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죽이기/좀비 아포칼립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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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좀비 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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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문명 붕괴 주요 원인인 좀비병의 병원체. 감염증 자체는 인체기생형 진균에 의해서 발생하였으나, 정확히는 진균과 진균을 감염시킨 코로나 계열 진균 바이러스가 그 원인이다.
세계관의 문명 붕괴 주요 원인인 좀비병의 병원체. 감염증 자체는 인체기생형 진균에 의해서 발생하였으나, 정확히는 진균과 진균을 감염시킨 코로나 계열 진균 바이러스가 그 원인이다.<br/>
심폐 및 소화기관, 전두엽과 변연계에 균사를 침투시키는 진균류로, 원래는 GMO 슈퍼푸드의 공정을 효율화하고 영앙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되던 공업용 진균이다. 간장이나 된장 같은 장류의 곰팡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br/>
인체에 기생하여도 면역 시스템에 의해 금방 완치되어 제대로 된 병증으로 분류되지도 않았던 병원체였으나,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복구 과정에서 퍼진 진균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살인적인 좀비화 균류로 변종하였다.<br/>
주요 특성은 바로 '''숙주가 고립되었을 때 숙주를 좀비화시킨다는 것'''으로, 일반적인 좀비와는 달리 생존자가 집단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숙주의 뇌를 파괴시키며 공격적이고 본능적으로 만든다. 물론, 좀비에게 물려도 좀비가 된다. 자세한 것은 [[좀비 진균]] 참고.
 
== 좀버섯 ==
 
감염자는 3일 내외로 신체 조직이 망가지며 사망한다. 이 때, 혈류 저하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는데, 이를 감지한 체내 균사는 숙주를 자실체가 형성되며 만들어진 인간 크기의 거대한 버섯으로 만든다. 이를 '''좀버섯'''이라고 한다.<br/>
주변 지형에 뿌리내렸으며, 표면이 마르면서 딱딱해진다. 생긴 것이 인간의 살점이나 핏줄 같은 형태이며, 마치 곪아 문드러지고 괴사한 피부처럼 보이기에 시체버섯이라고도 불린다. 하나의 시체에 많은 양의 좀버섯이 피어나며, 그 자체로 거대한 버섯덩쿨 형태다.
좀버섯은 숙주의 활성여부를 가리지 않으며, 숙주의 체온 저하에 반응하여 자실체를 형성한다. 대부분 생존자는 좀비 진균에 감염되었기에, 생존자들이 죽으면 자연스럽게 좀버섯이 된다.<br/>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좀버섯을 쓰다듬을 경우 포자가 무더기로 묻어난다는 점에서 '''뿌링클'''이란 속어로도 불린다.
 
== 좀비 종류 ==
 
=== 좀비 ===
 
활성 감염자 총칭. 좀비화 이후 3일 내외로 생존하며 생명체는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좀비 간 피아식별은 감염자들이 비활성 포자를 감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활성 포자를 따라 좀비를 인식하여 피아식별한다. 균사가 변연계를 과자극하여 본능적이고 공격적이며, 전두엽이 균사에 의해 파괴되었기에 지능이 낮고 사고패턴이 단순하다. 기본적인 추론능력이 낮아졌기에, 시야에서 벗어나고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따돌릴 수 있다. 그러나 고통에 둔감하며 저돌적으로 달려오기에, 따돌리는 것이 쉽지는 않다.<br/>
눈이 충혈되었으며, 침을 질질 흘린다. 이런 특성은 광견병과 유사하기에, 좀비 창궐 초기에는 광견병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의심되었다. 물론, 정보가 공유된 이후로는 진균이라는 것이 퍼졌으나, 대중적으로는 단순히 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리기도 한다.<br/>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강제로 활성 포자를 몸에 박아넣고선 떠난다는 점에서, '''싸튀충'''과 같은 멸칭으로 불린다. 또한, 좀비에게 물리는 것을 '''강간당했다'''와 같이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 동물형 좀비 ===
 
좀비 진균이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며 동물에게도 감염된 경우. 운동성이 인간 숙주인 좀비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생존기간도 5일 내외로 일반 좀비보다 길다. 아포칼립스 이후,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대체로 개나 고양이, 새, 쥐를 숙주로 한다.<br/>
한국 커뮤니티에선 동물 숙주라는 점에서, '''퍼리'''라고 불린다. 하지만 일부는 동물한테 역으로 당하는 거니 '''역퍼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역설적이게도, 둘 다 동물형 좀비를 칭하는 말이다.
 
=== 변절자 ===
 
좀비임에도 인지능력을 잃지 않은 경우. 지성이 있기에 생존자로 분류되나, 체내 균사와 호흡기로 내뱉는 포자는 활성 상태이므로 좀비로 분류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심폐 및 소화기관, 전두엽과 변연계에 균사를 침투시키는 진균류로, 원래는 GMO 슈퍼푸드의 공정을 효율화하고 영앙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되던 공업용 진균이다. 간장이나 된장 같은 장류의 곰팡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 이동형 좀버섯 ===


인체에 기생하여도 면역 시스템에 의해 금방 완치되어 제대로 된 병증으로 분류되지도 않았던 병원체였으나,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복구 과정에서 퍼진 진균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살인적인 좀비화 균류로 변종하였다.
숙주가 정신을 잃은 채로 추운 환경에 놓여진 경우, 진균은 숙주가 죽엇다고 판단하고 숙주를 좀버섯화한다. 만약, 주변에 다양한 영양분이 있는 상태라면, 진균은 숙주보단 주변의 영양분을 우선 흡수하게 된다. 진균이 포자를 퍼뜨리기까지 엄청난 양의 영양분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에, 숙주는 균사로부터 주변 영양분을 독소가 해독된 상태로 공급받으며 가사 상태로 생존하게 된다. 이 때, 외부 자극에 의해 의식을 되찾은 경우, 숙주의 생존을 인지한 진균은 포자를 활성화하게 되고, 숙주는 움직이면서 활성 포자를 퍼뜨리는 매우 위험한 좀비가 된다. 이를 동형 좀버섯이라고 부른다.<br/>
버섯맨은 이미 균사로 인해 신체 조직이 대부분 파괴되었기에 장기간 생존할 수 없다. 또한, 표면이 경화되어 움직임이 둔해지기에, 따돌리기만 한다면 큰 위협이 되진 않는다.<br/>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거대한 버섯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거근'''이라고 불린다.


주요 특성은 바로 '''숙주가 고립되었을 때 숙주를 좀비화시킨다는 것'''으로, 일반적인 좀비와는 달리 생존자가 집단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숙주의 뇌를 파괴시키며 공격적이고 본능적으로 만든다. 물론, 좀비에게 물려도 좀비가 된다. 자세한 것은 [[좀비 진균]] 참고.
=== 기계 좀버섯 ===
 
세계대전 당시 의족, 의수를 달고 있던 숙주가 좀비가 된 케이스. 이런 숙주도 죽고 좀버섯이 되기 마련이나, 의족과 의수는 여전히 정상 작동하며 좀버섯이 계속해서 이동하게 된다. 거대한 자실체가 꾸물거리며 움직인다면 대체로 기계버섯이다.<br/>
의족과 의수는 활성 감염자의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AI 칩셋이 자동제어 알고리즘과 신경 잔재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활성 감염자의 공격성에 맞는 적합한 행동을 하게 된다.<br/>
전력은 자동화도시의 전력공급에 의존하며, 전력이 다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이동하기에, 이동형 좀버섯이 반영구적으로 움직인다는 정도로 인식된다.<br/>
한국 커뮤니티에선 기계인 거근이라는 점에서, '''철근'''이라고 불린다. 개중에는 '''딜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 버섯덩이 ===
 
포자를 한껏 머금은 구형의 버섯뭉치. 좀버섯이 영양분 부족으로 죽어갈 경우, 여러 개의 버섯덩이를 만들어내고, 바람 등에 굴러다니다가 비활성 포자를 감지하게 되면 버섯덩이가 터지며 활성 포자를 퍼뜨린다.<br/>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포자가 가득 찬 주머니라는 점에서, '''콘돔'''이라고 불린다.

2025년 5월 13일 (화) 05:05 판

개요

문명 죽이기 세계관의 좀비 아포칼립스 측면을 다룬다.

병원체: 좀비 진균

세계관의 문명 붕괴 주요 원인인 좀비병의 병원체. 감염증 자체는 인체기생형 진균에 의해서 발생하였으나, 정확히는 진균과 진균을 감염시킨 코로나 계열 진균 바이러스가 그 원인이다.
심폐 및 소화기관, 전두엽과 변연계에 균사를 침투시키는 진균류로, 원래는 GMO 슈퍼푸드의 공정을 효율화하고 영앙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되던 공업용 진균이다. 간장이나 된장 같은 장류의 곰팡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인체에 기생하여도 면역 시스템에 의해 금방 완치되어 제대로 된 병증으로 분류되지도 않았던 병원체였으나,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복구 과정에서 퍼진 진균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살인적인 좀비화 균류로 변종하였다.
주요 특성은 바로 숙주가 고립되었을 때 숙주를 좀비화시킨다는 것으로, 일반적인 좀비와는 달리 생존자가 집단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숙주의 뇌를 파괴시키며 공격적이고 본능적으로 만든다. 물론, 좀비에게 물려도 좀비가 된다. 자세한 것은 좀비 진균 참고.

좀버섯

감염자는 3일 내외로 신체 조직이 망가지며 사망한다. 이 때, 혈류 저하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는데, 이를 감지한 체내 균사는 숙주를 자실체가 형성되며 만들어진 인간 크기의 거대한 버섯으로 만든다. 이를 좀버섯이라고 한다.
주변 지형에 뿌리내렸으며, 표면이 마르면서 딱딱해진다. 생긴 것이 인간의 살점이나 핏줄 같은 형태이며, 마치 곪아 문드러지고 괴사한 피부처럼 보이기에 시체버섯이라고도 불린다. 하나의 시체에 많은 양의 좀버섯이 피어나며, 그 자체로 거대한 버섯덩쿨 형태다. 좀버섯은 숙주의 활성여부를 가리지 않으며, 숙주의 체온 저하에 반응하여 자실체를 형성한다. 대부분 생존자는 좀비 진균에 감염되었기에, 생존자들이 죽으면 자연스럽게 좀버섯이 된다.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좀버섯을 쓰다듬을 경우 포자가 무더기로 묻어난다는 점에서 뿌링클이란 속어로도 불린다.

좀비 종류

좀비

활성 감염자 총칭. 좀비화 이후 3일 내외로 생존하며 생명체는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좀비 간 피아식별은 감염자들이 비활성 포자를 감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활성 포자를 따라 좀비를 인식하여 피아식별한다. 균사가 변연계를 과자극하여 본능적이고 공격적이며, 전두엽이 균사에 의해 파괴되었기에 지능이 낮고 사고패턴이 단순하다. 기본적인 추론능력이 낮아졌기에, 시야에서 벗어나고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따돌릴 수 있다. 그러나 고통에 둔감하며 저돌적으로 달려오기에, 따돌리는 것이 쉽지는 않다.
눈이 충혈되었으며, 침을 질질 흘린다. 이런 특성은 광견병과 유사하기에, 좀비 창궐 초기에는 광견병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의심되었다. 물론, 정보가 공유된 이후로는 진균이라는 것이 퍼졌으나, 대중적으로는 단순히 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강제로 활성 포자를 몸에 박아넣고선 떠난다는 점에서, 싸튀충과 같은 멸칭으로 불린다. 또한, 좀비에게 물리는 것을 강간당했다와 같이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동물형 좀비

좀비 진균이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며 동물에게도 감염된 경우. 운동성이 인간 숙주인 좀비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생존기간도 5일 내외로 일반 좀비보다 길다. 아포칼립스 이후,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대체로 개나 고양이, 새, 쥐를 숙주로 한다.
한국 커뮤니티에선 동물 숙주라는 점에서, 퍼리라고 불린다. 하지만 일부는 동물한테 역으로 당하는 거니 역퍼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역설적이게도, 둘 다 동물형 좀비를 칭하는 말이다.

변절자

좀비임에도 인지능력을 잃지 않은 경우. 지성이 있기에 생존자로 분류되나, 체내 균사와 호흡기로 내뱉는 포자는 활성 상태이므로 좀비로 분류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이동형 좀버섯

숙주가 정신을 잃은 채로 추운 환경에 놓여진 경우, 진균은 숙주가 죽엇다고 판단하고 숙주를 좀버섯화한다. 만약, 주변에 다양한 영양분이 있는 상태라면, 진균은 숙주보단 주변의 영양분을 우선 흡수하게 된다. 진균이 포자를 퍼뜨리기까지 엄청난 양의 영양분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에, 숙주는 균사로부터 주변 영양분을 독소가 해독된 상태로 공급받으며 가사 상태로 생존하게 된다. 이 때, 외부 자극에 의해 의식을 되찾은 경우, 숙주의 생존을 인지한 진균은 포자를 활성화하게 되고, 숙주는 움직이면서 활성 포자를 퍼뜨리는 매우 위험한 좀비가 된다. 이를 동형 좀버섯이라고 부른다.
버섯맨은 이미 균사로 인해 신체 조직이 대부분 파괴되었기에 장기간 생존할 수 없다. 또한, 표면이 경화되어 움직임이 둔해지기에, 따돌리기만 한다면 큰 위협이 되진 않는다.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거대한 버섯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거근이라고 불린다.

기계 좀버섯

세계대전 당시 의족, 의수를 달고 있던 숙주가 좀비가 된 케이스. 이런 숙주도 죽고 좀버섯이 되기 마련이나, 의족과 의수는 여전히 정상 작동하며 좀버섯이 계속해서 이동하게 된다. 거대한 자실체가 꾸물거리며 움직인다면 대체로 기계버섯이다.
의족과 의수는 활성 감염자의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AI 칩셋이 자동제어 알고리즘과 신경 잔재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활성 감염자의 공격성에 맞는 적합한 행동을 하게 된다.
전력은 자동화도시의 전력공급에 의존하며, 전력이 다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이동하기에, 이동형 좀버섯이 반영구적으로 움직인다는 정도로 인식된다.
한국 커뮤니티에선 기계인 거근이라는 점에서, 철근이라고 불린다. 개중에는 딜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버섯덩이

포자를 한껏 머금은 구형의 버섯뭉치. 좀버섯이 영양분 부족으로 죽어갈 경우, 여러 개의 버섯덩이를 만들어내고, 바람 등에 굴러다니다가 비활성 포자를 감지하게 되면 버섯덩이가 터지며 활성 포자를 퍼뜨린다.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선 포자가 가득 찬 주머니라는 점에서, 콘돔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