賢어딘 者놈이라메 探찾아낸 談니야기도곤 더 多한 談니야기를 書서댈 곧이라. |
현명한 자라면 찾아낸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써낼 것이다. |
山모로해 吹구는 南風마파람이 엇디 이리 猛거실한가 |
산에서 부는 마파람이 어찌 이리 사나운가 |
靑山청산은 밧김너시 이 地드르에 니시리 |
청산은 변함없이 이 땅에 있으리 |
문법
ㅅ, ㅈ, ㅊ으로 인한 전설모음화
한국의 동남 방언 및 제주어와 함께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부 받침이 ㅅ, ㅈ, ㅊ인 용언은 -(으)-와 만나면 '-이-'로 바뀐다.
- 먹- + -(으)메 = 먹이메
- 나는 밥을 먹으면서 티비를 본다. → 나는 반을 먹이메 티비를 본다.
닛다, 넛다
닛다와 넛다는 한국 표준어로 '있다', '없다'의 용법과 같다. 닛다는 있다의 중세 한국어 표현인 '닛다'를 계승했다.
-고(-고) | -디(-지) | -이(-이) | -으메(-으면) | -으네(-으니) | -어건(-어서) | |||||
닛다 | 닛고 | 닛디 | 니시 | 니시메 | 니시네 | 니서건 | ||||
넛다 | 넛고 | 넛디 | 너시 | 너시메 | 너시네 | 너서건 |