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이트 (코스모노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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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나이트는 소련의 모든 것이자, 미래다. ”

개요

1920년대 소련에서 발견된 광물이다. 고대 지구에 외우주 운석이 충돌해 외계물질이 지구에 들어오고 약 2억년전 시베리아 화산 대분화로 인해 합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 연료의 수천배의 에너지를 지녔고 반응성이 극도로 낮은 안정된 물질이다. 극도로 높은 에너지 효율 덕분에 소련의 강력한 자원이 되었고 외교적 무기로도 사용된다.

역사

1922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km에서 원인모를 대폭발이 발생했다. 소련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폭발 지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금빛의 암석이 발견되었다. 지구에서는 그것과 비슷한 물질을 발견할 수 없었고, 조사 결과는 "미확인 물질"로 기록되었다. 이후 1924년 다시 한번 조사에 나섰고, 폭발의 원인이 바로 그 암석임을 알아냈다. 매우 낮은 반응성을 가졌으나 화석연료의 수천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가진 그 광물이 원인모를 반응으로 인해 폭발했다는 것이다. 소련 과학자들은 그 광물을 Люминит(영어명 Luminite)로 이름붙였다. 추후의 조사 결과 그 광물은 초기 지구 시절 외우주 행성이 지구에 충돌했고 약 2억 5100만여 년 전 시베리아에서 화산 대분화로 인해 합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소련은 이 막대한 에너지를 가진 광물에 관심을 보였고 곧 1925년 파벨 소콜로프란 한 과학자가 백금과 염화 납을 이용해 반응성을 높이는 가공 공정을 개발한다. 이 업적을 기려 공정의 이름은 소콜로프 공정으로 명명된다. 1928년 노보시비르스크에 최초의 루미나이트 발전소가 건설되었고 1929년 디젤 엔진을 개량한 루미나이트를 연료로 하는 엔진이 개발된다. 석유의 수천 배에 달하는 에너지는 소량만으로도 석유 발전소 수백개를 대체할 수 있었고 이 동력을 사용하여 소련의 경제개발은 엄청난 탄력을 받게 된다.

채굴 및 가공

소콜로프 공법
루미나이트 원광석의 불순물을 없애고 반응성을 높이기 위한 염화 납과 백금, 수산화 나트륨, 염화 칼슘을 촉매로 이용한 공법이다. 원광석을 분쇄하여 세척 및 건조한 후, 염화 납과 백금 촉매와 혼합하여 가열 후 냉각, 그리고 염화 칼슘을 이용하여 이를 결정화시킨다. 석면-사문석 필터를 이용하여 여과시키고 세척 후 건조한다. 이 공법을 개발한 파벨 소콜로프는 1928년 노력적기훈장을 수훈받았다. 최초의 루미나이트 가공 공정으로 이후 1943년 전기로를 도입하고 압력 시스템을 자동화한 개량 공정이 개발되었다.

체르노프 공법
1958년 드미트리 체르노프에 의해 개발된 공정으로 연속식 공정을 도입했고, 초고압 처리로 효율성을 높혔다. 백금-팔라듐 복합체 등의 새로운 촉매를 사용하여 기존의 소콜로프 공법의 400%의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현대의 모든 루미나이트 가공 공법은 이 체르노프 공법에서 파생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루미넬

루미나이트의 활용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들 중의 하나로, 인간이 흡입하면 정신 안정 및 쾌감을 준다. 희석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면 사망의 위험이 있으나 충분히 희석하여 사용하면 정신안정제로서 의학적 효과를 볼 수 있다. 몇몇은 싸구려 루미넬을 마약으로서 사용한다. 루미넬의 마약으로서의 사용은 소련 당국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아직도 수많은 빈곤층이 루미넬을 마약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