랜 기간 수련해 극성(極成)에 이른 원소계 연금술사는 플라즈마(화속성), 액체(수속성), 기체(풍속성), 고체(토속성)라는 보다 넓은 물질 범위를 지배하는 게 가능하다.
- ◦ 염열계 炎熱系/Pyrothermal
- 화속성 연금술사가 주로 익히는 관련 계통. 불꽃을 조작하는 걸 넘어 순수한 열을 조작한다. 다만 단열과 가열이 아닌 냉각(冷却)의 경우 아래의 빙결계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 ◦ 빙결계 氷結系/Glacial
- 수속성 연금술사가 주로 익히는 관련 계통. 액체 상태의 물이 아닌 고체 상태의 얼음을 조작한다. 나아가 순수하게 물체의 온도를 낮추는 부류도 빙결계로 취급된다. 빙결계라는 말과 달리 고화력의 화기를 다룰 때에도 많이 이용되는데, 너무 높은 화력 때문에 화기의 내부 구조가 녹아 고장이 나려 할 때 빙결계로 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
• 화학계 化學系/Chemical
- 화학반응을 제어하는 계통. 특정한 화학적 원소 그 자체를 움직이진 않고, 특정한 화학반응을 유도하는 효과만 가진다.
- 연금술을 발동하기 위한 재료가 필수적이다. 주로 산업계에서 활약하는 계통이지만, 폭약이나 독극물 등을 합성할 수 있는 화학계 연금술사는 전투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보인다.
• 조작계 操作系/Kinetic
- 염동력처럼 대상에게 힘(Force)을 가하여 움직이는 계통. 이론상으로는 원소계, 화학계 연금술사가 하는 일이라면 조작계도 할 수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일로 보통은 연산 능력이 부족해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 자연계의 기본 상호작용을 이용하지 않고 물체의 운동 상태를 조작하기 때문에, 공격을 차단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것도 특징.
- 여타 창작물의 역장 능력자들처럼 주변에 무형의 배리어를 치거나 할 수 있다. 무형의 실과 같은 매개체를 만들어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것 마냥 생물과 무생물을 가리지 않고 대상을 조종할 수도 있다. 매개체를 만들지 않고도 가능은 하지만, 매개체를 만드는 편이 대개의 경우 보다 높은 효율과 위력을 보인다.
• 광학계 光學系/Optical
- 빛을 생성하고 제어하는 계통. 빛을 굴절시켜 투명화하거나, 일대를 암전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연유로 광학계(빛)라는 이름이 주는 긍정적인 인상과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암살 방면으로 애용되어온 계통이다. 오랜 기간 수련한 광학계 연금술사는 레이저, 광탄(光彈) 등을 쏘아낼 수도 있다. 한편 친척 관계에 있는 계통들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계통이기도 하다.
- ◦ 전자계 電子系/Electronical
- 광학계와 관련된, 전자를 조작하는 계통. 전격계라고도 불린다. 순수하게 빠르고 강하며, 생물을 상대로는 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발전만 한다면 현대 사회의 수많은 전자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위력과 활용성 모두 상위권이라 평가받는다.
- ◦ 금속계 金屬系/Metalic
- 광학계와 관련된, 금속을 조작하는 계통. 대개 자기장을 변화시켜 금속의 형태와 성질을 조작하지만, 자기장이 아닌 다른 수단을 통해 조작하여도 금속계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검이나 창, 총기 등 무기를 다루는 연금술사들이 애용하며, 순수한 연금술의 위력은 다른 계통에 비해 부족할 때가 많지만, 무기술과 시너지를 일으킴으로써 다른 계통을 압도할 수 있다.
• 생물계 生物系/Bionic
- 신체 상태를 조작하는 계통. 근력이나 신체의 내구도 등, 신체스펙을 상승시키는 데 주로 이용된다. 치유나 세뇌 등 특정 세부분야에 특화된 경우 아래와 같은 다른 계통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 치유계 治癒系/Healing
- 생명체를 회복시키는 생물계 관련 계통. 종교계에서 자주 나온다.
- ◦ 정신계 精神系/Neuralkinetic
- 정신을 조작하는 계통. 윤리상의 문제로 인해 사용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 계통으로, 정신계 계통의 연금술사들은 체내에 연금술 사용을 억제하는 장치를 삽입당하곤 한다.
- · 강령계 降靈系/Necromantic
- 망자(亡者)의 영혼을 조작하는 데 특화된 계통. 자신의 잠재의식에 망자의 영혼을 저장하거나, 시체에 휘발되지 않고 남은 영혼을 각성시켜 유사 좀비를 만들어낼 수 있다.
- 충분히 숙련되지 않은 강령술사들은 여러 그로테스크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시체를 해부하여 뇌를 꺼낸다거나⋯. 심지어는 그것을 섭취하는 이들도 있다. 어느 정도 실력 있는 강령술사마저도 술식의 효율을 위해 그렇게 하는 일이 부지기수. 이러한 이유로 여러 사람들에게 기피되는 계통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강령계 연금술사들 중엔 제정신이 아닌 이들도 많기 때문에, 마냥 편견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 공간계 空間系/Spacial
- 공간을 조작하는 계통. 중력 조작과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걸로 보이나, 완전히 같은 건 아니어보인다. 아공간을 만들어내는 등, 중력을 조작한다는 것만으론 설명하기 어려운, 가능하다 해도 너무 복잡해보이는 기술도 존재하기 때문. 또한 중력을 조작하는 연금술과 달리 공간을 절단하거나 위치를 바꾸는 등,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상당히 차이나기도 한다.
- 무적의 계통 중 하나로 꼽히는 경우가 많으나, 포탈, 게이트, 공간의 틈새 따위로 불리는 '웜홀'을 열고 닫는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다. 고속으로 웜홀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일평생 수련해야 웜홀의 고속 전개가 될까 말까한 수준. 순수하게 웜홀을 '움직이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이렇듯 전투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의 절대적인 공격력과 방어력 때문에 무적의 계통 중 하나로 꼽히는 게 공포스러운 점.
- 미리 특정 물체에 웜홀을 덧씌워놓는 식으로 활용하는 건, 어렵지만 수련에 따라 가능한 기술로 여겨진다. 이 경우 금속계와 마찬가지로 무기술의 숙련이 중요해진다.
• 특질계 特質系/Unique
- 고유계통이라고도 불리는, 여타 계통들과 차이를 보이는 특수한 계통. 혈통을 통해 내려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오로지 그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계통도 존재한다.
테크닉
연금술의 경지 상승에 따라 구사할 수 있게 되는 특수한 테크닉이 존재하며, 이 테크닉을 사용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그 수준을 대강이나마 가늠할 수 있다.
• 분자변환 分子變換/Molecular Transmutation
- 분자의 종류를 바꾸는 것. 분자 레벨의 정밀도와 더불어 분자를 구성하는 다양한 화학적 원소들에 대한 연금술의 소양이 필요하다. 분자변환의 경지에 이르면 허공의 수소와 산소를 합쳐 물을 대량으로 만들어내 조종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해진다.
- 상위 단계로 원자변환이 존재한다. 원자변환은 원자의 종류, 즉, 원자핵의 구성을 바꾸는 것을 가리킨다. 원자변환의 경지에 이르면 납을 금으로 바꾸고 손 안에서 태양을 만들어내는 일이 가능해진다.
• 원격연성 遠隔鍊成/Remote Transmutation
-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에 원하는 것을 연성하는 일. 출력이 괴물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나거나, 아니면 출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컨트롤이 인간이 아닌 수준으로 뛰어나야 가능해진다.
- 상위 단계로 도약연성이 존재한다. 도약연성은 먼 거리를 경유하여 영력을 전달하는 걸 넘어서, '공간을 뛰어넘어' 영력을 전이시킴으로써 연성하는 일을 말한다. 단순한 원격연성은 영력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여파'를 미리 감지함으로써 회피하는 일이 가능하지만, 도약연성은 이러한 회피가 불가능에 가깝다. 도약연성을 위해서는 시공간에 대한 드높은 이해가 필요하다.
• 인챈트 附與/Enchant
- 대상의 영혼을 조작해 특수한 기능이 부여된 물건, 아티팩트를 만들어내는 일. 내부에 특수한 구조의 회로를 삽입하여 아티팩트를 만들어내는 이들도 있지만, 보통 그런 경우 인챈트라고는 부르지 않고, 형태 변화 없이 기능을 부여하는 이들이 주로 '인챈트'를 익혔다고 평가된다. 특정 연금술을 인챈트하기 위해서는 해당 연금술의 계통을 상당한 수준으로 마스터해야 하며, 연금술을 품게 되는 물건에 대해서도 해박해야 하기 때문에 인챈트가 가능한 이들은 제작에도 일가견이 있는 장인(匠人)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